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열린집사회의 + 2011년 빈고 기획회의

지난 마을잔치 때 얘기된 대로...

http://binzib.net/xe/?document_srl=27818#3

 

2월 6일 일요일 5시 아랫집에서 중요한 열린집사회의가 열립니다.

각 집 집사들은 물론이고, 아래의 논의 사항들을 결정하는 데 참여할 사람들은 꼭 참석해 주세요.

 

1. 재배치 관련 논의

작년에 세번의 전면적인 재배치가 있었습니다.

   3월부터 2개월간 : 윗집 계약 해지, 앞집 계약, 아랫마을 탄생, 옆집 혼성방 탄생

   5월부터 4개월간 : 무조건 뺑뺑이로 재배치(아랫마을, 옆집, 앞집) + 약간의 조정

   9월부터 6개월간 : 조정위원회 구성, 의견 수렴 후 재배치(아랫집, 옆집, 앞집)

 

재배치의 방법도 달랐지만, 그 때마다 배치의 원칙과 각 집들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달랐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빈고가 정식으로 출범하고,

마을회의가 마을잔치+집사회의로 개편되었습니다.

빈가게와 하늘집이 새로 시작했고, 가파른집과 빈농집의 상황도 좀 변했지요.

옆집은 2월 중순에 재계약을 해야하고,

가파른집은 4월이면 계약이 끝납니다.

 

그리고 이번달을 끝으로 다시 재배치를 하기로 했었지요.

1년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어떻게 살 때가 가장 즐거웠고, 어떤 점이 어려웠던가요?

이번에는 어떻게 재배치를 하는 게 좋을까요?

앞으로는 어떻게 살면 좋을 것 같은가요?

같이 평가를 하고, 지혜를 모아봅시다.

 

2. 빈집의 정의 + 빈고/빈가게와의 관계

재배치와 결정적으로 관련될 수 밖에 없는 얘기입니다.

집들이 많아졌습니다.

해방촌에만 아랫집, 옆집, 가파른집, 앞집, 하늘집, 그리고 빈가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빈집 사람들과 엮인 해방라이더네집과 시금치네집, 현민네집도 있지요.

가깝게는 화전에 빈농집이 있고, 팔당에 식구나 다른없는 사람들이 있고,

멀리는 무주에 산골집(니콜라네집), 청주에 공룡네집, 제주에 이발사정란네집 등등 친구들 집도 많이 있고,

각자들의 고향집들도 곳곳에 있고... 중국의 다롄이나, 일본 고엔지에도 친구들이 있지요.

 

그런데 빈집은 뭘까요? 빈마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이제 한 번쯤은 이 질문에 답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 많은 집들을 빈집의 식구로 받아들이고, 빈집이 더 다양해지고, 빈집이 지역에서 뿌리내릴 때가 된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각 집들과 그 집들에 사는 사람들이 보다 막힘없고, 편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그리고 그런 과정 속에서 빈고와 빈가게는 어떤 역할을 맡고, 각 집들과 어떤 관계를 가질지 결정해야 합니다.

 

 

3. 빈집 세돌잔치

2월 21일이면 빈집이 세살이 됩니다.

이제 좀 걷기도 하고, 말도 할 때가 된 것일까요?

 

이번 마을잔치는 세돌잔치로 준비해봅시다.

먹을거리하고,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 초대하고,

한 두가지 프로그램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준비하실 분?

 

 

4. 빈고 총회

또... 첫해를 잘 마무리 한 빈고도... 지난해를 평가하고 올해 계획을 잡기 위한 총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날짜를 따로 잡느니... 그냥 같이 진행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같이 얘기해보지요.

 

빈고총회 준비를 위해서 운영위원들(자주, 지각생, 지음)은 평가회와 기획회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12차, 13차, 14차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참고해주시구요.

http://binzib.net/xe/?mid=bingo&document_srl=26430

http://binzib.net/xe/?mid=bingo&document_srl=27806

http://binzib.net/xe/?mid=bingo&document_srl=27810

 

올 한해 계획을 잡는 데 같이 참가하실 분들은...  열린집사회의에 앞서 조금 더 일찍

2월 6일 일요일 2시에 아랫집에서 하는 빈고 기획회의에

참가해주세요. 보기로 하지요.

 

 

5. 기타

그밖에도...

- 1월 각 집 재정 상황 공유

- 먹거리 공동구매 또는 반찬팀 얘기 등등

할 얘기는 많네요.

 

집사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고 설명을 하는 과정이 있겠지만,

참가하지 않고, 홈페이지나 메일링리스트 등으로도 의견을 내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참가자들의 결정을 신뢰하고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드려도 되겠지요?

 

많은 참여 바래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