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묻기

2010/02/12 00:05

 

108배를 하고 나니

감사한 사람들과 아파하는 지인들이 떠올라

지금 당장! 이 마음을 전하고자 전화기를 들었다.

 

 

 

일을 그만두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이에게 유쾌한 안부를 묻고 

글쟁이 아니랄까봐 어느 한순간 어두운 그림자에 사로잡히고 마는 동지에게 전활걸어 안부를 묻고

설 맞이 재정사업으로 무리를 해 감기에 걸린게 틀림없는 친구에게 화이팅문자를 보내고

어머니가 입원해 있다던 친구에게 전활 걸어보고

학생운동의 재정지원 시스템을 만들고자 진안이고 서울이고 돌잔치고간에 만나주면 달려가는 친구에게 애썼다고 문자를 보내고

이래저래 동아리 문은 닫을 수가 없어 지금까지 학교를 6~7년 다니다가 올 2월에나 졸업하는 4명의 친구들 졸업식을 어떻게 챙겨줄지 고민하는 선배에게 저녁약속 날짜를 알렸다.

 

.............

지금까지 받은 것들이 얼만데

관심 가져주지 않는다고 삐죽댈께 아니라

먼저 살펴야지..

생각 날 때마다 살펴야지..

 

...그래서 우리 꿋꿋하게 서로를 기대며 살아갑시다...

 

몸이 아픈이도 마음이 아픈이도 오늘 하루가 고된이도

우리 모두 힘냅시다!.

에너지 보내기~~~~~~~~~~~~~~~~~~~~~~~~~~~~~~~~~삐리삐리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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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0/02/12 00:38

    그런 문자였구나.. ㅎㅎ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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