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 사람들이 지나는 소리가 예민하게 들릴 때
혹은 내가 숨을 쉬는 소리에 내가 놀라 깰 때
수백번도 넘게 헤어짐을 고민하고,
다시금 어정쩡한 결합을 생각하며
너와
혹은 다른 이를 그렸다.
어제 밤은 그러했다.
숨이 차오르는 가슴은 진정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소리를 지르고 싶을 만큼, 정말 답답했다.
잘 살기를 바랐던 것도
무너지기를 바랐던 것도
아니었는데...
우연처럼 본 그 얼굴에 놀라지 않았지만
꽤 오래 간다.
어떤 감정인 것 같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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