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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대한 다른 표현
병곤 : 성연아. 비가 오니까 좋지?
성연 : 예.
병곤 : 호수에 비가 내리니까 어떻게 보여?
성연 : 빛이 막 반짝거리며 커지는 것 같아요.
낚시터로 쓰이기도 하는 곤지암 저수지에서 후배 병곤이의 물음과 우리 아이의 답변이다.
옆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다가 문득 호수에 떨어지는 빗방울과 동심원을 그리며 퍼지는 물살을 보았다. 정말 빛이 반짝거리며 커져가는 것 같다. 어릴 때 보았던 초가을 밤하늘 가득한 별빛만큼이나 커지고 없어지는 동심원은 반짝거리며 넓은 호수를 가득 메우고 있다.
그래. 맞아. 그런데 왜 나는 그렇게 못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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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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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며 커지는 빛이라......성현이의 낙관을 배우고 싶네요^^부가 정보
sa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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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도둑낚시를 갔다 왔군요..부가 정보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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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성연이는 '유쾌한씨'입니다. 장난꾸러기지요. 제일 안심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점점 범생이티가 나서 걱정이기는 하지만...산오리/ 분회장 수련회 다녀오는 길에 성연이의 소원을 병곤이가 들어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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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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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생이티? 설마~오늘 민주노총 근처에 같다가 선배 생각 났는디 바빠서 그냥 지나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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