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생각_펌 - 2004/08/15 14:50

아~! 모두가 정치적 때깔을 입혀 바라봐야 하는 세상이라니 머리가 아프다.

EBS의 국제 다큐 페스티발은 '공감 능력 떨어지는 아이'에게서 들었다.

처음엔 '공중파도 다큐에 관심을?' 하며 좋아해야 할 소식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모든 것이 자본으로 환산되는 시대, 다큐도 자본의 손길이 뻗고 있는 것 뿐이다.

확실히 배급과 홍보는 상업망에 뺐기기 쉬운 분야인 것 같다.

한번 뺐기면 절대 회복하기 힘들다. RTV 라도 잘되었으면 좋겠다.

 

줏대있고 영향력있는 독립 미디어들의 중요성과 부재를 절감하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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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멘터리는 영상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과 부조리에 대해 기록성과 저널리즘이라는 기준으로 일반인들에게 객관적이면서도 올바른 시각을 부여해 줌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러나 날로 상업적 오락적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진보적이고 실험적 정신으로 사회적 감시 기능을 수행하던 다큐멘터리 장르는 점차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에 교육방송은 다큐멘터리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모색하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시대를 이끌어 온 다큐멘터리 제작 정신과 시대 정신을 2004년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한번 확인 하고자 합니다. 올해 첫 행사로 기획된
<제1회 EBS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이 같은 의도 아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다큐멘터리의 발전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 이를 통해 다큐멘터리 정신의 전파를 도모하고 또한 공영방송 EBS의 위상 정립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출처 : http://ebs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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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14:50 2004/08/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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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한독협의 입장

    Tracked from 2004/08/17 15:38  삭제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발]에 대한 한독협 중앙운영위와 2004인디다큐페스티발집행위원회의 입장 2004인디다큐페스티발집행위에서는 EBS영화제에 참여와 협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