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분류없음 2012/05/08 08:02

평소 지론에 따르면 극과 극은 항상 통한다고 여기는데

가만 보니까 이른바 당권파들이 하는 짓이나

조갑제나 어버이연합 류가 하는 짓이나 별반 다른 게 없지 싶다.

그래서 아버지랑 나랑 그렇게 죽자고 싸운 건가?

씨. 어버이날 다가오는데.

 

2012/05/08 08:02 2012/05/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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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

분류없음 2012/05/01 06:34

첫번째 실습을 나갔을 때 나를 맡았던 감독과

실습을 마친 뒤 친구 사이가 되었다.

그 양반은 동성파트너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그 파트너가 곧 아기를 출산한다.

파트너가 임신한 뒤 몇 차례 만나기도 했고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지난 밤 곰곰이 생각해보니

생물학적 애아버지에 대해 단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다.

친구와 친구파트너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은 그렇다치고

나도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

아마 내가 여자라서 그런건가?

갸우뚱, 뭔소리? 안 그러 여자 참 많다.

 

참 이런 관계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아주 좋았다.

2012/05/01 06:34 2012/05/0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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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분류없음 2012/04/27 03:50

공부를 하니까 공부가 참 재미있다.

공부도 때가 있다는 엄마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외우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그게 잘 안 되고

무엇보다 밥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하고 돈걱정을 가장 많이 해야 하고 체류신분 걱정도 해야 하고

애가 없어서 천만 다행이다.

2012/04/27 03:50 2012/04/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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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분류없음 2012/04/10 04:22

16

2012/04/10 04:22 2012/04/1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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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분류없음 2012/03/02 08:49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눈을 꼬옥 감고.

질렀다.

2012/03/02 08:49 2012/03/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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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분류없음 2010/09/14 10:49

김재현

양준혁

구대성

안경현

박종호 

김종국

 

............

............

 

시즌 여러철 

격정을 인내한 

다른 걔들은 은퇴하고 있다. 

 

분분한 은퇴......

 

헤어지자

섬세한 네 발을 흔들며 

하롱하롱 시즌이 끝나가는 어느날 


밥그릇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네 발의 슬픈 털.
 

2010/09/14 10:49 2010/09/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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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찌끄리기 2010/08/28 11:53

집을 몽창 바꿨군요.

 

갈수록 살기 좋아야 하고 

갈수록 이것저것

다루는 게 편리해야 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여간 거북하고 곤란한 게 아니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겠지요.

 

와우, 자동 저장도 되네요.

글쓰기 화면이 블로그 첫 화면보다 더 이쁘네요. 

 

이것저것 공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010/08/28 11:53 2010/08/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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