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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면 몸살나

빈집에 가면, 꼭 만나고 와야 할 친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안 보면 몸살이 날 것 같은  존재들이 있다.

하나는, 허브들.




언제고 제대로 찍어보고픈 마음은 있었으나
난 사진 찍는 기술이 별반 없다.
그래도 참 이쁘지 않은가?



왼쪽 뒤쪽 화분에서부터 스피아민트/ 레몬밤/ 파인애플세이지
골든레몬타임, 오레가노/로즈마리/스테비아
꽃 핀 바질, 레몬버베나
그 옆에 다라이는 쪽파인가?
아무튼 그 옆에도 온갖 먹거리가 심어져 있다.
케일, 청상추, 적상추, 시금치, 깻잎, 고추, 호박 등.

내가 이들을 편애한다고 빈집 투숙객들이 뭐라 할 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난 어쩌면 사람보다 식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 하니까
우짰든----    이해바란다.




내가 이 친구에 대한 최초의 반목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나
세월이 지나고 자꾸 마주치니 정이 생기더라.


























도도한 러니.




자유 태평한 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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