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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한숨...

전화....

 

작은누나,

 

"언니가.... 흑, 언니가.... 재발했대... 흑"

 

수술도 힘들다고 한다.

 

굳이 수술을 원하면 일본의사를 소개해 줄 수 있단다.

 

아니면 항암치료를 열심히 하잔단다.

 

 

엄마는 이 이야길 듣고 어쩌고 계실까?

 

처음 발병하고 수술하고 치료하고....

 

그러는 동안 한쪽 가슴을 연신 치면서도 잘 버텨내셨는데....

 

 

아침에 전화를 드렸다.

 

"후~~~~"

 

아주 낮게 한숨을 쉬신다.

 

한 번...

 

두 번...

 

세 번...

 

.........

 

 

난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한다.

 

"기운 내요"

 

"기운 내요"

 

"기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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