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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미국대표의 아시아지역행각은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존재감을 상실한 미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 담당 부상 담화
무릇 유엔 주재 상임대표라고 하면 국제공동체의 최고 무대인 유엔기구에서 세계평화와 안전 그리고 해당 나라의 이익수호를 위해 필사분투하는 최고위 외교관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개념에서는 미국도 예외가 아닐진대 유엔 주재 미국 대표 토머스-그린필드는 자기의 진짜 본분을 잊은듯하다.
유엔에서 소위 《초대국》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는 토머스-그린필드가 지금 미국의 가장 긴급한 대외적 문젯거리가 무엇인지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매우 걱정스럽다.
미국 집권자가 최근 빈번히 찾고 있는 전화 대화 상대도 중동지역에 있고 미 국무부장관이 분주히 오가는 행선지도 중동지역이라는 사실은 미국 외교관들에게 있어서 급박한 과제가 날로 험악하게 번져지는 중동사태의 조속한 봉합이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팔레스타인의 유엔 성원국 가입 문제를 비롯하여 중동사태가 최대현안으로 상정되어있다.
더욱이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최대혈맹인 이스라엘의 안보 문제가 경각에 다다른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 주재 미국 대표가 이 모든 것을 외면하고 아시아 지역 행각에 부득부득 나선 것을 보면 확실히 미국이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전혀 안중에 두고 있지 않으며 그보다는 거덜이 난 대조선 제재 구도의 비참한 운명 앞에 되게 당황스러운 모양이다.
토머스-그린필드의 이번 아시아 지역 행각은 손아래 동맹국들의 힘을 빌려서라도 맥이 빠질 대로 빠진 불법무법의 대조선 제재 압박소동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려는 패자의 비루한 구걸행각에 불과하다.
결국 다 째진 제재 북통을 한 뜸 한 뜸 꿰매서라도 압박의 북소리를 계속 울려보겠다는 것인데 그 공진 효과가 얼마나 크겠는지, 저들끼리 북도 치고 꽹과리도 치면서 돌아가는 추태가 국제사회로부터 어떤 냉대와 조소를 받게 되겠는지 자못 궁금하다.
확실히 미국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존재감을 상실하였으며 토머스-그린필드의 이번 아시아 지역 행각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현 미 행정부의 취임 이후 미국은 세계로 되돌아온 것이 아니라 세계가 미국을 떠나가고 있다.
충고하건대 토머스-그린필드는 미국이 진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계 앞에 말짱 드러내는 어리석은 짓거리를 그만두고 이제라도 자기가 설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로서 토머스-그린필드의 외교적 수완과 실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외교무대는 결코 조선반도가 아니며 대륙과 대양 건너편에 따로 있다.
주체113(2024)년 4월 19일 ,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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