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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5
- 4월 14일 재판 이야기(JMS 정명석)
엑소더스 대표 아침안개 이광흠입니다.
지난 4월 14일(월) 정명석 공판에 대한 글입니다.
정명석 재판에 방청을 요구하는 JMS 회원들과 엑소더스는 JMS 회원들 간에 방청 문제를 놓고 사소한 다툼이 벌어져 입장이 늦어졌습니다. JMS에서 이른 바 선교회와 평대협이 방청 숫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엑소더스가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엑소더스가 법정에 들어가자 JMS 신도들이 다수를 점유하고 있었고 정명석은 방청석에서 봤을 때 방청석과 가까운 변호사가 앉은 오른쪽 끝에 보조 의자를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정명석의 변호를 맡은 여 변호사는 JMS 라는 단어는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동서 크리스챤 연합이라 불러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명석의 변호사가 검찰이 정명석을 교주라 칭하는데 기독교 목사에게 교주라는 말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하자 판사는 그렇다면 어떻게 부르면 좋겠느냐는 말에 변호사들은 정명석은 목사, 총재, 총회장목사, 노회장 등으로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명석의 변호사들 중 한명은 소장에 기록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부분을 놓고 그 방송은 잘못된 방송이라 주장했으며 판사는 방송이 방송된 것은 사실인가 아니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어기고 방송한 것인가를 묻자 방송이 나온 후 JMS에서 SBS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게 되었을 때 더 이상 재방송을 하지 못하고 김도형, 김영수가 제공하는 자료는 사용할 수 없으며, JMS 와 관련한 방송을 제작하게 될 때 사전에 JMS에 알려 반론권을 보장 하도록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정명석의 변호사는 SBS 방송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나 이 후 계속해서 SBS 에서는 JMS 와 관련한 방송을 계속 내보냈고 변호사의 주장처럼 반론 부분은 SBS에서 시간을 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명석의 변호사의 주장처럼 SBS 방송 자체가 검찰에서 인용할 수 없을 정도로 거짓된 방송은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SBS는 계속해서 그런 방송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방청석에서 한 어르신이 정명석은 인간이 아니라 말씀하시며 일어섰습니다. 다들 깜짝놀라 지켜보는데 판사가 할머니에게 누구시냐고 묻자 피해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피해자라면 어떤 피해자냐고 판사가 묻자 자신은 나이가 72살인데 아들이 정명석에게 맞아 정신이상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아들이 45세라고 정명석은 인간도 아니라고 울먹이셨습니다.
판사는 어르신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지만 계속 앉지 않으시고 정명석에 대한 말씀을 하시자 결국 여자 직원을 불러 밖으로 나가시게 했고 뒤 이어 증인 신문이 있는 관계로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재판 정 밖으로 나온 엑소더스와 JMS 회원들은 방청하지 못한 사람들과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해 법원 직원들이 의자로 분리한 공간에서 끼리 끼리 모여 기다리다 재판이 계속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법원 직원의 말에 엑소더스는 법원을 나오기로 결정하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엑소더스가 밖으로 나가면 JMS 회원들과 마찰이 일어날 것이니 중간에 막아 달라고 법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엑소더스가 법원 직원의 안내를 받고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JMS 회원들이 줄줄이 따라 내려오며 한 회원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붙잡거나 어떤 회원들에게는 죽이겠다, 개새끼, 어쩌구 하는 등의 발언을 하며 따라 내려왔습니다.
법원 중앙 계단으로 나오는 동안에도 계속 따라오며 씹어먹겠다, 죽이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는 동안 엑소더스 회원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112로 신고를 하고 경찰을 기다렸지만 JMS 회원들이 계속해서 죽이겠다는 등의 공갈과 협박을 해 법원 경비대에 신변보호를 요청하여 다들 안전하게 귀가를 했습니다.
엑소더스는 사전에 모 기관에 법정에서 JMS 회원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고 법원 직원에게도 약속을 했습니다. 만약 JMS 회원들과 엑소더스가 마찰을 일으키면 다음 재판부터 비공개로 진행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JMS 회원들의 집단 행동 덕분에 법원 경비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고 모 기관에서도 가능하면 엑소더스의 편의를 봐주기로 약속 받았습니다. 또한 법원에서 벌어진 JMS 신도들의 집단 행동은 진정서의 형태로 재판부에 전달될 것입니다. JMS 회원들의 집단 행동은 JMS 회원들이 그렇게도 존경하는 정명석의 재판에 크든 작든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 중 증인으로 나온 피해 여성은 JMS 변호사들의 심문으로 오열하다 기절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피해 여성에 대한 심문은 쉬고 JMS 증인들에 대한 심문을 한 후 다시 피해 여성이 증인 심문을 재개했습니다.
쑈를 한다는 취지의 정명석의 변호사들의 발언에 판사나 검사는 경악했고 결국 정명석의 변호사들은 증인에 대한 인권모독은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엑소더스는 다음 재판에도 정명석의 얼굴을 보러 법정에 나갈 것입니다. 치기어린 JMS 회원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정명석 재판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깊이 묵상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엑소더스는 언론과만 친한 것이 아닙니다. 엑소더스는 돈도 힘도 없지만 진실 하나만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버텨온 것입니다.
진실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어있습니다. 엑소더스를 앞에 나서서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법정에서의 행동으로 또 다른 도움의 손길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JMS 회원들은 행동하기 전 생각을 먼저 하기를 권합니다.
2008년 4월 15일
엑소더스 대표 이광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