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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안녕~ ^-^

어제 오늘 빈집에서 에스페란토 대회에 참여했던 느티나무예요. 지각생 맞은 편에서 함께 게임을 했지요. 게임 이름이 뭐더라~ 그래, 할리갈리였지...

 

살다보면... 목적했던 것이 아닌 것에서 더욱 큰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같아요. 에스페란토 대회는 사실 처음 참가해 보는 것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감동은 없었어요. 자주 접하는 익숙한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더욱 감동을 주었던 것은 빈집 식구들이었어요. 에스페란토 대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두 산책하러 나갔다가, 캄포와 나는 산책을 포기하고 빈집에 들어섰는데,  모여서 아침을 먹고 있던 빈집 식구들을 보게 되었지요.

 

단지 아침을 먹으며 앉아있었을 뿐이었지만,  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물론 할리갈리 게임은 압권이었지요. ^-^

 

그렇게 재미있게 살고 있는 빈집 식구들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 글을 쓰는 까닭은 빈집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그리고 특별히 지각생에게 꼭 에스페란토 배워보라고 말하고 싶어서랍니다.  

 

쓰던 화장품까지 선물을 받았는데, 후원금을 꺼내서 주머니에 넣었다가 깜박잊고 그냥 왔어요. 다음에 다시 갈 일이 있겠지요.  

 

그럼, 모두들 안녕~ 그리고 개와 고양이들도 안녕~ ^-^          / amike, Zel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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