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책 삼

오늘 책을 한권 샀다. 연애소설이다. 남은 평생, 연애소설을 내 돈 주고 사서 읽을 줄은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물론 살아 온 동안 연애소설을 전혀 안읽은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철저히 안읽겠다고 굳은 다짐을 한 것도 아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관심을 갖게 된 책이 하필 연애소설이라면 기꺼이 읽었고 읽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그 책을 '연애소설이라서' 샀다. 왜 그랬을까. 잘 모르겠다. 아니, 모르겠다기 보다 잘 설명할 수가 없다는 편이 맞겠다. 골치아프다, 설명하려면. 요즘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하여튼 이런 비슷한 일이 앞으로도 종종 일어날 것 같다, 내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 제목
    거북이눈은 거기 없다
  •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 설명
    그냥저냥요... by turtleye
  • 소유자
    turtleye

최근 트랙백 목록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