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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아내의 생일이었는데,
아내의 생일을 그냥 지나쳤다.
오마이갓!!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엄마가 달력을 보며 하시는 말씀,
'음. 오늘이 우리 어머니 제사구나~.'
그러고는 아내를 보고는
'오늘이 너희 아버님 생신 아니냐?' 고 하신다.
아내와 난 동시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엄마 말씀이 맞는 거다! 이런! 그렇담...
이런! 그럼 아내 생일이 어제? 오마이갓!
'아니 어머니는 내 생일 아시면서 그냥 지나쳤단 말이에욧!'
'어제는 몰랐지.'
'당신은 내 생일 그냥 지났쳤단 말이야!'
'......'
이 사태를 어쩐단 말이냐! 아무리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우리 부부지만 그래도 그렇지 생일을 잊어버리다니! 더욱이 지난 주에 날짜 확인까지 했었는데... ㅠㅠ 작년처럼 생일상은 차려주지 못할망정...
어찌하오리까 이 사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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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축하부텀 드리옵고...풀소리님, 원만히 사태해결 하실 수 있기를...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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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사자도 잊고 있었단 말이에요?생일 이벤트 며칠 앞당기거나 며칠 늦쳐서 하면 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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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풀소리는 혼나야 된다고 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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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순...이즈 다이~@@~ ㅎㅎㅎ삼처장님 연일 계속되는 회의에 패닉상태인가보네요..
하이고 이제 우짜까나? 살아계시길 바람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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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원만한 사태해결 난망 -.-;산오리/ 그렇게라도...
스멒/ 맞는 얘기를 하니 아프다는..
멧/ 나도 살고시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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