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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2
    인생은 즐겁게-(4)
    네모-1
  2. 2007/05/16
    어이고 얼마만의 블로그냐(2)
    네모-1
  3. 2007/04/02
    내가 본 허세욱선생님의 분신 전 마지막 만남은...
    네모-1
  4. 2007/03/27
    촛불은 끝나고(1)
    네모-1
  5. 2007/02/26
    도두리 평화기원제(1)
    네모-1
  6. 2007/02/18
    음력 1월 1일의 대추리(2)
    네모-1
  7. 2007/02/18
    설이다(3)
    네모-1
  8. 2007/02/13
    어제오늘 FTA전농투쟁에 함께 하고 돌아오는데(2)
    네모-1
  9. 2007/02/08
    안하다 하는 운동은 몸이 피곤하다=_=(1)
    네모-1
  10. 2007/02/07
    블로그질을...(2)
    네모-1

인생은 즐겁게-

열심히 일도 다니고 농사도 짓고 있다.

평택에 와서 얻고 배운게 너무너무 많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

 

농사는 힘들지만(물관리, 비료주기, 제초제 주기 등... 졸라 초보라서-_;;)

재밌고 보람차다. 으하하

 

뜬모와 피사리가 시급하지만-_ㅠ

 

천평밖에 안되는 논이지만 일을 다니느라 논관리를 해줄 시간이 없다.

겨우겨우 물관리만 한다. 뜬모-_-; 피사리-_-;; 언제하지;;;;;

 

열심히 살아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데모질하면서

 

인생은 한번 즐겁게 살아봐야겠다.

 

오랜만에 컴퓨터도 해보고.. 살만한 것 같다.

 

개인농활 환영- 오시면 저와 농민회 송뭐시기 씨와 함께 반기며 조낸 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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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고 얼마만의 블로그냐

못다지킨 지킴이의 탈을 벗고 농사를 짓고 있다.

대추리, 도두리가 보이는 곳에서-

 

공사차량은 원정리, 안정리 인근을 자주 지나다닌다.

 

원정삼거리에 보수단체들이 붙였던 반미시위 그만하라는 젬병의 플랭카드자리에는

이제 소음, 먼지때문에 공사차량의 통행을 반대한다는 원정리 주민들의 플랭카드가 붙어있다.

 

대추리, 도두리는 영화 피아니스트에 나오는 폐허보다 더 심하게 부서져 있다.

 

단지 대추리 마을회관이 군,경의 사무실이 되어 남아있을 뿐-

 

최병수 작가님이 세운 대추리 사람들 위의 한반도도 넘어갔다.

 

운동장에 세웠던 좀 더 작은 한반도는 원정리의 한 가게 앞에 공구리로 고정되어 서 있다.

에라 왜 거기있니-_-;

 

농사를 지으며 그곳에서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미군이 철수하고 다시 농사를 지으러 들어가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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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허세욱선생님의 분신 전 마지막 만남은...

3월 24일이었다.

미대사관 앞까지 여러방면으로 진출을 성공하여 정리집회를 하고 끝냈던 날이었다.

난 다른 일행들과 움직이느라 평통사 사람들이랑은 움직이지 않았었다.

 

그날 행사가 다 끝나고 다른 일행들을 교보문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허세욱선생님은 평통사 사람들과 저녁을 드시러 가시고 있었다.

내가 먼저 보고 가서 인사를 하기 전에도 교보문고 후문 앞에서 장사를 하는

어느 노점상분과 인사를 나누며(전부터 아는 사이셨던 것 같았다)

정겹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소박한 동네 아저씨라고 해야 할까?

 

그분을 수시로 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추리에서, 서울에서, 다른 곳에서 참 잠깐씩 뵐 때마다

하시는 이야기에선 힘과 깊음이 느껴졌다.

 

대추리에 혼자 계속 오시면서

월차도 쓰고, 쉬지도 못하시면서- 모처럼의 휴일에도 오실 때마다

"와도 미안해서 어쩌나-" 라고 하시곤 했다.

 

충분히 바쁜 일상을 쪼개서 자주 와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되려

미안함을 느끼고 계셨다.

 

다시 24일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그 때 같이 저녁을 먹자고 말씀을 하셨었다.

혼자였다면 흔쾌히 가서 밥도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었겠지만,

일행들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서 먹겠다고 하고 헤어졌었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아쉽고 죄송스럽다.

 

어제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계속 있다가 좀 전에야

대추리로 돌아왔다.

모레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죄송한 마음을 달래본다.

 

중환자실 문에서 빼꼼히 바라보았었다.

잘은 보이지 않지만...

 

쾌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꼭 나아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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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끝나고

가벼운 마음을 안고 24일 마지막 촛불행사에 있었다.

 

너무나 온 사람들이 많아 반가웠지만 그 반대였다.

침탈때마다 이정도 인원이라도 고정적으로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랄까?

 

아무튼... 창고 앞에서 교통정리를 내가 했는데...

말 존나게 안듣는 사람 좀 있었다... 짱났다...

 

도시락은 200개를 맞춰놨었는데 너무 많아서 모자랐다.

김영녀 할머니는 도시락 드시려고 했는데 늦게 나타나셔서 못드셨다-_- 챙겨둘걸-

그 전에 나는 먹고 있었지만(자리 없어서 서서 먹었다 물도 못먹었다 체할 뻔했다)-_-b

 

마리아가 슥 나타나더니 내게 이랬다.

"지킴이들은 도시락 먹지 말래"

-_-... 지킴이는 금식수행을 하지 않아... 뭐 물론 찾아온 손님들이 먹을 것도 부족하고

지킴이들은 각자 집에서 먹고 오라는 이야기 같았지만 뭐 아무튼, 내가 이미 도시락 까고 나서 들은거지 않은가?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지킴이 안하면 되지 뭐=ㅅ="

 

아무튼...

정말 긴 촛불행사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무슨 상도 받고(밖에서 계속 교통하느라 안에서 정확히 뭐하는지 모른다.) 잠깐 지킴이들 노래 할때만 잠깐 올라갔다 내려왔다.

 

대추리에 주차된 차가 이렇게 많은거 작년 침탈때 빼고 처음이다. 신기했다-_-a

 

근데-_- 주차 잘 못한다. 시내버스가 못들어온다-_-;;

전경들 차세우던데로 가서 돌려서 나가던 시내버스는 행사가 다 끝나고 9시 40분인가 10시 5분인가 그때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차좀 잘해주삼-_-;;

 

암튼 행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엉엉 눈물이 찐찌리 짠찌리=ㅅ=~

 

그날 밤은 둔포에서 사온 막걸리 두말로 지킴이들이 즐겁게 먹고 뻗었대요~♪

 

이제 들어가면-_- 지킴이 차 한잔이나 합시다. 깔깔깔...

 

별로 그날의 촛불행사에 대해서 할말은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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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리 평화기원제

참 좋았습니다.

 

고사, 굿, 윷놀이 등등...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언제 다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이 추억을 가슴 속에 안고 꼭 기억하겠습니다.

 

길놀이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을 해주신 한신대 학생분들께 감사드리며

 

와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저는 대추리에 살고있는 네모입니다. 잇힝~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미군기지 확장반대 투쟁을 하는 모든 우리들에게

결정적인 승리가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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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일의 대추리

난 디카가 없어서 내 사진을 못올리는군-_-;

 

어제 내려가서 설을 쇠고 바로 오늘 올라왔다.

 

설은 설이라 그런지 옷차림들도 평소보다 멋지시고...

사람도... 차도 많다.

 

그러나- 촛불엔 평소보다 적은 수의 주민들이 함께 하셨다.

 

지킴이들을 합치면 스무명이 될까 말까한 인원...

 

낮에 풍물을 치시며 약주를 많이 잡수신 한 어르신께서는

사람이 너무 없는거 아니냐며 몇번 말씀하시더니

끝내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시고

다른 주민분을 붙잡고 안에서 촛불이 끝날 때까지

답답한 속을 풀어놓으시고 계셨다.

 

난 멀찍이 서서 담배를 태울 뿐...

 

왜 이렇게 꼬이게 된거지?

 

협상도 꼬였고... 여러모로...

 

아무튼-

 

901일의 촛불과 하루는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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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다

내려갔다 하루만에 대추리에 돌아왔다.

사람과 차가 평소보다 많다.

 

아저씨들은 술을 드시고 사물놀이를 즐기고-

 

난 집문이 잠겨있어서 고민중이다.

 

다시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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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FTA전농투쟁에 함께 하고 돌아오는데

대추리 - 국방부 간 합의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래서... #*&$)#$)(#*@(##&%#*_$9!_$1-31-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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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다 하는 운동은 몸이 피곤하다=_=

대추리에선 매일 4시에 학교 운동장에서 배드민턴을 친답니다.

대략...

운동장 전체를 오가며 서로 접전을 치를 수 있다는 센스...(실제로 이렇게 함=_=)

 

어제는 치과를 가고 오늘은 기상이 안좋아서 못했는데,

그렇다면 이틀간 배드민턴을 치지 못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어깨가 아프다-_-;

너무 힘껏 내리쳤나...

아무튼.. 재미있는 배드민턴>ㅁ<

 

주민들과 아이들과 지킴이들이 어울려서 친답니다~

 

운동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오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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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질을...

할까나 말까나=ㅅ=

싸이는 지속적으로라도 들어가게 되는데

진보 불로그는 내가 게을러선지 잘 안들어와진다=_=

아웅...

어젯밤에 낀 안개가

너무 멋졌다.

 

해무가 끼는건데-

안성천이 곁에 있어서 이동네(대추리,도두리일대)는

안개가 잘 안풀린다고 한다.(라는 16번 최씨아저씨의 말)

 

요즈음은 성토용 길 때문에 여러모로 귀찮다.

 

아~ 쓸말없네..-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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