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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정부 도서요약

1939년 중국 장춘에서 태어난 이리유카바 최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포함 15년간의 생활을 하고 캐나다에서 정신문명과 사회고발에 관한 책을 저술하고 있는 분이었다. 역자표시가 없는 것을 보면 본인이 직접 한국어로 쓰신 책인 것 같은데 그 내용은 실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많은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1백여년 전에 발견된 필자미상의 비밀문서인 <시온의 칙훈서/>를 기본으로 하여 1부 <숨겨진 절대 권력자들의 세계지배음모 그림자정부 정치편/>, 2부 <세계경제를 조종하는 그림자정부 경제편/> 3부<이미 시작된 인간지배음모 그림자정부 미래사회편/> 이렇게 4가지 책들이 일련의 시리즈물인데 이 책은 그 중에 2권 이다. 

 

그림자 정부 시간 있으면 읽어보세요(동네 도서관에 가시면 있어요)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가지면 좋을 의문들..


1. 세계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보이는 손인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하는데 과연 그들이 누구인가?

 

2. 어떻게 하나의 기업도 아닌데 나라 전체, 전 세계를 소수의 사람이 지배할 수 있는가?

 

3. 만약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지배를 하고 있는가?

 

4. 왜 그들의 정체가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가?

 

5.그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6.우리나라도 그들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는가?


 

이런 의문들을 가지고 찬찬히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참으로 무서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

 

서론과 결론을 읽어보면 이 세계는 환전꾼(money exchanger)이라 불리는 소수 엘리트들이 지상 최대의 힘인 돈으로 경제와 정치를 조작하여 경제공황과 전쟁을 을 고의로 야기 시키는 등 세계를 주무르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국가정부지배시대’에서 ‘다국적기업지배시대’로 바꾼 것처럼 앞으로 엘리트들이 세계를 정복하여 단일 절대 군주 지배시대인 ‘새로운 세계질서 단일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과연 이런게 가능하기나 한걸까? 본론에 들어가보자

 

1. 재벌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소위 엘리트들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환전꾼들이고 고리대금업자들이고 돈놀이하는 사람이며 고상하게 말하면 은행가이자 금융가들이다. 

 

 고대 로마시대, 예수시대를 거쳐 바야흐로 중세 영국의 금 거래상들로부터 찬란한 그들의 역사는 시작되는데 동업자들끼리 집단 행동을 통해 영국 사회의 경제권을 거머쥐게 된 이 금 거래상들로부터 엘리트들의 세계지배 방법의 기초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들이 사용한 이러한 방법이 오늘날 문제시 되는 부분지준은제도(부분지급준비금 보유 은행제도)의 시초가 되는데 쉽게 말해서 금 거래상들이 보관하는 금의 가치만큼 돈(증서)을 빌려 주는게 아니라 금 가치의 몇 배나 되는 돈을 빌려줘도 문제가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말 그래도 돈 없이 돈 버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현재에도 합법적으로 쓰이는 이 제도는 은행업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남기는 사업인지를 알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다. 예를 들어 은행이 10%의 지급준비금을 가지고 있다고 할 때 이는 은행 자체의 자본금과 고객이 저금해 놓은 돈 모두를 합친 금액이다. 따라서 어느 은행이 총1백만 달러를 융자해 주기 위해서 실제로 10만 달러만 있어도 된다는 이야기이며 나머지 90만 달러는 존재하지 않는 돈으로, 엄격히 말하면 은행이 90만 달러의 위조화폐를 발행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환전꾼들은 막대한 이익을 얻고 나면서 서서히 한 나라의 경제를 통째로 먹으려 덤벼드는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한 나라의 중앙은행을 사유화 하는 것 이었다. 영국의 중앙은행과 미국의 FRB는 실제로 개인의 소유이다. 어찌 은행의 은행인 중앙은행이 개인의 소유가 될 수 있으랴 싶겠지만 사실이다. 정부는 다만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빌렸으니 갚을때는 당연히 이자를 쳐서 갚아야하는데 그 이자는 전부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이 된다.

 

 다시 말해 이런 중앙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엘리트들이며 로스챠일드가문과 쿤롭, 야콥시프, 와벅 형제, J.P 모건 같은 사람들이다.


 

뒤이어 책에서는 미국이 벤저민프랭클린을 시작으로 영국중앙은행의 실소유주들인 엘리트들의 중앙은행 사유화정책과의 투쟁의 역사를 그렸는데 현재는 결국 미국의 중앙은행역할을 하는 FRB는 개인소유이다.

 

 미국의 독립전쟁, 남북전쟁 그리고 케네디를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의 암살한 사람들의 배후가 프리메이슨이란 단체라고 언급한다. 물론 이런 사건들도 중앙은행의 사유화에 대한 집요한 엘리트들의 공작의 결과물들이라고 한다. 또 미국 제일의 부자로 알려졌던 J.P모건이 죽은후에 그의 재산 중 19%만이 자신의 것이었고 나머지의 실제소유자인 로스챠일드의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정치계와 경제계를 장악한 엘리트들은 부분지준은 제도하의 중앙은행제도를 공고히 하였고 정부에 빌려준 돈에 대한 확실한 담보를 위해 국민들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 시키고 지금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정부의 적자와 소득세의 증가는 이들 엘리트들의 세계정복 야욕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금도 연준은(FRB)은 납세의 의무도 없고 미국정부도 연준은이 어디에 어떤 돈을 얼마나 사용하며 버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데 이 연준은의 실제 주인은 미국의 록펠러.골드먼삭스.레먼 등 세 가문 그리고 유럽의 로스차일드.와벅.라자드.쿤롭.시프 등 다섯 가문이다.

 2.세계사를 주무른 국제 금융가들

 

 미국과 영국 등 한 나라의 금융을 손에 쥐는 게 목표가 아니라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목표인 이들 엘리트들 즉 환전꾼들은 세계 1,2차 대전과 1937년의 대공황을 거치면서  세계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IMF, BIS, 세계은행 등의 개인소유의 은행들을 만들어내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 한국은?

 

 저자는 말한다. 한국도 조만간 이러한 사태를 실감할 기회가 올것이며 특히 은행들이 외국인의 손에 넘어간 후에는 더욱 빠르게 경험하게 될것이라고.....

 

3.다국적 기업만을 위한 세계화

 

 과연 누구를 위한 세계화인가?

 

 1944년 미국 뉴 헴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가칭 ‘UN통화금융회의’는 환전꾼들에게 아주 중요한 회의였는데 이 회의 결과로 만들어진 세계은행, IMF(국제통기금), GATT 등의 기구들이 바야흐로 세계경제 체제를 구성하고 조정하게 된다.

 

 세계은행과 IMF는 소위 ‘구조조정’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가난한 국가에 압력을 넣어 자급자족의 경제체제를 수출경제체제로 바꾸도록 만들고,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를 통해 무역협정을 맺어 잘사는 북반구와 못사는 남반구 사이에 점차 자유롭게 상품과 돈이 교류되도록 강요하게 된다.

 

 결국 자유무역이라는 이름으로 소수가 독점하는 경제체제를 만들고 규제를 완화하여 다국적기업들이 전 세계를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게 만든다.

 

 또한 2차대전 종전 직전에 생긴 GATT를 구(舊)GATT체제라 한다면 1986~1994년 8년간의 우루과이 라운드는 신(新)GATT라 불리는데 구 GATT가 회원국간의 협의와 협상에 의해 분쟁을 해결한다는 인상이나마 주는 반면에 신GATT는 거의 각구절마다 강대국의 자의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인상이 짙다. 

 

 더 나아가 다국적기업에게 날개를 달아줄 MAI(다자간 투자협정)으 내용은 더 심각한데 이 MAI의 유아적 단계랄 수 있는 NAFTA의 예를 보면 그 심각성은 가히 짐작할 만하다.

 

 어떤 다국적 기업들인가?

 

석유파동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오일카르텔 ‘7자매’:셸, 앵글로-이란니안(BP의전신),엑소/엑손, 걸프, 소코니-베큠, 소칼(캘리포니아스탠다드오일), 칼소, 텍사코

 

모노컬쳐로 토양과 곡식을 망치는 식량산업 다국적기업들: 앵글로더치, 유니레버, 네슬레, 듀폰.다우, 노바티스 (이들 기업 역시 빌더버그 그룹등의 환전꾼들이 조정하는 기업들이다)

 

유전자조작식품의 다국적곡물기업: 카길과 콘티넨탈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된 약물 프로작이나 리탈린을 생산하는 다국적제약회사 ...

 

이런 기업들을 위한 세계화인 것이다.

 

4. 재벌정치의 기본경제이론

 

 경제체제에는 사회주의, 파시즘, 자유기업체제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는데 저자는 소비상품과 자본상품 이라는 개념으로 이 체제들을 설명하고 특히 자본상품을 누가 소유하며 누가 조정하는지에 따라 사회주의, 파시즘, 자유기업체제를 비교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잉여인간(늙거나 병들어서 노동을 제공치 못하는 사람)이라는 자본 상품을 마음대로 처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위도식하는 이들의 생명을 빼앗을 수도 있는 것이 사회주의.공산주의의 논리이다.

 

 그러나 자유기업체제에서는 정부가 그렇게 할 권리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위의 정부 누상정부를 만들고 있는 환전꾼들이 소위 잉여인간들을 어떻게 여길지는 각자 상상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알고 보면 미국이란 나라도 사회주의국가란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또한 세계최강의 카르텔인 OPEC을 예로들고 OPEC의 유전의 실제 주인은 아랍국가들이 아니라 미국을 위시한 국가의 회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늘어만가는 미국의 적자와 누진소득세,

 

 제 3세계를 망치는 IMF등의 구조조정,

 

 칠레,멕시코,소말리아,유고슬라비아,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망친 IMF주도의 거시 경제 계획의 횡포 등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저자는 국제 금융자본의 투기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토빈세제를 제시하고 있고 이것이 제벌정치의 한 단면인 국제자본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토빈세제는 모든 나라에서 외환을 거래할 때 일률적으로 세금을 부가하여 환전꾼들의 아비트리지의 순이익금을 줄이게 해서 더 이상 외환차익거래를 해서 이익이 나지 않게 만들면 이로 인한 국가의 혼란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마약사범이 날로 늘어나는 미국에서는 지금 교도소를 민간기업이 운영하도록 하고 있고(물론 죄수들의 임금은 제3세계의 인건비 보다 싸다), 군대도 다국적기업이 만들고 있어서 이런 사설 군대의 권력남용에 무방비 상태인 지금의 세계의 실정을 알리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결론에서 저자는..

 

로스차일드 가문을 보면서 돈의 위력을 알 수 있는데 앞으로 세계화가 진행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혜성같은 지도자는 거세될 것이고,

 

2. 노동자계급과 민중의 판단력은 거세될 것이며

 

3. 상류계급은 분열될것이며

 

4. 산업은 붕괴되고 사치는 조장될 것이다.

 

이런 환전꾼들 엘리트들의 재벌정치에 맞선 사례의 하나로 노르웨이에서의 성공사례를 들면서 신세계질서에 맞서기 위한 대안으로 풀뿌리운동(grass root movement) 즉 대중이 강력한 여론을 형성해 윗사람들로 하여금 싫어도 그 의견에 따르고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록에는 소번티의 화폐개혁법안을 소개하면서 재벌정치를 근절하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참고할 만하다.

 

저자의 말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말을 옮기면서 줄거리를 마무리 해보자.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이라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사고에 대해 그 이면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지녀야 한다. 단지 언론 등에서 보여주고 들려준 대로만 인식해서는 곤란하다. 뭔가 이치에 맞지 않는 정황이나 원인 분석이 있다면 필경 그 이면에는 다른 속셈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참된 근원을 찾아 올바른 답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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