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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2/22 00:37

__________________________인사아트센터(http://www.insaartcenter.com) 오채현 조각전_2009.02.18-02.24

 

전래, 해학, 친근, 익살...

대충대충 판 것 같아도 이미 돌 안에 호랑이나 사람이 숨 쉬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기 그지 없다.

함박웃음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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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00:37 2009/02/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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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1/15 21:54

광화문 사거리 지하보도에는 통로 가운데 광화랑이라는 작은 갤러리가 하나 있삼.
대체로 비어있을 때가 많은데, 오늘은 운 좋게도 테디베어 인형 전시중.

 

 



오랜만에 생각나는 영화 [클리프행어]

 

 

 

 

내가 못본 영화 [빌리 엘리어트]

 

 

 

이건 뭘까나? 어떻든 큐피드 베어는 왕 귀여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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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21:54 2009/0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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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1/12 11:35

전혀 당연해보이지도 않는 갑갑한 상식을 넘고,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힘,

젊음의 힘은 뽀얀 피부와 하얀 눈동자가 아니라 그 안에 느껴지는 정열과 금기를 쉽사리 넘는 백치미...ㅋㅋㅋ



오석근의 [교과서(철수와 영희)].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모두 어린 시절에 대한 엄청난 기억 봉인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교과서엔 '단면적인 착한 어린이' 이미지들이 가득했지만,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시절인 '어렸을 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실생활은 꽤나 충격적이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존재했다.

세상은 그린 것처럼 아름다운 동화책 속 이야기가 아닌 경우도 있고,

반면 충격적이라고 기억했던 사실은 그저 고리타분한 편견에 의한 것일 경우도 있다.

중요한 건 사회가 개인적인 봉인 기술에 의존하도록 무언의 종용을 지속하면 할수록,

인간은 그것이 '억압적' 또는 '사고의 제한'을 유도한다고 깨닫는다는 점이다.

'은밀'로 가리는 것이 아닌 전형적 사고를 넘어서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

 

이재훈의 [UNMONUMENT- 이것이 현실입니까].

결전장의 꼭대기를 점한 winner와 정복자.

그 밖의 모든 자들은 밟히고 부서지고 쓰러진다.

결코 기념스럽지 못한 비기념비.

 

이은실의 [대치].

문지방만 넘으면 깊이와 높이와 존재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러한 압도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어떨까? 실제로는 넘어갈 수 있을까?

인간은 끊임없이 갇혀있다는 갑갑함, 자유에 대한 갈구를 소망하지만,

때론 정답이 존재하고 안정감 있는 틀 안에서의 휴식에 만족하기도 한다.

 

그래도 내 생각엔... 인간이란 건 평생 자유를 포기할 수 없는 어리석지만 용기백배한 짐승임에 분명하다. 아무리 거대하게 구축된 보수라도 이 점을 간과한다면 언젠간 큰 코 다칠 수 밖에...

 

고등어의 [Meat & Clothes].

고등어의 작품은 하나의 그림보다 영역 내의 모든 설치와 드로잉을 함께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러다보면 야만적인 남성의 세계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수많은 소녀 또는 미성인 자들과 자아를 세우고 안락을 얻기 위해 남성의 세계에 타협해가는 자들, 또는 한쪽 구석에서 조금씩 야만을 온건으로 변화시켜가는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뭐랄까.

기괴하고 아름답지만 생각외로 도식적이라는 생각도 드네.

 

* 사진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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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2 11:35 2009/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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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1/07 12:54

* 전시 - [오래된 미래]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2008년 12월 11일 ~ 2009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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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영역을 엿볼 때 가끔 상상이나 근원, 아니면 -여러가지면에서- 사회상과 거리를 둔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착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다가 간혹, 직설적으로 소위 '꽂히는' 작품을 접하게 된다.

 

작가의 실제 의도는 어떠했을 지 몰라도

사회적 의식 고양을 위해 긴장의 강도를 높여가는 수만번의 궐기보다

때론 전시장 한켠에 전시되어 있는 지도 한장이

머리 속 긴장을 푼 상태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진지하고 집중된 사고를 도모하기도 한다.

(사회에 대한 직관력을 높이는 건 간혹 현실사회와 거리감을 느끼는 나 자신에게 현실감을 되찾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 같다.)

실제 전세계 땅덩어리를 펼쳐놓고 돈으로 계산하다보면 이보다 비좁고 어리석고 답답한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지도]

 



작품의 하나였던 설문지.

희한하게 일상에 필요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꺼내지 못하는 화두들은

적절한 환경과 적당한 질문 속에서 쉽게 끄집어 내어 지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 나는 세상 사람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앎의 방향이 서로 달라 서로 '모른다'라 판단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이를 테면 아래 설문 답변자가 가진 영토의 개념은 문투로 봤을 때 살짝 비관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사실상 '빌려쓴다'는 개념이라든가 그(녀)가 생각한 '권력'이 자연이나 우리를 포함한 기(氣)라고 생각하면 그닥 불편한 진실도 아니다 싶다.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에게 가장 확실하게 느껴지는 건

정답이 아닌 다양한 사고가 교류하고 공유된다는 점이 꽤나 상쾌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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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12:54 2009/0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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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1/06 14:11

* 전시 - [오래된 미래]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2008년 12월 11일 ~ 2009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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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꿈꾸는 인간이 그들만의 질서를 통해 재편해나가는  세계는 이미 '인공'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그러다보니 이제 서서히 그 안의 모든 물질은 자연과 인공의 무뎌진 경계를 오고간다.

사실 물질은 그대로이나 인간의 사고만이 오고가는 것일 지도...

이러한 현대의 한 때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줄타기같은 상상의 세계.

 

우에마쓰 타쿠마의 [Coral Forest]

 

 

 



우에마쓰 타쿠마의 [Mix White Fawn-Coral]

 

임승천의 [바벨]

 

임승천의 [3호]

 

강태훈의 [책]

 

다니엘 리의 [Dreams]

 

공성훈의 [오리와 연꽃]

 

우에마쓰 타쿠마의 [Sh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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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14:11 2009/0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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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1/05 13:36

아트님의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에 관련된 글

 

생명과 존재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객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관계하는 유기성을 감지하게 된다.

그 안에서의 순환 원리도, 존재성의 의미도, 때론 끊임없어보이는 순환 속 존재성에 대한 허무나 위협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생태와 순환에 대한 또다른 상상을 꾀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록 물(物)의 상태 내에서만 감지하거나 상상할 수 밖에 없다하더라도, 상상과 창조(또는 복기?)는 인간의 본능이니까.

 

아래 작품들은 뭐랄까, 늘어뜨리다보니 원래 전시 수순과는 반대가 되었다.

생태에 대한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에서 생태 원리를 표현한 작품 순이라고나 할까?

 

정경희의 [또 다른 기억].

 

정경희의 [기억의 숨]

 

 



심현주의 [Waterfront].

 

 

김순임의 [I meet with stone - 어디서 굴러먹던 돌맹이].

 

 

여락의 Untitled [54-1]과 [54-2].

 

 

 

* 사진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전시 [오래된 미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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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5 13:36 2009/01/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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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9/01/03 00:44

[서양미술거장전 : 렘브란트를 만나다]를 보러갔다가

다른 심(?)을 봤습니다.

'花音'이라는 제목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입구에 있었는데 정말 흥미로웠어요. 예술가들의 상상력이란 참 아름답네요.

 

* 뱀발 : 너무 오랜만에 포스트를 쓰네염~

한동안 한 고민을 너무 깊게 했더니만 정신이 인정사정없이 바닥에 내동댕이쳐버려진 기분이었슴다.

지나고 보니 새삼 제 주변의 여러분들이 저를 지탱해주는 힘이었네요.

모두에게 감사드림다~!(뭣 모르고 감사받으려니 쑥스러우시져?ㅋㅋㅋ 일단 받아두세염 *^^*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다들 행복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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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3 00:44 2009/01/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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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8/10/31 23:48

현실이란 무엇이고 허구란 어디까지일까?

평생을 걸쳐 인간이란 얼마나 위험한 정의에 기대어 행동하게 되는걸까?

생각보다 얄팍한 경계는 인간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충분하다.

 

예를 들어 김세진의 [닉네임]엔 사진 아래 그녀/그들과 어쩌면 상관없을지도 모를 단어들이 붙어있다. 그리고 그 단어를 보는 순간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그녀/그들을 규정지우는 딱지가 붙이게 된다.

 




안규철의 [상자속으로 사라진 사람].

너무나도 당당하게 적어놓은 사용매뉴얼. 누군가의 진실되어보이는 글은 해본 적 없던 상상도, 없던 믿음도 생겨나게 한다.


 

김홍석의 [This is Coyote].

어찌보면 코믹하기까지한 인형. 그러나 그것을 연기하는, 그 안에 인형의 탈을 뒤집어 쓴 사람의 사연은 겉모습만큼 유쾌하진 않다. 오히려 진짜 현실에 존재할 법한 이야기는 살벌하기 이를 때 없다.


 

 

같은 김홍석의 [The Talk] 역시 허구로 치장되었지만 꽤나 현실적일 법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것도 사실은 아니겠지만 언제 강제출국당할 지 모를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터뷰가 어려워서 분장한 대타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제는 꽤 알려진 탤런트 안내상이 외국인 역할을 맡고 있지 않다면 진짜 외국인 인줄 알았을 거라지만 그건 또 모르는 일.^^


 

정혜경의 작품들에는 슬슬 꿈보다 현실의 무게가 커지는 30대가 되면서 와닿은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를 통해 떠올린 김광석을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도 떠올려준다.

작가는 김광석을 위해 스테인레스 재질의 [세계일주]와 기타로 만든 오토바이 [Touch Me]를 만들고,

그들을 기억하는 다양한 30대의 인터뷰를 영상에 담기도 했다.


그리고 김광석을 [Touch Me]에 태우고 여행을 보내는 [CHAOS]를 만들었는데, 뭐랄까 정겨운 느낌.



박재영의 [Dr.john's LAB]과 [CERTIFICATION MODELS]는 예전 황우석 줄기 세포, 신정아 학위 위조 등과 같이 매체를 통해 쉽게 믿어지고 우리의 의식을 왜곡시켰던 사건들과 비슷한 새로운 조작을 만들어낸다. 상대방의 의지에 따라 형태를 변형시키는 '보카이센'. 이를 믿게 하기 위한 실험실과 각종 증명서들은 어디선가 본 듯하여 헛웃음을 짓게 한다.


 

 

아래는 모두 박윤영의 [Downtown Eastside]라는 작품의 일부인데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내가 찍고 싶은 이미지만 골라서... 그냥 내 소장용.ㅋㅋ





 

 

* 사진출처 - 서울 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현실과 허구의 경계 읽기]에서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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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23:48 2008/10/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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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8/05/09 21:31

'봄나들이'라는 이름의 서울 시립미술관 야외 전시가 벌써 5년째란다.

릴랙스~~! 마치 '걸리버'가 된 듯,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야외를 거닐기만 하면 끝!

 

아래 건 BAT,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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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21:31 2008/05/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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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만화영화책 - 2008/02/10 20:28

20세기 디자인의 혁명이라 불렸다는 베르너 팬톤.(진짜?)

1900년대 중반에 한창 활동, 신소재였던 플라스틱의 사용, 독특한 디자인은

소재면에선 후질 지 몰라도

디자인면에서는 21세기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겠다 싶다.

분명 전시는 의자나 소파, 조명기구 등으로 채워져 있었지만

왠지 공간 자체를 염두에 두고 통째로 디자인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간히 붙어있는 사진들이 그걸 알려준다.

그래서 그런지 누가 보면 무당집 같다 생각하겠지만,

공간 자체의 안정감이 느껴져서 화려함 속에 포근함이 있다.ㅋㅋ

 

디카를 가져갈 걸. 핸카로 찍었더니 특히 빨간색들이 많이 날라가버렸다.

꽃분홍이 아니라 진짜 빨간이었는데...





베르너팬톤의 상징인 하트모양 의자

 

 


 


 

가운데 있는 2인용 소파에 사람들 앉아있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인다. 적당히 차이나는 눈높이..


 


 

 

 

 



 

 

 

전시에 걸려있던 사진들

 

여긴 수영장이라오.

 

 


 

 

이 사진은 naver에서 찾은 사진..

실제 전시장에서도 들어가볼 수 있다.

그런데 전시용이라 그런가 폭신폭신해야 할 것 같은데 다소 딱딱.

그래도 이런 동굴같은 분위기 좋아...ㅋㅋ

 

* 베르너팬톤 전시회(http://www.vernerpant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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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0:28 2008/02/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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