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5

2010/12/25 21:43 분류없음

참으로 오랜만에 며칠째 과식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작업실에 왔다 갔다 하게 되면서 저녁 먹는 시간을 넘겨 집에 오게 되고 그렇게 늦은시간에 뭔가를 먹게 되는 것이 결국 자꾸 과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과식은 어떤 의미에서는 리트머스 종이 같은 것이다. 사람에게 기대기 보다 음식에 기대게 되는 것. 어찌보면 당연하다. 사람은 사람이니까 기대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음식은 이토록 너그러워서. 

 

 

병과의 싸움에 지침. 애정을 쏟은 대상에 지침. 

 

그러므로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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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5 21:43 2010/12/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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