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
용산참사 2주기 개발지역순회단, 두리반 방문 (2011년 1월 17일)
사진 트위터 @hanpax
내용: 유채림, 조약골, 박래군, 젤리, 단편선, 개발지역순회단에 참가한 사람들의 소감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용산참사 유가족 전재숙, 유영숙, 정영신님이 개발지역순회단과 함께 두리반에 오셨습니다. 용산참사 이후에도 재개발제도는 변하지 않고 여전히 억울한 철거민들을 양산합니다.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오신다고 '작은 용산' 두리반에는 마포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이 전경과 함께 총출동했습니다. 갈곳 없어 망루짓고 올라간 철거민들에게 살인진압을 명령한 김석기는 정권의 요직으로 복귀하였고, 경찰은 여전히 철거지역에서 탄압을 일삼습니다. 경찰과 자본가들의 탄압이 그치지 않는 와중에도 두리반 농성은 흔들림없이, 아니 더욱 다채롭고, 세련되며, 신선하고, 활기차며 더욱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리반은 앞으로도 각 지역의 철거민들과 함께 하고, 홍대 본관 농성장과 부평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성미산과 함께 싸우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과 힘을 모으며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용산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건설자본만을 위한 잘못된 개발사업을 중단하라!
구속된 철거민을 석방하고, 살인진압 명령한 김석기를 구속하라!
소리 파일은 http://www.archive.org/download/ActionRadioYongsanDuriban20110117/20110117-duriban-yongsan.mp3 에 있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선택하면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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