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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카톨릭교회,성추행피해자에 6052억원 배상

교회, 성추행 피해자들에 6052억원 배상
  • LA 가톨릭대교구… 500여명에 지급 합의
    해당 성직자 22명 신상정보도 공개하기로

  • 입력 : 2007.07.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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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교회 내 성추행 관련 배상금으로 사상 최고액(총액 규모)인 6억6000만 달러(약 6052억원)가 결정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가톨릭대교구는 지난 1950년대부터 수십년 동안 이 교구 소속 신부 22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500여 명에게 이 같은 배상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금액은 피해자 1인당 평균 130만 달러에 해당한다.

    피해자들은 지난 1987년 숨진 클린턴 하겐바흐(Hagenbach) 신부 등 LA대교구 소속 신부 22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제소, 16일부터 재판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1950년대부터 1980년대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LA카운티 상급법원은 최근 LA대교구의 로저 매호니(Mahony) 추기경에게 재판이 시작되면 법정에 나와 증언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LA대교구는 또한 피소 성직자 22명의 신원을 공개하라는 피해자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 성직자의 개인 파일을 공개하기로 했다.

    보상금은 대교구측과 보험사, 가톨릭 수도회가 부담하게 될 예정이나 각각이 부담할 금액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BBC는 미 가톨릭 교회의 최대 교구인 LA대교구가 이번 합의금 마련을 위해 40억 달러짜리 부동산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LA대교구는 지난해 12월에도 46건의 성추행 시비와 관련해 총 6000만 달러를 지불하는 선에서 해결한 바 있다.

    BBC는 그러나 지난 50년간 미국의 로마 가톨릭 신부 4000여 명이 성추행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 성추행 사건이 LA교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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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세 코멘트;  카톨릭의 반인도주의적 인권정책이 이렇게 사건을 양산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 마치 독신의 신부나 수녀만이 거룩한양 외식을 중시하다 보니 속은 곪아 터지고 피땀어린 교인들의
  • 헌금은 엉뚱하게도 성피해자들의 배상금으로 쓰여지게 하는것이다.
  •   얼마나 딱한 일인가.그뿐아니라, 종신서원이란 제도가 지금도 있어서 한번 수도원에 들어가면
  •  나올수도 도리킬수도 없는 제도는 얼마나 반인도주의적이고 반인권적인가?
  • 하느님이 정말로 감옥살이같은 폐쇄된 수도원에 사는것을 원하실까?
  • 카톨릭은 인간적이 되어 신부나 수녀의 결혼금지규정을 폐지하는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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