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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가자

비가 온다.
 
1. 어제는 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가 운영 종료되었다. 2020년 9월 17(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를 준비하던 이들은 동북권NPO지원센터를 방문했었다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가 새롭게 이사할 건물을 둘러보면서다들 부럽다고 했었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가 운영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허탈하다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가 운영 종료되었어도강북노원도봉성북중랑 활동가들은 협력의 틀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2.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도 반납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2년 동안 서울시서남권지역 활동가들이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보고자 서남권 활동가들과 노력했고그 결과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를 만들었지만순차적으로 운영 종료하는 NPO지원센터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허망하다.
 
3.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를 만들기 전까지 관여를 하다가만들어진 이 후 거의 들여다보지 않은 나 같은 사람들 때문에 반납이 결정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자치구 내 활동도 버거워 서울시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활동가들과 교류하는 것이 과연 원활할까회의 때마다 회의적인 발언들을 떠들던 나그리고 그런 날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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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던 다른 자치구 활동가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4.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시민공익활동의 촉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사단법인 구로공익단체협의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지만 법인 이사회에서 반납 결정을 내렸다반납이 이뤄진다면서울시에서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를 유지하고자 할까?
 
5. 열린사회구로시민회 35기 4차 운영위원회가 있었다하반기부터 재정적 압박이 커질 것 같다버텨낼 수 있을까뒤풀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01시가 다가온다.
 
6. 34주년 핑계로 회원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어떤 회원은 잘 알고또 다른 회원은 잘 모르고그럼에도 34주년이라는 핑계가 있어 전화를 하기가 쉬웠다전국적인 거대 조직도 아닌데 회원들을 잘 모른다는 것도 우습다올 해는 그냥 이 핑계 저 핑계로 전화도 하고가볍게 만나려고 한다그렇게 가볍게 회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생각이다.
 
2022.06.15.
눈물이 마른자리...
#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 #열린사회구로시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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