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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nzib.net/xe/?mid=house&document_srl=6743] 에 올린 글이어요.
이층침대를 들이고 방배치를 바꾼지 2주정도 되었을라나요?
배치를 바꾸니까 뭔가 '새집/새공간/새사람'들과 살게된 것 같아요.
그 사이에 함께 사는 사람도 늘고 말이죠.
옆집의 장점인 부엌─마루 통구조와 거기 있는 식탁에서는
(늘) 먹거리와 사람과 담소가 흘러들어와요.
우리 집에서 가장 낮은 공간이라고나할까?
그래서 문 열고 나오면 일단 앉게 되고 모이게 되는.
아래는 좀 되었지만 말랴 생일 때 문배주+고추잡채를 먹던 풍경.
음식에 눈이 멀어 사람은 담지 않고 먹는 것만 담았네요.
<옆집루 고추잡채+문배주>
그리고나서 얼마 뒤 이층침대로 새롭게 방배치하는 모습
<2층침대 조립하기>
원래는 침대와 침대 사이에 행거를 놓을까 했으나,
즉각적으로 계획을 수정하여 디온의 길쭉한 수납장을 배치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행거로 가운데를 가렸으면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 결과 침대에 둘러앉기만 해도 차 마시고 담소 나눌 수 있는 아담한 공간탄생.
손님 오면 둘러앉아 즉석인터뷰까지 진행합니다. ㅋㅋ 녹화는 되지만 편집은 안되는..ㅋㅋ
<2층침대와 가운데 담소공간>
이층침대가 생각보다 커서 유사시 한 층에 두명까지 잘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옆집 숙박인원에 따라 유동적으로 방배치를 할 수 있어요.
순간 최대 숙박가능인원 8명이라나? (장투 빼고)
지금도 거의 매일매일을 다른 자리에서 자는 유랑생활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누가 손님방에서 자고 그러므로 누가 이층침대에서 자고 뭐 이런 식.
집에서 유목하기!
손님방은 메트릭스가 배치되어 있는데 역시 일이 있을 때는 메트릭스를 걷어내고 공간활용을 할 수 있어요.
지난주 토요일 니체강독을 이 방에서 했다죠.
<손님방: 메트릭스가 있는 모습>
거실에는 주로 빨래건조대가 놓여있는데 역시 필요할 경우 빨래건조대를 손님방으로 옮기고
뭔가 진행합니다. 오늘 드로잉세미나는 이 공간에서 했다죠.
<거실 with 빨래건조대>
이렇게 생각하고보니, 정말 변용능력 최고야!
변용능력이 올라갈 수록 능력자죠. 능력자일 수록 자유인이고. ㅋㅋ
고로 옆집은 자유로운 공간!! 트랜스포머라고 할까나.
암튼 시간되면 종종 옆집 놀러오세요. (먹을 거 마실 거 대환영!)
@hellom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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