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빼미의 금연일기 160일차 (부제 : 푸하하하~~~)

그렇다. 담배 끊은지 160일 됐다.

금연일기는 5일간 쓰고 포기했지만 담배는 오래 끊고 있는 셈이다.

"끊고 있는 셈이다?"

물론 난 아직도 내가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고 믿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금연은 진행형이다.(이런 어처구니 없는 꼬랑지 땜에 언제가 피를 볼지 몰라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다)

 

그렇게 쉽게 믿어 버리기에는 너무 오랜시간 담배를 피워왔기 때문일터...

여전히 담배피는 모습에서

뭔가 애틋한 향수같은 것을 찾아내고자 한다든가...

아주 가끔 금연한 사실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처음에는 담배의 폐해같은 걸 써볼까  생각했는데...

그게 나에게는 심리적 위안이 될지는 몰라도

타인에게는 금욕주의자의 자기 과시처럼 보일까봐 그만두기로 했다...

 

진심으로 담배가 싫어졌다고 느낄 때...

미련없이...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새인생을 시작할 수 있기를...

이 세상의 모든 흡연자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그런데 이것만은 확실한데

담배 끊으면 ...

 

정말 새 인생이 시작된다... 진짜루 v(^______________ ^)v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