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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5
    조직과 사람. (3)
    동치미

조직과 사람.

어딜가든 사람의 수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존재한다.

아니 사실 한 사람이 한가지 사건을 가지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더 생각의 수는 많아지겠지?

 

내가 요즘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조직의 결정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에 괴리가 있을때.

그리고 그것이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참여의 형식으로 의견이 표출될때. 그때다.

 

한두번이면 어떻게 이해해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단합을 위해 뭘 해보자!

누가 들어왔는데, 혹은 누가 나가는데 송별회를 하자!

이런 일상적인 활동의 경우. 계속해서 빠지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그냥 인정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지금의 내 마음처럼 짜증부터 나도 되는건지.  흑흑....

도무지 알수가 없다.

 

어느사람은,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하지 않고, 단체가 하는대로 하라는 것은 국가 파시즘이랑 머가 다르냐.

라고 되묻고.

어느 사람은, 머. 생각하지마 -_- 라고 하고.

나는. 도무지 모르겠고.

 

오히려, 그런 일들이 반복될때 나는 그 사람이 우리 사무실에 이제 마음이 떠났나 속상하고.

어떻게 하면 같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왠지 그 고민은 하늘 위에 동동 떠있는 구름처럼 무상하고.

으악 흑흐흑.

 

아무리그래도 나는 그사람이 좋은데. 역시 사람마음은 모르는가비다.

 

이오는데, 나름 착찹한 봄이다 -_-

햇살은 좋던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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