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내가 사는 세상

from .. 2005/10/29 10:36

 


 


 

 

 

 

 

 

 

 


 

 



 



 

 

 

 

 


 









 

 

 

 

 

 

그야말로 말문이 막히는 공연이었다.

그 쪽은 말을 못하게 한다. 그 쪽에 가서 이 쪽이고 그 쪽이고 말을 '함부로' 못 하게 한다는 걸 알았다. 슬프다. 체한다.

 

나는 그냥 보고만 왔다.



뽀나스.


먹기도 했다.

냉면과 들쭉술 최고다! 들쭉술은 한 병 사와서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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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9 10:36 2005/10/29 10:36

응, 그래.

from .. 2005/03/18 23:10

보고 싶은 거 못 보면 눈이 멀고

듣고 싶은 거 못 들으면 귀가 먼다.

 

 

죽을 땐 뭔가 하나 쯤은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자치.

 

 

모르겠다. 지금은 그건 그냥 상처를 주고받지 않기 위한 것 같아.

 

지금은 우울하니까. 아까는 신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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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8 23:10 2005/03/18 23:10

* 이 글은 돕헤드님의 [정부가 벌이는 내복입기 캠페인]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나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겨울에도 두꺼운 외투 입고 추운 방안에서 지낼 각오가 되어 있다. 나는 석유가 없어도 잘 살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이라크 민중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나는 이라크 민중들이 흘린 피의 댓가로 받아올 그 석유는 더더욱 원치 않는다.

KTX 공사 중단하고 천성산을 살려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의 골프장 건설을 중단하라.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중단하라.

군축을 실시하라.

파병을 철회하고 이라크 민중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

 

 

만만한 사람들만 갖고 캠페인 해...ㅠ_ㅜ...

 

백개의 얼굴 가졌던 요괴보다 더 분열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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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10:20 2004/11/12 10:20

내리네요.

from .. 2004/11/10 23:00

* 이 글은 간장 오타맨...님의 [겨울 비가 내리군요.]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덧글을 달았다가 뭔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트랙백을 답니다..

 

깜짝 놀랐었습니다. 공무원이 파업을...-_-
뭔가 확실히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설레임도 들었구요.
정당한 투쟁,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 '공무원 노조'로 검색하니 여러가지 글이 나온다. 사이트에도 들어가 보았다.

 

"특권은 그대로, 노동3권 추가로, 역시나 철밥통"


[세계일보 2004-11-10 19:27]


“노동 3권을 보장받고 싶다면 신분과 정년 보장도 포기하라.”

“공무원들도 공무원연금 대신 국민연금 내라”

...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네이트가 실시한 ‘전공노의 파업 강행’에 관한 설문에 응답자의 약 85%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이 실시한 ‘공무원의 단체행동권’에 대한 설문에는 65% 정도가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10명 가운데 9명 가량이 전공노 파업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전공노가 요구하는 단체행동권 부여에도 응답자의 65.9%가 반대했다. 반대 이유는 ‘국민의 공복이 파업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 가장 많았다.

네이버에 글을 올린 ‘blackness’라는 네티즌은 “국민의 기본권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이 자신들의 기본권을 위해 파업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

_ 김희균기자.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유언비어 흑색선전에 동요되지 맙시다'라는 공지글의 덧글을 보면-

 

나참

지도부가 이렇게 국민의 뜻을 모르니... 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네 [2004/11/09]  

버핏

나는 알바 아닙니다. 글구 중앙에서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에 한해서 여론조사를 한번 해보시는것이 어떨지... 알바가 걱정되면 실명으로 해서라도... [2004/11/09]  

진실로

제가 요즘 인터넷 신문과 조중동 일간지를 비교해 보는데 너무 다르더라고요..공무원들 힘내세요 [2004/11/10]  

개밥그릇

제발...총 파업해서...잘릴놈들 잘리고, 그 인원으로 청년실업 해소하자!! [2004/11/10]  

개씨발..

알바라니 빙신들.. 어이구 파업하는 애들 얼릉 짤라라.. 나는 일하고 싶다. 스바들 [2004/11/10]  

아니장

허허 진짜 국민들 병신으로 알고 있네...사실무근 지금 밖에 나가 아무나 잡고 물어보시길... [2004/11/10]  

놀랍군요

우물안 개구리란 말이 딱이네요. 댁들이 밖으로 나와 여론한번 들어보시구랴...아마 여기서 노는 사고방식으론 졸도할 지경이라우. 그리고 넘한다...노조가 뭘 어떻게 조사했길래 사실 무근인가...근거좀 예시를 하시지...쩝 [2004/11/10]  

철밥통들

어쨌거나 전공노 니들은 다 짤릴거다. 그것만 알아둬라. [2004/11/10]  

기관원?

내가 언제 나라밥먹은 사람으로 바꼈냐? 이것들 완전히 빨갱이구만?지들 듣고 싶은것만 듣고 시르면 기관원이구? [2004/11/10]  

ㅉㅉ

유언비어?흑색선전??부끄럽지도 않냐..병신철밥통들..ㅉㅉ [2004/11/10]  

젓만것들

니미 씨발! 우리나라에서 없어져야할 것들>> 공무원,,국회의원,,다시 공무원 뽑아^^..직장 못구해서 눈 뒤집힌 사람들 많고, 12시에 일에 치어 점심 못 먹는 사람도 많고, 한뿐이라도 더 벌려고 날새는 사람도 있고,,어떻게 너희것들은 사회에 역행하니,,힘든세상 엿이나 먹어라..젓만이들아!!! [2004/11/10]  

사실..

당신들이 파업으로 파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실 저 요즘 너무 힘들거든요. [2004/11/10]  

 

솔직한 감정으로 이런 말들을 한다는게 무섭다.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 현재 상황이겠지.

 

다른 글이나 기사들의 덧글들도 보면 공무원은 비정상적인 특별 대접을 받고 있고 대접도 모자라 더 받으려고 하고 있으며, 내(혹은 젊은이들)가 그 자리에 가겠다라는 내용이 주로 많은데

 

1. 국민의 기본권을 '위해' 사는 사람은 국민이 아니었던 것이었구나....

    공무원을 싫어하면서도 특별한 위치에 있는 것을 힘에 눌려 인정해 왔던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그런데 그 싫어하는 공무원의 실체가 말단부터 꼭대기까지 전부인가

 

2. 공무원이 국민의 '공복'? 왠 공복??? 이 이상한 말은 도데체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다.

 

공복()[명사] [국민 대한 봉사자라는 으로] ‘공무원 달리 .

출처는 네이버 사전 검색.

봉사..밥 먹으려고 일하는 사람에게 무슨 봉사......???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최근에 했는데 " 그 사람들이 무슨 봉사를 하냐 그냥 직장인이지"라고 담담하게 했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공복이라는 말을 써 먹는 사람들은 위에 쪽 공무원과 공무원이 아닌 사람들 뿐이었던 것 같은데...  이 공복이라는 말은 최면효과가 있고, 꽤 오래가는 것 같다.

 

3. 공무원 처먹어싸서 싫다면서 내가 그 자리로 가고 싶어하는 식의 말들

  - 차별이 싫은게 아니라 내가 못 먹는 것만 싫은 것이 아닌가? 자기가 그 자리에 갔을 때 처먹는게 없어지면 무척 섭섭해 할 것 같은 말들.... 그 처먹음의 달콤함에 토할 것 같다.

 

 

 

 

 

 

실은 덧글이 더 있다.

 

'노동3권'이라는 것이 돈과 공장이랑만 연관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럽지만 -_-2년전만해도 제가 그랬었거든요 노동=공장,공사장 일=사무직 공무=관 등등..크악) 2004/11/10

 

이 덧글이 뭔가 좀 겸연쩍은 것은 아직도 스스로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이 확실치 않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세계관', '철학'의 문제라고 하였는데 나는 그게 나에게 분명하게 안 보이는거다..

이야기를 들으니 분명 나는 '노동자'인데 다른 '노동자'와 연대하여 '투쟁'한 적이 없다는 것도 이상한 것이다.

'계급'이라는 말도 너무 낯설고, 분명 나는 '노동자'인데 아직도 나는 이 기본을 몸으로 느끼지 못한다. 아니, 느끼긴 하는데 뭔가 합체가 안된다. 누가 "교육을 너무 잘 받아서 그래" 라고 하긴 했었다...ㅠ_ㅜ 그렇다고 척 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피상적이지만 삶을 이루는 크고 작은 많은 것들이 권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어야 사는 것이 자기 의지대로 가능해진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싸움이 있을 것이고... 일상적으로 이것을 적용하려는 노력도 해 보려고 하니 바다에 빠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그래도 옆에 조각배 있음.)

 

그런데 노동운동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왜 이 이야기가 아직도 이렇게 안 유명할까'

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 내가 요즘 알게된 사람들이 당연하게 이야기하니까 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건가...-_- 이건 별로 안 좋다. 나는 아직 합체???가 안 되었으니까.. 더더욱.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틀과 다른 가능성을 어렵지 않게 보여줄 수 있을까나. 나는 제대로 보고 있나?

 

 

 

내 글은 내가 읽어도 읽기 싫다..

 

아우~! 지겨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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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0 23:00 2004/11/10 23:00

철학세미나라고 시작했는데

 

멤버가 아주 재미있다. 80년대 학번 3명, 95, 98, 99?.. ...

 

한 명은 동네 술, 차 친구인 언니(국문학 박사, 학부때 탈반이었다 함), 한 명은 운동판에서 십수년 문화운동을 한 사람이고, 한명은 대학 다니다 만 사람(사진가), 나는 운동이라곤 생판 TV서나 보던 95학번이고 여성운동쪽에 관심있는 98, 또래끼리 학습..을 하던 99(인지 ..)아이하고 6명 쯤이다.

 

처음에는 '철학과 굴뚝청소부'로 시작해서 '포이에르바흐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을 진행한 후

 

(나중에는 푸코까지..세미나인데 4년짜리 커리큘럼을 팀장이 짜 놓았다 ...우하하하

 -_- ;;;;;;;;;; 지금 속도와 수준으로 봐선 6년은 족히 될 것 같다.)

 

세미나 팀장인 언니가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판단하고 (ㅎㅎㅎ)

 

경제사입문1, 2와 정치경제학 1, 2를 먼저 보고 가자고 해서 지금은 정치경제학 1을 하고 있다.

 

정치경제학 1을 띠고 나서 '근대성의 경계를 찾아서'를 보고 정치경제학2를 보려고 한다.

 

 

철학과 굴뚝청소부까지는 그냥 그렇게 들었는데, 이게 경제학 입문하고 정치경제학으로 들어가니 장난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고 몸에 익어있던 게 하나씩 하나씩 부딛치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학 1의 후반은 당황스러울 정도다.

 

뒷걸음질 치고 싶을 정도로 생각의 기본이 다르다.

 

뭔 생각을 해 온 건지가 조금씩 드러나는 느낌.. 다른 사람도 함 보셨음 좋겠다. 이거 참 굉장한 느낌이다.

 

특히 나처럼 암 생각없이 '..함 살아볼까' 하기 시작한 음흉하고 뻔뻔한 사람에게 강추!

 

 

이젠, 데체 커서 뭐가 될런지.

 

 

아 모르겠다~

 

 

목욜까지 발제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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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8 13:54 2004/08/08 13:54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from .. 2004/08/07 00:58




 

방송 부분만 퍼 왔습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방송을 제대로 들은 적은 몇 번 밖에 안되지만 이런 방송을 했었는지는 전혀 몰랐네요.

 

 

기분이 묘해서 올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보다는 스스로 좀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퍼 온 곳은 네이버의 어느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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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7 00:58 2004/08/07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