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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안오니까 2007/07/17
별 쓸데없는 걸 다 적는다.
머리가 멍해서,
자는 편이 나을테지만, 누워서 못자고 뒹구는건 너무 괴뤄.
괴뤄.
쓸만한 걸 못쓰니까 쓸데없는 걸 다 적는 거다.
그런 걸 적고 있는 나도 괴뤕다.
집에 온 책 중에 배송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안읽은 책이 있다.
요즈음의 의아한 일 가운데 하나다.
개토는 요새 책을 안읽는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하고 생각해봤자다.
사람을 변화시키는게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또 뭐 그렇게 잔뜩 변했나 싶네...
책의 종류만 바뀌었지, 열심히 사들이고 있잖아.
그저 관심사가 바뀐거지....
관심사야 툭하면 바뀌는 거고.
그래, 요새 개토는 생각을 안한다.
생각을 안하니까, 겨우 몇 줄 쓰면 바뀔 걸 쓰지.
하고 생각해봐도, 그렇다기 보다는 역시 관심사가 바뀐 것 뿐.
하지만, 내가 안읽은 책이 소설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
어떻게 소설책을 안읽을 수가 있지?
안 궁금하니?
거참 신기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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