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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전에 기록할 수 없어서.
1. 11월 23일(토) 둘째와 치과.
2. 저녁 산책. 심곡천 완주 후 소사역에서 19번 타고 집으로.
3. 2024년 11월 23일 부천시 심곡천.
수술 이 후 가능하면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 중이야. 빨리 피곤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워있는 것 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22일에는 12월부터 평일 지원활동을 하겠다고 이용자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 매일 가는 것은 아니고 주 3일이고, 오전에만 하는 것이라 다시 시작하려고. 앞으론 주말 지원은 하지 않고 이 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평일 활동지원을 늘려갈 생각이야.
스레드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실습을 마쳤다는 글도 보고, 장애아동과 살아가는 부모들의 글도 접하는 건 알고리즘이 날 기억하기 때문이겠지?
그나저나 아프니까 날 위해주는 사람들이 눈의 띄더라.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이 빚을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데, 아침에 동기가 다른 이들과 함께 날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물질을 보내서 늘 빚진 자로 살아간다고 말하니 내게 ”복음의 빚진 자“라며, 세상 빚이 없다고 하더라. 덕분에 덮었던 성경을 다시 주워들었어. ㅎㅎㅎ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21일.
2024.11.24.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