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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하다가, 또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또는 운동을 하다가...기타 어떤 상황에서든..
(손을 클로즈업하며)
귀가 간지러워 기다란 손톱을 항상 유지하고 있는 새끼손가락으로
오른쪽 귀를 후벼댄다.
(카메라 확 회전하면서 화면이 전환된다, 어떤 담배연기가 가득찬 어느 고깃집)
"그넘아 너무 재수없지 않냐, 양다리나 걸치고 말이야"
"얼굴은 기생오라비 처럼 생겨가지고, 하는 꼬라지도 그대로네"
(카메라 반대쪽으로 회전)
왼쪽귀를 후벼댄다.
(다시 회전, 화면전환)
"그래도 내 앞에서는 나만 좋다고 했는데..."
"야 그새끼 말을 아직도 믿냐?"
"잘했어. 잘한거야. 더이상 이야기 꺼내지마 비참해져 너만"
(다시 손가락을 클로즈업)
새끼손가락 손톱에 하나 큰 귓밥이 걸려 나온다.
(입꼬리를 올리며) "대끼리다 대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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