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코로나 이후?
- 무위
- 2020
-
- 다큐를 봤다.
- 무위
- 2019
-
- 입학 상담?
- 무위
- 2019
-
- 나는 왜 요즘 글을 안쓸까?
- 무위
- 2018
-
- 벌써 자식 덕을...(1)
- 무위
- 2018
홈씨어터를 구비하기 위한 비용에 하한선은 있어도, 상한선은 없어 보인다.
홈씨어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대형 TV(또는 나처럼 프로젝터와 스크린), DVD 플레이어, AV리시버, 5.1 채널 스피커
이렇게 갖추어야 하는데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DVD플레이어는 5만원짜리부터 수백만원짜리까지 있다.
리시버나 스피커는 더 심해서, 난 고작해야 둘다 포함해서 30만원짜리인데, 잡지에서 본 건 스피커 한짝에(세트도 아니고) 2천4백만원 짜리도 있다.
나야 그렇게까지 들일 돈도 없고, 행여 있다해도 그럴 마음이 없다. 내가 무슨 대형 아파트의 커다란 거실에 홈씨어터를 꾸민 것도 아니고, 작은 내 방에선 이 정도만 해도 만족스럽다. 아주 나중에 프로젝터만 자작이 아닌 메이커 제품으로 바꿨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내 친구의 이모가 제법 잘사는데 얼마전에 5천만원을 들여서 홈씨어터를 꾸몄다고 한다. (나? 130쯤 들었다. 대형 TV 한대 값도 안되는 돈이다. 이 것도 누구에게는 엄청 큰 돈이겠지.)
친구가 보기엔 이모네 식구들이 영화를 거의 안보는 거 같아서 "영화도 안보면서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였어요?"라고 했더니 이모 왈
"근사하잖아"
그래, 돈 많으니까 5천만원 짜리 인테리어 한거겠지.
골프 많이쳐서 경제 활성화 하자는 꼴통같은 소리를 했던 이가 대통령으로 있는 나라에서 이렇게 있는 분들이 그렇게 돈지랄 해주면 경제가 살 지 또 누가 알아?
근래에 리시버와 5.1스피커를 들여왔는데, 하는 거 없이 바빠서 아직 그걸 이용해 영화를 보지도 못했다. 이번주 안에는 볼륨 왕창 올리고 꼭 봐야지.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전 빔프로젝터 만들어서 영화본다는 말 들으면 부럽고 멋있어 보이는데 메이커제품으로 바꾸고 싶다니, 두 가지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군요.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자작이라고 해서 제가 직접 만들었다는 건 아니고요^^(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일반 메이커제품을 '상용 프로젝터' 라 부르고, 부품을 따로 구입해 조립한 제품을 '자작프로젝터'(또는 '자플')이라 부릅니다. 저는 자플 완제품을 산 거고요. 물론 이것 저것 바꿔가며 직접 조립하시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저야 기계보다는 그냥 '영화'에 관심있는 거니까 시도해볼 생각은 없습니다.상용과 자플의 차이는 밝기, 해상도, 명암 등인데,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이겠죠. (유지비도 엄청 차이나고)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100만원 조금 더 들여서 홈씨어터 꾸몄다고 하면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전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이거 하느라고 머리쓴 게 아까와서 한 번 정리해 올려볼까 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나??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