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밤은.
밤새 불을 켜놓았다.
누가 왔음 좋겠다는 그냥 외로움과.
왠지 이 좁은 공간에 혼자는 아니라는 나름대로의 토닥임이었다.
사실 뭐 이깟 외로움쯤 평생 살면서 겪어나갈꺼.
미리 경지에 도달해주는 것도 괜찮을듯. ㅋㅋ
오늘부터는 불끄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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