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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당선과 미국경제

그제는 주가가 많이 오르더니 오늘은 그제 오른 것보다 더 많이 하락하였다.

서비스업지수, 예상되는 신규 실업자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한동안 잊혀져 있던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업체) Ambac 와 MBIA 가 다시 뉴스에 등장하였다.

손실이 많이 났다고. 그래서 암박은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였고 MBIA 도 20% 이상 하락하였다.

 

씨티나 비오에이 등 대형 은행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 내외.

또 은행 부분국유화 계획 발표 당시 가장 강하게 저항하던 웰스 파고(6위 업체, 4위 와코비아를 인수하였음)가 정부로부터 250억 달러 자본금 투입을 받고도 100억달러를 추가로 증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장이 끝난 이후 발표해 주가는 추가 하락하였다. 이 기회에 업계의 강자로 등장하고 싶어서 자본금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지 아니면 와코비아 인수로 생각지 못한 돈이 더 들어가고 있기 때문인지는...

 

지엠 금융 자회사 GMAC 의 부실 소식도 있다. 그리고 은행지주회사로의 전환(크라이슬러 합병과 더불어) 소식도. 자금을 더 많이 확충하기 위해서인 듯.

 

한편 신용경색을 나타내는 지표는 호전되고 있는데 이는 개도국 등의 사정은 반영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여타 실물경제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신용경색이 다시 심각해질 수도 있을 것.

 

암튼 이번 위기를 대공황과 비교하는 사람들(맨큐, 쉴러 등 주류 경제학자들 포함)이 늘어가고 있는 마당에 오바마의 앞날이 험난할 듯.

 

 http://calculatedrisk.blogspot.com/ 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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