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kar Kokoschka

2010/05/29 23:36 잡기장

 

 

 

 

 

 

Oskar Kokoschka 의 그림은 좀 뭐랄까... 아 그저 그런대.. 하고 생각하는 순간에 맞다 얘 정말 잘그리는 작가였지.. 꼭 이런 생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게 있다. 모든 그림이 취향에 맞지는 않다. 실제로 보진 못해서 또 직접 보면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접해온 사진들로 미루어보아 붓터치라던가 물감을 쓰는 방식이 항상 취향에 맞진 않는다. 그런데도 어떤 그림들은 정말 너무나 심하게 매력적이라서, 특히 초상화들 중에 그런 작품들이 많아서, 아 저 사람을 정말 만나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초상화를 보는 게 참 재미있다. 그런데 어떤 기법이든 작가든 뭐든 간에 그림이 확 다가올때는 정말 딱 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인 것 같다.

 

색을 참 좋아했던 사람 같은데, 어쩔 때는 너무나 절제를 잘하기도 해서 그냥 실력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꾸 초상화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데, 이상하게 몇달 째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추상 초상화도 굉장히 재미있긴 한데, 형태를 반영한 작업들도 같이 하고 싶다. 근데 참.. 모르겠다. 왜 딱 시작하지 못하고.

 

근데 이니셜이 OK라는 것에서 빵 터진 것은 나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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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9 23:36 2010/05/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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