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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이제는 돌아올 때입니다.

최근 정권이 날치기 통과시킨 비정규직 법안 등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것들은 너무나 많고, 그만큼 싸워야 할 대상도 많다. 당연하게도, 이라크에 감축을 미끼로 장기 주둔의 명분을 마련하고 나아가 레바논에 까지 병력을 파병하려는 수작 역시 자본가 정권의 이익만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을 고통과 위험에 빠뜨리는 짓으로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이다.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바라는 여론이 높고, 이를 반영하듯 심지어 열린우리당 조차 정부에 철군계획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라크에서의 점령 반대 여론 확산, 미국의 이라크 점령 반대 여론 확산, 국내 자이툰 철군 여론의 확대 등이 꾸준하게 압력을 가해온 결과다. 물론, 열린우리당이 철수계획안을 요구했다 해서 열린우리당의 당론이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다. 그것보다는 여론에 밀리고, 내년 대선을 의식하여 기만적인 정치 쇼 를 한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어떤 사람들은 FTA, 비정규직 개악안, '민생' 문제 등 현안이 시급하기 때문애 반전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낮게 취급하기도 하지만 이는 근시안적 태도다. 레바논 파병 반대, 자이툰 복귀 등을 요구하며 신자유주의 와 침략전쟁 동참에 기반을 두는 노무현 정권의 본질을 성공적으로 폭로할수 있다면 한미 FTA 강행, 노사관계 로드맵 및 비정규직 개악안에 대한 야합.날치기 에 대한 우리의 저항에 대한 정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려낼수 있으며 임기 운운 하며 읍소정치에 의존하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타격을 더욱 강화시킬수 있을 것이다. 12 월 3 일 자이툰 철군 집회에 함께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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