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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추석

오늘.
한국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가 주최하고 여타 단체들이 후원하는.
2007 외국인근로자 추석대잔치!!!
가 있다기에.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1시반쯤.

일. 외국인근로자라....참 관변스럽다. 이름이.
이.2시부터 행사가 시작이면 적어도 1시30분이면? 입장을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안내는 그렇게 써 있다. 근데. 2시가 다 되도록 사람들은 줄만 서 있다.
삼. 2시20분경 행사가 시작된다.
이상하게 생긴 단체옷 같은 옷을 입은 나이가 조금 있으시면서 왠지 어색한 사람들이 자꾸 눈에 보인다.
사. 라이온스클럽? 거기서 이 행사에 돈을 지원했고 그래서 계속....그들이 떠든다. 한국말로. 뭐 빵도 주고 바나나도 주고 그러니까 박수치잖다.
좀 있으니 외환은행의 누가 나와서 뭐라고 한다. 한국사람인 나도 못 알아듣겠다.
그러길 50여분?

이제 장기자랑? 이 시작된다. 재밌다.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조금 지쳐서 그냥 밖으로 나와버렸다. 그러다 그래도....하는 생각에 다시 들어갔다. 문국현씨가 왔다 갔다고 한다. 김00목사와의 관계때문이라고 했단다. 그래도 다행이다. 대선주자라는 작자들 중. 표 안되는 곳을 돌아다니기라도 하니.

이후부터 아주 지0맞다.
하나님이 어쩌구. 기도가 어쩌구.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계속 떠든다. 참....더 이상 뭐라고 말로 하기 정말 귀찮다. 아니 다시 말하다보면 또 성질 날 듯.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란다. 김00목사가.
요즘은 들러리를 주인공이라고 부르나부다 그러고 만다.

그 단체에서 일하시는 분들. 뭐 일부러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만. 행동이 자꾸 눈에 거슬린다. 이주노동자들의 친구가 아니라. 그들 위에 군림하는 또 하나의 상관으로 행동한다.

오늘 든 생각.
이럴꺼면. 뭐하러 이런 행사하고. 뭐하러 상담센터에서 일하나.
다시 든 생각.
그래 이렇게 해야 돈이 들어오지. 어쨌든 여기서 도움을 받는 사람도 있는 거고.

마지막 생각.
그래도 이건 아니다.
혹시나 했던 예전의 기억이 역시나 였는데...또 난 혹시나 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혹시나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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