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고구마조림

생각보다 크고 많은 밤고구마를 수확해서
주위에 나눠주고 나머지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쪄서도 먹고, 밥에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감자처럼 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고구마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일부는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가 아는 분의 조언으로 고구마조림을 만들어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반찬이 됐습니다.
감자조림보다 양도 많고 더 고소한 맛이 좋더군요.
‘착한 엄마의 밥상 비법’에서는 고구마조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구마는 속이 단단한 밤고구마가 좋습니다.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찬물에 씻어준 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감자조림을 만들 때보다는 조금 크게 썰어주는 것이 좋더군요.
썰어 놓은 고구마를 냄비에 넣고 물과 양념간장을 조금 넣어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줄여서 고구마가 익을 때까지 더 끓여주면 됩니다.
고구마는 그 자체로 고소한 맛이 있기 때문에 간장은 조금만 넣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구마조림은 의외로 속이 든든한 반찬이 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