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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13
    발렌타인, 생일, 크리스 마스, 기념일
    she
  2. 2007/02/13
    발렌타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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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생일, 크리스 마스, 기념일

바렌타인, 생일, 크리스마스, 기념일들

 

많은 날들이 있다 특별한 날도 혹은 특별해 보이도록 속세에 찌든 날도 있다.

 

언론에서는 한쪽으로 발렌타인 분위기를 한껏 보여 주면서

 

뉴스에서는 필시 상업주의에 젖어 시끌시끌 보내는 발렌타인데이를 꼬집는 기사가 한구석을 차지 할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 데이는 돌아 왔고 나름 어떤 쵸콜렛을 해 줄까 고민을 해보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쵸콜렛을 선물하는 그럴싸한 날

 

혹자는 그럴지 모른다. ' 평소에 잘해야지 꼭 무슨날에 그렇게 뻑적 지끈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 쵸콜렛 횟사 선전에 현혹되어서 부화 뇌동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 하고 필시 그렇게 이야기 할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슨 날에 그날에 맞는 선물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인가 서양에서 들어온 나쁜 것이라는 둥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의 칠월칠석에 그렇듯한 이벤트가 있으면 어떨까? 엿이라도 주고 받는 그런 생각을 한두번쯤 해보지만 이것은 누군가 발 맞춰서 만든 혹은 반사의식에 만들어 낸 억지 로 밖에는 안 보인다.

 

추석에 누구나 송편을 먹고 그 송편을 이웃에게 나눈다면 참 좋은 모습이라고 할것이 뻔한데

 

단지 젊은 사람들 위주의 그 틈을 파고 드는 상업주의에 우리는 갈길을 잃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이런 날을 비뤄 쑥스런 선물을 하는 여느 여인네와 같은 심정으로

 

한것 정성을 들일 생각으로 발렌타인 데이를 준비해 본다.

 

 

 

 

 

 

 

또 다른 이야기

 

발렌타인 데이가 정말 싫다는 그

마트를 전전하다 마기작 마트서 생크림을 발견하고 한껏 좋아라 한 나는 망연자실한 기분이다.

 

2월 13일 첫데이트 하고 2년째 날

아무런 아무런 것도 기대 하지 않고 아무런 것도 않으리라는 반발심이 생긴다.

 

5월 22일 그의 생일

알수 없는 분위기에 휩싸일게 뻔하다.

머 이런걸 챙겨 하는 식의 어색함 혹은 당황스런 반응

 

10월 6일 결혼

공식적인 행사이기에 어찌 할 수 없는

 

그리고 그 다음해 과연 결혼 기념일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은 늘 비약으로 치닫는다.

 

기존의 모든 생각을 버리고 누군가 지어 놓은 날들은 혹은 누군가 구분지어 논은 날들은 애써 의미를 두지 않는다.

 

평소에 잘해야 되는 것이 겠지

 

평소에 오히려 무언가 타이틀이 있는 날은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 하고 있는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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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바지런히
움직여 쵸콜렛을 만들다.

하트 몰드 쵸콜렛 ( 맛은 -0- 모르겠음 .. 성공한건 먹어 볼 수가 없으니 )
화이트 , 다크, 밀크 번갈아 가며 템버링 하랴~
가니쉬 만들랴~
몰드에 손 안 떨리며 부으랴~
왜 자꾸 짜주머니는 터지느 거야 으아~~ ㅠ.ㅠ

한번 한번 번갈아 가며 템버링 하는 동안 설겆이도 병행 해야지

주방은 점점 난 장판이 되가고

끈적 끈적 쵸콜렛은 여기 저기 뭍혀 놓고

ㅜ.ㅜ

냉장고에 땡땡 굳어 꺼내서 포장 하는데 고심고심

그렇게 정성을 들였건만 막상 완성품은 성에 않찬다.

생쵸코렛에 기대를 걸었건만 물렁 물렁 ㅠ.ㅠ ( 완전 잘못이다. )

맛이래도 좋기를 손꼽아 빌어 본다. please ~~~

마무리 설겆이를 하고 나니 3시 30분이다.

침대에 누우며 걱정이 앞선다.

늦잠 자면 안되는데

^0^;

예정 보다 하루 일찍 끝마쳤다.

생크림 사러 마트 4군데 다니느라 허비 하고 기타 등등

험란한 쵸코렛 만들기 였다.

내년에는 다른 아이템으로 ( 양갱으로 해볼까나..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

발렌타인이라는 것에 기대서 무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내일은 토끼눈으로 출근 하겠지만.. ^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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