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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이들속에서도소외된이들.

현재.내가 나름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삶.주변친구들은말한다.소외된곳이라고.아무리 어떤 이야기를 해도 소외된곳임은 맞다고. 일단 인정은하고.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여기에 있어야만할꺼 같고.

그런데. 더 자세히 보.니 이 속에서.도 더 소외된 곳이 잠깐 보였다. 오늘. 조카의 선물을 사러가던 길에서. 아무생각없이 난. 롯데백화점으로 가고 있었다. 이 무서운 무의식이란.

명동 롯데 앞에. 롯데칠성노동자가 있었다. 롯데백화점과 노동자. 그리고 그 앞을 지나거나 물건을 사는 이들. 그 속에. 소외된듯한 노.동.자.가 있었다. 정말 부끄러웠다.내가. 목도리에 장갑까지. 춥다고 그러고 다니는 내가 그 노동자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그 노동자앞에서. 너무 부끄러웠다.

친구들이 말하는 소외된 곳에 있다는 내가 . 아니 나 조차. 내 관심이 아닌 곳은 너무 무관심했던게 너무 부끄럽다. 언론이 떠들어대는 아니 말하는 곳 말고. 관심조차 가지지 못했던 내가. ㅠㅠ

내가 한 일은 하.나다.딱.하나. 롯데상표가 아닌 음료수.조금은 따뜻한 음료수를 전해드리는 것뿐. 그리고 고생하시라는 말뿐.

소외되어가는 이들 속에서도 더 소외되어가는 이들이 더 많을 텐데....아...세세한 삶에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데....거대담론을 떠들어 뭐하나 싶기도 하다가. 그 원칙을 갖지못하면 세세한 삶도 의미가 사라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ㅂ.ㅗㄱ잡

오늘. 난 그 노동자 앞에서. 너무 부끄러웠.다. 예전에. 내가. 하던. 내가 하는 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화내던 ㄴ.ㅐ가...너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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