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내가 깨달은 만남의 첫번째 ...
- 애愛
- 2006
-
- 종강
- 애愛
- 2006
-
- 섭섭하지만
- 애愛
- 2006
-
- 쓰고 싶었으면
- 애愛
- 2006
-
- 대답
- 애愛
- 2006
언제부턴가 답답할 때면 블로그에 일기를 쓰게 되었다. 원래 일기는 매일 아침이나 기분이 붕~할때 썼었는데...이게 뭔 짓인가 싶다.
지금 또 화가났다. 작년엔 내가 조울증에 걸렸나 싶었다. 정말 정신병자처럼 기분이 엄청 좋았다 나빴다. 왜그렇게 기분이 오락가락했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 좋을 때가 있었던건 기억난다.
요즘은 잔잔함을 유지하다 놀라고 황당하고 짜증나고 답답한 때가 종종 생긴다. 작년 같은반에서 하나밖에 없던 동갑내기 친구가 이번엔 대학엔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서 축하해 줘야 하는데 내처지가 이래서 그런지 그녀석 앞에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축하한다고 말하기가 힘들다. 문제는 그 녀석이 첫번째가 아니라는 거다.ㅠ
두번째이다 보니 안좋은 것은 딱 하나다. 나의 성과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세배가 됐다는 거. 공부할땐 이래저래 힘들어서 외롭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기분이 날아갈것 같았다. 잘 될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그놈의 자만심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린것이지만. 그런데 지금은 그놈의 관심이란 것이 나에게 엄청 부담이 된다.
이렇게 되놓고 보니 나의 성격에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점. 무작정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완전 긍정적 사고 방식에 빠져있던 나였는데 어째 이렇게 되버렸다. 계속 갈 거라고 생각했던 관계는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는 것 같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관계 속에서 놀라움과 기쁨을 찾았기 때문일까... 이런 이유로 지금 나에게 연락 주는 사람들이 정말 나를 걱정해서인지 아님 단순한 호기심에서 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생겨버렸다. 예전엔 그렇게도 잘 구별이 가더니만..
이 상황을 점차적으로 계선시키기 위한 준비 단계로 내가 생각한것은 진심으로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만 연락하고 지내자는 것이다. 나를 향한 마음이나 내가 향하는 마음이나 한결같고 따뜻한 사람들만... 그 다음 일은 점차 내가 바뀌어 가면서 생각해 봐야한다.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지금은 아직 니가 마음의 준비가 안 된거니깐, 좀 기다려봐. 그리고 나서 니가 안정이 좀 되면, 사람들한테 슬슬 연락하고 응원해달라고 해. 오늘 누가 니 소식 물어보는데 걍 모르겠다고 했다.; 그냥 지금은 스스로를 달래나갈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