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을 걸으며

from the road 2011/04/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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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어디일까.

 

낮은 키의 풀들이 보일락말락

겨우 봄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제주의 산간.

 

말못할 굴욕감에 휩싸이던 순간들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취해

나는 그 즈음 어딘가에 존재했다.

 

그곳에서 목격한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의 소용돌이가

흡사 나의 처지와도 닮아 있는

이 모순, 형언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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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23:06 2011/04/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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