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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시작
1. 10월 29일(화) 활동지원마치고, 구로구의회 앞 앞 현수막 들기 21일차. 구로 구청 앞에서 현수막 들기 1일차. 구로구청 가족보육과 앞 현수막 들고 침묵은 6일차로 멈춤. 벌써 28일
2. 해맑음이 만나자고 해서 집에서 잠시 쉬다가 소란으로. 염소똥도 나와 같이 이야기. 산학교 부모들이 마음이 담긴 돈을 모았다고 계좌 불러 달란다. 늘 빚을 지며 산다.
3. 아내와 저녁 산책.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야 할까?
4. 2013년 6월 30일 아내가 준 상. 7월 1일 사진을 찍음. 웹하드를 살펴보다가 눈에 띄어서 자랑하려고. 당시 페이스북에도 올렸었는데, 지금은 페이스북 영구 제명되어서 재 가입도 안됨. ㅋㅋㅋ
부부로 산다는 건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 사네 못사네. 입에 달고 살아도 또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도 있더라구.
첫째가 어릴 때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서 가정법원에 가서 눈에 띄는 합의 이혼 서류를 들고 와서는 아내에게 보여준 적도 있었어. 그 힘들었던 시간도 지나가고, 물론 그렇다고 아내와의 힘듦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
늘 좋을 수도 늘 나쁠 수도 없는 것이 삶이기에 현재의 삶이 좋다고 방종하지 말고, 나쁘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삶은 늘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들지만 그래서 삶이 재미있는 것 같아. ㅎㅎㅎ
2024.10.30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