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노원 사랑’과 뛰어난 시정 안목이 재선(再選)의 밑거름

                                       - 노원구 김광수 의원 시의원에 연거 퍼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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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그동안 대면 기회는 많았지만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거나 살가운 인사 한 마디 제대로 한 적이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선량하면서도 샤프한 인상이다. 그러면서도 서민적인가 하면 영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런 김광수 의원을 지척에 두고도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는커녕 3년 세월이 그냥 지나고 말았다. 사족 한 마디 덧붙이자면 “잘 나가는 시의원인데 나까지 다가가 굳이 아는 체를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심정이 마음 한구석에 깔려있었던 게다. 사실 카메라 메고 동분서주 하다 보면 그 날의 취재 포커스 외엔 도무지 시선을 분산시킬 여유가 없었던 탓이기도 하다.

 

2선 시의원 김광수 더 큰 꿈을 위해 날개를 활짝 펴다

그런데 드디어 만났다.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양처럼 순해 보이지만 지역민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남다르고, 올바른 시정(市政)을 펼치기 위해서는 늘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핵심을 파고드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는 노원 제 5선거구 출신인 바로 그 김광수 시의원말이다. 지난 일요일에 이어서 월요일 낮 서울시의원회관으로 찾아가서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졌다. 한 번은 지역현장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였고 두 번째는 시의원으로서의 그의 비전과 정치관을 듣는 자리였다.

“시의원에 재선되니 초선일 때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 묻자 “일이 너무 많이 밀려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원엔 지역민원과 서울시를 상대로 하는 민원이 있기 마련인데 민주당의 청년국장을 시작으로 해서 구의원을 거쳐서 시의원으로서는 재선의원이고 보니 ‘김광수’라는 이름 석 자는 지역민들에게 어느덧 너무도 친숙한 이름이 돼버린 때문이다.

지역민들의 일이라면 직접 찾아가 경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터라서 때로는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업무량이 많지만 “이게 다 김광수를 믿음직스럽게 생각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고맙고도 즐겁기만 하다.”는 마음뿐이라고 한다. “기념식장에 초대되어 상장을 수여하는 식의 폼 나는 1회성 행사에는 관심이 없고 생활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라는 그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스럽게 민원이 해결되면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여기서 새로운 힘을 얻는 의원이다.

 

40년 묵은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쌓은 헌신적인 노원 사랑

구의원에서 곧바로 시의원이 되고 또 재선의원이 된 사람이니 만큼 기억에 남는 지역현안 이 많았을 거다. “제가 82년부터 노원구에 살기 시작했는데요. 수십 년이 지나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당고개역 쪽에 있는 주택들이 산하고 맞물려있어서 자기 집 앞마당처럼 사용하면서 생활 쓰레기를 투척하는 거죠. 그렇게 한 연한이 40년 동안이나 계속되다 보니 구도 시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것을 25억이라는 예산과 봉사로 해결한 겁니다.”

수락산과 불암산 둘레 길 조성도 완결했다. 시의회에 등원하고 보니 수락산역에서 당고개 공원까지 7Km 구간만 조성하기로 반 토막 난 채 잡혀있었다. 총 둘레를 환산해보면 12km인데 그렇게 된 이유를 물으니 난코스라서 그랬다는 대답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그 즉시 전 구간 탐사에 들어가는 하는 한편 환경수자원위원으로 분과를 옮겨서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시작했다. 서울시 직원과 환경수자원위원과 노원구청직원들이 함께 현장실사를 나가는 등 사전준비를 통하여 설득을 시작했다. 이런 노력 끝에 총 23억 8천만 원의 시(市) 예산을 끌어와 수락산과 불암산 자락을 연계하는 총 12Km 전역에 둘레 길을 완성한 것이다.

 

어렵게 이룬 숙원사업의 관리와 성공적인 단일사업들

어렵게 이룬 숙원사업이었던지라 무엇보다도 후속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김광수 의원은 지체없이 ‘수암사랑나눔이’라는 환경봉사대를 꾸렸다. 벌써 3년 째 접어든 ‘수암사랑나눔이’는 처음에 8명으로 발족하여 지금은 초등생에서 고령의 어르신까지 구성인원 160여명에 이르는 비영리단체로 성장했다. 그로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지속적인 환경관리를 해오고 있다. 김광수 의원이 다른 의원들과의 차별 점은 바로 이런 점이다 나랏돈으로 어렵게 이룬 사업이니 만치 환경지킴이의 역할은 해당 지역사람들이 자율적으로 하자는 각오다.

그에게는 노원구를 넘어서 서울시 전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아름답고 깨끗한 친환경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하천 변에 쌓인 토사물 정비하기, 마을 진입로 가꾸기까지 환경에 관련된 사업이라면 갖가지 아이디어와 방법을 동원하여 손길을 뻗친다. 지금까지 200회 이상 봉사를 계속한 덕에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상을 수상하고 그가 이끄는 ‘수암사랑나눔이’는 서울시가 주는 환경대상을 2회 째 수상을 했다.

이밖에 그가 해결한 단일사업을 보자. 상계 5동에서 있었던 일이다. 골목 입구에 주택이 잘못 들어서서 20년 째 통행 길을 막고 있는데 구내 연초보고 때마다 단골메뉴로 올라오는 민원이다. 드디어 보상과 철거를 시행하여 길을 내고 나머지 땅엔 미니공원을 조성했다. 상계역 주변의 간판정리도 동네 골목길 정비사업도 상계 2동의 주민 센터와 경로당을 동시에 신축한 일도 상계역 북단 당현천을 복원한일도 지번을 부여받지 못해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던 건영아파트와 성림아파트 지역에 지번을 부여해서 등기를 완료하여 해당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낸 일도 김광수 의원이 들어서서 해결한 민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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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불가분한 지역 민원과 김 의원만의 지속적인 봉사

“노원구 전역에서도 상계 2,3,4,5 동은 자연주책이 제일 많은 곳입니다.” 김 의원은 그래서 공공시설로서의 경로당 짓기와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보살피는 일에서 관심을 거두지 못한다. “상계 3.4동엔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집이 450여 가구나 됩니다. 이들은 대게가 고령자에다 독거 인에요. 원하는 것이 김치와 쌀인 경우를 봐서도 생활이 얼마나 힘든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고령 독거노인들일 수록 건강문제 또한 심각하다. 해서 김광수 의원이 하는 봉사 중에는 길게는 12년, 6년, 3년 식으로 장기적인 것이 많은데, 동절기마다 보건소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서 독감예방주사를 마쳐드리는 일도 그중 하나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3~4일 동안 차량을 대놓고 독감예방주사를 맞혀 드리기 위해 보건소로 모셔가는 분이 한 해 평균 300여명이다.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에서 기초의원을 거쳐서 재선 시의원이 되기까지

돈 벌기에만 열심이었던 젊은 사업가였다. 그러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부모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급식 실 만드는 문제로 소집된 학부모회의였던가 보았다. 운영위원장은 대게 고학년 학부모가 맡는 것이 상식 아닌가. 하지만 돈을 걷어야 하는 문제와 결부되는 일이다 보니 누구 하나 맡으려 하질 않았다. “하나 같이 1학년 학부모인 절더러 급식추진운영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거예요.” 4번이나 거듭되는 요청에 강제로 떠맡다시피 급식추진운영위원장이 되었다. 회장이 돈이 많아서 거액을 내놓거나 일이 될 때까지 노력봉사를 하며 헌신할 수밖에 도리가 없어 보였다.

김광수 의원은 결국 해냈다. 7천5백만 원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교육청의 지원금 7500만원과 합해 급식 실을 수월하게 완공하였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운영회장을 내리 6년간이나 맡았다. 학교에서 부여하는 갖가지 직책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서 원 없이 힘을 쏟았다.

“저런 사람이 구의원으로 가야해!” 상향식 공천이라더니 그야말로 아래로부터 떠밀리다시피 된 구의원이었다, 지역 일에 헌신하는 모습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더니 각 정당에서조차 서로 청년위원장으로 데려가려고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김 의원의 나이 42세 때였다. 성실한 가장이요 자상한 아빠의 힘은 사화에서도 그처럼 빛났다. 맡은 일마다 특유의 노력과 영민함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었기에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은 인간관계는 그렇게 정치계에서나 사회 각처에서 러브콜을 보내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일 잘하는 김광수 의원 ‘당당한 행보로 더 크게’ 달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 당시엔 민주당의 인기가 형편없어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나선 후보들은 모조리 떨어질 거라고들 했다. 하지만 김광수 의원은 민주당 간판으로서 당선됐고, 여당이 싹쓸이 하다시피 한 구의회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구정활동을 펼쳤다. 이런 김 의원을 주민들은 또다시 “광역의원으로 가야할 사람이다.”며 응원을 해줬다.

노원구 인근에는 명산이 많다. 대학교도 7개나 된다. 그럼에도 발전을 저해하는 갖가지 걸림돌이 산재해 있다. 대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문제도 그렇고 “산이 좋다!”며 모여드는 곳이지만 환경문제는 심각할 종도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 모습을 아침저녁으로 지켜보는 해당 시의원의 마음은 오죽하랴.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파고’ 내 주변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랑이 더 많은 사람만이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다. 결국 김광수 의원은 도시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치유하기 위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인식한 첫 번째 문제점은 생활쓰레기다. 서울시의 경우 4대문 안은 비교적 깨끗하지만 4대문을 벗어나면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서 ‘재활용 정거장’이라는 실천운동을 생각해냈다. 집에 묵혀두고 있는 물건들을 일주일에 한 번 씩 가지고 나와서 공동으로 분류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관할지역에서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현수막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우리나라처럼 현수막을 지저분하게 내거는 나라는 없다. 각 지자체에서부터 홍보성 공공현수막을 자제해야 한다. 다음은 각종 통신케이블이다. 난마처럼 얼키고설킨 전신줄과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온갖 짐들을 어서 빨리 정비해야 한다.

쾌적한 도시가 답이다. 땅 한 평에 최소 800만원이 드는 수평적 녹지공간만 고집할 게 아니라 수직적인 녹지공간의 조성에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회색콘크리트 건물에 푸른 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넝쿨식물에 대한 연구노력이 더 많아져야겠다. 비워둔 옥상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하늘정원 꾸미기도 빠뜨려서는 안 되는 좋은 방안이다. 그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환경수자원위원으로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좋은 노원구를 넘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실력가가 되어 가열 차게 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에필로그, 큰 걸음을 위하여 더 크고 더 넓은 날개를 달자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더니 그를 뽑아준 지역민들의 응원이야 말로 그에겐 더없는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의 성원과 힘은 또 머지않아 그에게 더 크고 더 넓은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주말엔 수락산 자락으로 달려가 봉사에 한창 바쁜 그와 함께 환경지킴이가 되어 보자. 자연 사랑의 대열에 합류해서 양팔 벌려 당신을 환영하는 대자연에 안겨보자.

 

박정례/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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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20:56 2015/02/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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