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티비를 못봐서 더 스포츠랑 친하지 않지만 공공장소에서 스포츠 보기 정말 싫다.

 

기본적으로 스포츠를 싫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어릴때 식구들과 함께! 제법 즐거워하며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화가 치미는 것이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때이다.

 

깜짝 놀라고 시끄러워서 화가 뷁! 난다. (밥먹다가 얹힐 뻔 했다.-잘 안 얹힌다. 절대로.)

 

좋아하는 것이 싫은게 아니라 시끄러워서.

 

요즘 같아서는 무서워서 좀 조용히 해 주세요라는 말도 못 하겠다. 표정이 장난이 아니더라.

 

그걸 보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해가 되면서도 서글픈. 왜 하필 스포츠냔 말이야..

 

 

아아 좀 조용히 기뻐해주면 어디가 덧나나보다..

 

내가 왜 시끄러운 걸 참아야 하냐구... 내가 유난히 조용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담번엔 꼭 이야기 해야지..

 

그리고 사람들이 금메달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이유가 뭘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08/29 19:47 2004/08/2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