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텔레파시 전화기, ‘침묵 대화’ 가능.. 생각을 목소리로 변환 (동영상)

텔레파시 전화기, ‘침묵 대화’ 가능.. 생각을 목소리로 변환

팝뉴스|기사입력 2008-03-20 12:24 |최종수정2008-03-20 12:30


위는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과학 매체의 주목을 받은 일명 ‘텔레파시 전화기’이다.

최근 미국 댈러스의 앰비언트 코포레이션이 공개한 장치의 이름은 오데오(Audeo).

목 밴드에 부착된 장치는 뇌의 신경학적 신호를 읽고 이 신호는 암호화 및 과정을 거쳐 무선 컴퓨터 장치에서 음성으로 변환된다. 한 IT 회의장에서 있었던 시연 동영상을 보면 변환 시차는 몇 초에 불과했다.

이 장치는 이용하면 입 밖으로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도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기계로 변환되는 목소리는 실제 목소리와 조금 다르다. 전화기 너머에 있는 사람은 익숙하면서 기괴한 기계 음성에 조금 당황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들키고 싶지 않은 생각까지 전달되는 것은 아닐까. 제작사는 안심하라고 말한다. 모든 생각을 전화기가 옮기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훈련을 거친 후에야 원하는 생각을 전달하는 ‘텔레파시 통화’가 가능하다.

오데오는 현재 150단어를 인지할 뿐이지만 올 연말까지 음소 기반 해석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김경훈 기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