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전미네 식구가 공룡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이미 오픈식날 너무 큰 사랑을 듬뿍 받아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오셔서 함께 이야길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될 듯 싶습니다.

 

문제는

오픈식에는 그저 몇가지 음식과 좋아라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었는데

이번에는 어렵게 만들어진 이야기 자리이다보니

이래저래 생각들이 많아 지네요...ㅎㅎ

 

뭐 우선 연속토론회 기획회의 관련 정리글(..?...정리글이 아닌 그저 그런 수다글임...^^;;)은

오늘 공룡식구들기리 돌려보고 내일 포스팅하면 될듯 싶은데

두번째 회의할 전미네 지역방문 프로젝트 "오뎅끼데스까..?"는 미처 깊게 고민하질 못한 듯 싶어서 급하게 포스팅해 봅니다.

 

지금 출근 직전이라서 많은 이야기나 생각들을 적어보기는 힘들듯 싶어서

우선 생각했던 것들을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내가 파악한 정도는

(...?....정확한 기획의도나 확실한 정보의 양이 적어서 무리하게 확대 해석하는 지도 모름...^^;;)

 

우선 참여 인원은 5-10명 사이일듯 싶고

참여대상은 주로 각지역의 신입활동가 중심이라는 것

그리고 프로그램 목적은 방문지역의 미디어 운동 현황을 알아보고 공유하며

일종의 연대의 틀거리를 잡아 보는 것...?

 

아마도 신입활동가들 중심인듯 싶은 것이

서로 얼굴익히고 방문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정도의 프로그램들이

기회될듯 싶습니다.

 

문제는 현재 전미네 사무국에서 전체 프로그램을 잡아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회의에서 새롭게 작성하는 것인지

또 새롭게 작성하더라도 일종의 레이아웃이 있는지

아니면 아예 재로 베이스에서 논의하고 준비하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내일 회의에서 당황하지 않고 알찬 회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공룡들 스스로도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과 적절한 대안들을 마련하고 회의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여....ㅎㅎ

 

그래서 우선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제 스스로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손쉽게 준비하되

나름 의미있는 프로그램 몇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올바를 것 같아서 적어본다는 것입니다.

 

우선 참여자들이 신입활동가들이다 보니 너무 어려운 이야기거나 혹은 익숙한 미디어 이야기들이 아닌

각 방문지역의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고민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하는 것이

저에게는 맞는 프로그램 접근 방식일듯 합니다.

 

한마디로 구체적으로 행하고 있거나 익숙한 미디어라는 도구에서 벗어나서

그저 사람 살아가는 가장 근본적이고원초적인 물리적 공간인 마을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더 유의미한 자리가 되지 않을가 싶다는 것이지요....ㅎㅎ

 

실은 이번 기회에 우리 공룡의 신입급 활동가(?)들도 적절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터라

우리가 충실하게만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으면 좋을듯 싶습니다.....ㅎㅎ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점심때 도착하여 짐풀고 식사하기

-점심식사후에는 한가롭게 쉬기

-저녁먹기전가지 마을 답사(팀별 혹은 개인별 답사진행)

- 저녁식사

- 식사후 답사 다녔던 것들에 대한 공유및 생각 나누기

- 화끈한 뒷풀이

 

이 개별 프로그램들을 적절하게 혼용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 전체 프로그램은

일종의 "마을에 말걸기 " 혹은 "동네에 말걸기"처럼

일종의 마을에 대한 탐험을 중심으로 자신이 이곳에 산다면 우리는 어떤 삶이 가능할지에 대한

사전 미디어 작업을 한다는 것인데

옛날 한번 거론되었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마을만들기 운동그룹에서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마을에 대한 구체적인말걸기 행위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마을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가지 상상들을 해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우선 준비는 소리녹음기, 영상캠코더, 메모지 등등을 준비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굳이 이 프로그램을 해보려는 것은

실은 네트워크 중심의 연대체에서 우리가 진정 올바른 지역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각 지역의 상근자들에게 이야기 듣는 것도 있지만

자신들이 발품팔아서 직접 무엇인가 상상하거나 참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지역이해의

첫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공룡들이 반지하에 가서 했던 방식의 지역이해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로 이러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상정하고 그 것을 필요한 만큼 변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체 프로그램을 셋팅하는 것이 좋을듯 싶군요...ㅎㅎ

 

전체적으로 급하게 포스팅한 글입니다.

원래 블러그 포스팅 할만한   이야기는 아닌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어쩔 수없이 올려봅니다.

공룡들 다들 읽어보고

무엇울 준비할지 코멘트 확실히 해주실것...ㅎㅎ

부탁한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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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2 18:40 2010/06/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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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  | 2010/06/22 23:50
어라!! 이거 벌써 진행되는 건가요? ㅎㅎ;; 안그래도 제안 후에 조용해서 궁금했는데...
우중산책  | 2010/06/23 08:28
그렇다네요...ㅎㅎ
경희  | 2010/06/24 19:37
아침에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미안합니다. 다들 자고 있길래... 그 많은 음식들, 좋은자리 마련해주신 공룡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박하고 기품있는 애호박찜 최고였습니다. 지금 옆집 핀다식구들하고 나눠먹으려고 애호박 찌고 있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긴 호흡  | 2010/06/24 20:44
언니언니!!! 늦잠 자느라 언니 가는 것도 못 보고;;; 종민이 새벽에 나가는 언니 봤다고 하더라구요~ 종민은 언니가 마을 산책하는 줄 알았다고 ㅎㅎㅎ 무튼, 아침도 못 챙긴게 맘이 짠... 해요. 바쁜 일정에 와 줘서 고맙고, 좋아라하는 언니 얼굴 봐서 너무 좋았고... ㅎㅎㅎ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