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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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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yworld.com/muzefs

 

 

  오늘은  특별히 꽃별 선생님을 모시고 빈자리란 곡을 배워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꽃별님..  별많다 해금교실에 이렇게 직접 찾아주셔서 증말루 어쩔줄 모르겠슴다..  행복합니다"

 

"안녕하세요..  꽃별입니다..."

 

"5집음반을 내시고 바쁘실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별많다 해금교실이 향기로 빛나는 듯 합니다.  제가 만약..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영화에 나오는 락커였다면..  머리박기 시키기전에 Jethrotull을 아냐고 물어보는 대신에 '너 꽃별 알어?' 라고 했을것만 같은데요.  (웃음)   꽃별이 별명이 아닌 실제 이름이시다죠?"

 

  " ^^  예..  이꽃별입니다. *^^* "

 

  "아..  먼저 별많다 해금교실의 선생으로 있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요..  고딩때부터 사물놀이를 한 7년여 했고요..  까맣게 잊고 있다 이리저리 채이며 정신없이 직장생활 하다가 2005년 문득 국악을 다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예요.  집에서 연주할 수 있는 국악기를 찾다가..  고딩때 들어봤던 해금이란 악기가 괜찮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해금을 한 대 무턱대고 사버렸죠.   배달된 해금을 첨 봤는데..  두줄 사이에 활대를 넣는 것도 몰랐어요..  '뭐 이래?' 하다가..  국악대 학생선생님께..  SOS 과외를 한 석달 받고.. 시립국악원과 평생교육원서 한 2년을 배웠었고 지금은 혼자서 연습중이며..  해금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  해금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   

 

  "우리노동조합 촛불 투쟁문화재때 연주한다고 문의드렸던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 이란 곡 악보는 잘 받았습니다.  진짜로 보내주실지는 몰랐는데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본 노래라서인지 제목이 일본 글씨로 씌어져있네요.   좋은 노래를 함께 나눌 수 있을것 같아..  벌써 들뜨기도 하는데요.. 틈나는데로 연습하여 말씀하신데로 즐겁게, 진심으로 잘 연주하겠습니다. ^^"

 

  " 해금교실에..  학생들은 안보이네요?"

 

  " 아..예..  제가 선생이고 학생이고 뭐 그렇습니다."   (웃음)

 

  "음..  촛불 투쟁문화재라고요? 뭔진 잘 모르겠지만..  좋은 뜻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 곡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을 연주하시려는거죠?"

 

  "아..  예..  전 나름대로 좋은 노래에 대한 기준이 있는데요.  간단해요.  수백번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노래..  아니 수백번을 걍..  듣게되는 그게 좋은 노래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기준에 의하면 꽃별님의 그 노래가 저에겐 그랬어요.  제가 좀 단순하거든요.."

 

  "음..   그럼 제 노래중에 다른건 어떠신데요?"

 

  "아..  물론 '하얀옷은 연인의색', '오르트르의 성운으로부터',  '별빛',  'Dear', '히칸바나', ' Buen, Camino!', '기억속의 왈츠' 등 대부분의 곡들을 좋아하고 있어요. "

 

  "왕.. 팬이시군요?  ^^"

 

  "네..^^  지난 얘기지만요.  고딩때 제가 음악을 할려고 했었는데요.  왠지 배고플것 같아서 안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후회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해금교실을 운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음악을 안해도 배고프긴 마찮가지 같아요." (웃음)

 

  "빈자리란 곡은 이번 3월21일날 나온 제 5집 음반 숲의 시간에 있는 곡인데..  어떻게 이렇게 금새 따라하셨어요?"

 

 "아.. 예..  제가 굴러먹다보니.. 눈치가는 좀 빨라졌거든요.  그래서 안갈켜줘도 걍.. 대충 따라하고 그래요.  그럼.. 별많다 구음법으로 비슷하게 연주해 보겠습니다. 이 곡도 1지를 G로 하겠습니다."

 

 

 

"와..  짝짝짝~.  근데..  활긋기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겠어요. 활을 일정한 속도와 마찰로 균일한 음 내는 거요. 그러시다 강약도 생각해보셔서 해보시고요."

 

 "예..  제가 왜 이렇게 무작정 따라하냐면요..  좋으니까 그래요.  해금으로 선명하게 이야기도 할 수 있구나. 하는걸 이 노랠통해 알게되었거든요.  중간중간에..  산조에 나오는 꺽음소리가 많이 사용되는 것 같고요.  아니..  작곡자는 뭘 표현하려 했고..  뭘 표현했냐가 중요한데..   이 노랜 빈자리를 표현하려 했고, 빈자리를 표현했다는 너무나 온전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주면에 사물이건 사람이건 옆에 있을땐 소중한 걸 잘 모르잖아요?  비었을때 빈 자리를 차지하던 존재를 느껴버리죠.  이 노랜..  그렇게 함께 항상 있는 이들이 소중한거야.. 라고 들려주는 것 같아요.  쑥스럽지만..  사실 이 노래듣고 눈물도 몰래 텀벙텀벙 쏟았어요. T.T "

 

  "어..  그러셨군요 ㅠㅠ"

 

  "저기..  이만 낼 출근해야되서... 담에 다시 얘길 나눠야 할것 같아요."

 

  "암튼.. 별많다 해금교실에 잘 대녀 갑니다. ^^  하시다가 잘 안되시는 거 있으면 지난 번 같이 물어봐주세요.  즐겁게, 진심으로" 

 

  "저기..  거시기...    꽃별씨..  사랑해유"

 

  "아예..  저도요.  ^^ 담에 다시 마실올께요.  담배 꼭 끊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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