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5/09/10

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9/10
    자본가의 자살과 노동자의 자살
    조지콩
  2. 2005/09/10
    한-베 독립기념 60주년 '평화음악회' 성황리에 개최(연합뉴스)
    조지콩
  3. 2005/09/10
    베트남 '평화음악회' 참가한 한국측 주역들(연합뉴스)
    조지콩
  4. 2005/09/10
    2004년 8월의 일기
    조지콩
  5. 2005/09/10
    2004년 7월의 일기
    조지콩
  6. 2005/09/10
    2004년 6월의 일기
    조지콩
  7. 2005/09/10
    2004년 5월의 일기
    조지콩
  8. 2005/09/10
    2004년 2월의 일기
    조지콩

자본가의 자살과 노동자의 자살

오늘 또 한명의 노동자가 죽음을 선택하려했다.

돈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자본가 계급들 중 일부가 한강에 투신한 적이 있었다.

비리 때문이었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자본이다.

자본가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비리다.

 

노동자를 죽음에서 구하려면 성장보단 배분이 먼저인 사회가 되어가면 된다.

자본가를 죽음에서 구하려면 스스로가 비리에서 자유로와져야한다.

 

그렇다. 너무나 단순하다.

 

노동자의 죽음은 타인의 손에 달렸고, 자본가의 죽음은 자신의 손에 달렸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인 것이다.

 

자.본.을.위.해.노.력.하.지.말.라! 인.간.을.위.해.노.력.하.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한-베 독립기념 60주년 '평화음악회' 성황리에 개최(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한국과 베트남의 광복 및 독립선포 6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음악회'가 10일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저녁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벳-소문화궁전에서 개최됐다.

 

한국의 KBS와 베트남의 VTV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공연에는 김건모, 강타, 쥬얼리, 마야, 인순이, 클론, 박미경, 설운도, 임태경, 소방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음악과 율동을 통한 양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베트남측에서도 미 떰(My Tam), 미 링(My Linh), 부 쫑 떤(Vu Trong Tan), 쫑 떤(Trong Tan) 등 최정상급 가수들과 백댄서팀 'Big Toe' 및 바딘 군문화센터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1천100여명 양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경란 아나운서와 뚜언 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먼저 베트남국립가무단과 한국의 채향순중앙무용단의 화려한 민속무용으로 시작됐다. 이어 쥬얼리와 미 떰, 강타 등이 'Passion,' '마비' 등의 대표곡들을 들려줬다.

 

또 소방차와 마야가 각각 '어젯밤 이야기'와 '진달래꽃'을, 김건모가 'Imagine'과 '잘못된 만남' 등을 각각 불러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임태경은 베트남의 국민가요 '하노이를 그리워하며'로, 미 링은 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각각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두사람은 또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불러 주목을 받았다.

 

이어 베트남국립가무단의 화려한 가무를 선보인 뒤 다시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인 현철과 설운도가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이름표,' '사랑의 트위스트,' '머나먼 고향' 등을 불러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교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다음으로 클론, 박미경이 각각 '내 사랑 송이'와 'Gretest Love of All'을, 바딘 군문화센터 어린이합창단이 'Em La Bang Hang Nho'(나의 작은 장미꽃), '아리랑' 등을 들려줬다.

 

이어 마지막에는 인순이가 '밤이면 밤마다'를, 부 쫑 떤이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희나리'를 함께 불러 양국민 간의 우애와 화합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중간 중간에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아름다운 베트남,' '희망의 메시지' 등 VCR을 통한 영상물도 상영돼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아시아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성장하는 베트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교민 우경화(41.주부)씨는 "베트남에 지난 3년 동안 살면서 양국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가하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 평화음악회'라는 제목처럼 양국민이 과거사를 극복하고 더욱 평화를 사랑하고 우의를 증진시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베트남 관객 당 홍 롱(28. 연예기획사 대표)씨도 "출연한 한국 가수들이 가창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났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한류열풍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KBS측은 오는 25일 오후 5시10분부터 7시까지 이 공연을 방영할 계획이다.

 

shkim@yna.co.kr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베트남 '평화음악회' 참가한 한국측 주역들(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왠지 낮설지가 않네요.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느낌이 드네요."

한국과 베트남의 독립 60주년과 양국 수교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KBS와 베트남 국영 VTV가 공동기획한 '평화음악회' 공연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가수 김건모씨는 첫 인상을 이렇게 밝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벳-소문화궁전에서 1천1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저녁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공연에 앞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난 김건모씨는 "베트남 공연이 처음이지만 양국민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함께 온 한국 가수들 대부분이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지만 한국과는 특별한 역사적 인연이 있는 데다 새로운 한류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모씨는 이어 "비슷한 정서 때문에 베트남 가수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영상물 뿐만 아니라 일부 가요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한국가요가 앞으로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수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을 총지휘하는 KBS 예능국의 전진국 팀장은 "지난 3월 베트남 통일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만난 VTV 관계자들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공동기획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구나 올해는 양국이 광복과 독립선포 60주년 및 수교 13주년이라는 중요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내포한다"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맺기 위해 출연 가수진도 양국에서 손꼽히는 최정상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이번 공연에는 한국측이 상당수 재정지원을 했지만 VTV측도 인허가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해결한 데다 중계차와 녹화기 같은 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베트남측 인사들은 장관급만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지도층이 대부분"이라면서 "또 미국, 영국 등 베트남에 주재하는 20여명의 대사급 외교사절도 초청돼 이번 공연이 세계적인 연예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전 팀장은 이어 "몇차례의 현지 방문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한류열풍이 TV드라마를 중심으로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가요도 베트남의 한류열풍에 또 다른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잠재성을 발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kim@yna.co.kr (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년 8월의 일기

2004.08.01 02:45  
이번달을 잘 넘기면 나에게도 아픔이란 단어가 사라지겠지?

놓쳐도 아름다운 것이 있는 것이다!
꼭 있어야만 하더라도 가끔은 없어도... 가끔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꺼니까...

 

2004.08.03 00:12  
좋다는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차이는 뭘까?

 

2004.08.04 00:33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생각해주기로 한다. 행복해지는 열심히 살아가 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듯 하다. 오늘부터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삶에서 소중한 것을을 생각해주기로 한다. 그 첫번째로 내 삶에서 소중한 가족을 깊이 생각하며 잠들기로 한다.

 

2004.08.05 23:57  
낄때와 안낄때

사실 구분을 잘 못하는 편에 속한다.
그냥 내가 좋아서 끼는건데 알고보면 끼면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럴땐 참 난감하다. 꼈는데 저 갈래요 하기도 어색하고 그렇다고 계속있기도 모하고 대략 난감...

오늘 사실 그랬다. 그래서 기분두 꿀꿀했지만....행복 만땅 만들기 작전에 돌입한 이상 그냥 즐겁게 생각하기로 한다. 모 못 낄때 낀 것도 아니니 그냥 즐겁게 생각하면 되겠지....담부터 조금 조심하면 될꺼다...그렇게

오늘도 소중한 사람 생각하기 계속 이어서 오늘은 지금 내 속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야겠다.

 

2004.08.09 00:55  
웬지 가슴이 텅빈 느낌이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그 텅빈 느낌을 즐길 수 있으니까~

애써 노력 중이다.
누군가 그랬다. '힘들다' 이런 말 하지 말자고.....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내가 힘듬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정 힘들땐 그리고 견딜 수 없을 땐 그 말조차 할 수 없다고...

지난 달 내가 힘들다고 아프다고 마구 떠들었던 건 결국 그걸 내가 견딜 수 있기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도 이젠 아프다고 말하기 싫거나 아프다고 말 할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 진짜 인지는 잘 모른다.

중요한 건 난 행복 만땅 만들기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나의 소중한 삶을 위해 오늘은 소중한 것들 중 현재 내 위치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잠들어야겠다~

2004.08.10 23:54  
밤에 잠을 잘 자는 것 같은데 꼭 아침에 7시가 조금 넘으면 절로 눈이 떠진다. 더워서........

그래서 근가? 하루종일 졸린다......이래 저래 졸린데...그렇다고 일찍 자거나 그러지도 않는다.....이유야 모 어쨌든....

오늘도 하루종일 졸려서 이래저래 암것두 하기 싫어 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할 일이 있으니 해야는 할 것 같고 그러다 또 이시간까지 시간이 흐르고 그렇다고 딱히 확 완성해버린것도 없는데...

오늘은 잠깐 우울해져볼까?

ㅋㅋㅋ 감정이 이렇게 내 맘대로 조절되면 좋겠다.....ㅋㅋㅋ

2004.08.12 00:31  
아무리 생각해도 방을 함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컴퓨터두화일 정리가 안된다. 나름대로 정리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리저리 퍼져널려다니는 화일들...가끔은 어디에 있는지 나도 모른다....

내일부터 하나씩 차근 차근 정리를 해봐야겠다.
오늘은 컴퓨터 화일 정리~ 내일은 책상 정리~ 다음 날은 방정리~
그리고 다음날은? 몰 정리하지?

ㅋㅋㅋ

그냥 정리할께 없음 왠지 이상할꺼 같다...그냥 천천히 정리해야겠다. 오늘 컴퓨터 화일 정리하는 건 일주일 정도 여유를 주고 책상정리는 그 다음주에 하고 방정리는 그 다음주에 하고...어라? 그 다음주는?

ㅋㅋㅋㅋ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 정리하고플 때 그냥 그 때 정리하자~~

2004.08.14 16:23  
행복 만땅 만들기 작전이 벌써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성과는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잘 견뎌왔고 앞으로도 착실히 행복을 위해 잘 견뎌내야한다.

중반을 넘었으니 잠시 쉬어주자. 그런데 너무 많이 쉬지는 말자.

 

2004.08.15 07:33  
드디어 제주도를 간다.
진짜 맘 편하게 가는 제주도는 일년만이다.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도 일년만이다.
그렇게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가서 그냥 편히 쉬다 올련다. 이래 저래 신경쓰면서 어렵게 하지 말고 그냥 흐르는대로 하다 올란다.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서 올련다.
8월은 행복 만땅 만들기의 달이니까....

2004.08.19 01:00  
여행을 마치고 오면 늘 드는 느낌이 있다....허전함...

그 허전함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종의 휴가 후유증을 유발하곤한다. 일상생활에서 잠시 이탈함이 말그래도 잠시이기에 허전할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영원히 일상생활에서 멀어지고 싶다는 충동을 받곤한다. 하지만 언제나 나는 일상생활 속에 있다....그리고 가끔의 여행이 과연 일상생활에서의 탈출인가도 의심스럽다......

어쨌건 허전함이 남는 그런 여행을 또 한번 마치고 왔다....무언가 부족해서 허전한걸까? 무언가 아쉬워서 허전한걸까? 어떤 이유에서의 허전함이든 그 허전함이라는 감정이 아마 다음을 또 기약하게 만들고 또 다시 나로 하여금 여행이라는 것을 하게 만드는 지도 모르겠다....

꿈꾸는 혼자만의 여행을 또 다시 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 그리고 그 여행을 마치고 나면 다시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겠지? 그렇게 그렇게 이런저런 여행들이 허전함을 남겨줌으로 또 다른 방식의 여행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겠지?

2004.08.22 20:27  
몸이 조금 아프다....
어쩌다 감기기운까지 얻었다.....

한주가 정신없이 지나갔다...제주도 다녀온 후 분명 크게 한일도 바쁜 일도 없었는데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선가? 바쁘게 지나갔다는 느낌이 든다. 갑자기 바빠짐에 적응을 못해서 조금 어색한가?

배고프다. 라면 먹어야지...제주도에서 사온 컵라면! ㅋㅋㅋ
다음 다음주가 되면 개강이다. 적응이 될려나?

2004.08.23 22:49  
행복 만땅 만들기 이벤트가 이제 2단계로 접어들때가 되었다.
과연 2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지......그냥 이대로 끝날 것인지.....

2004.08.23 22:35  
갑자기 심심해졌다.
밤이 되니까 그런가부다. 심심하다. 밤에 나랑 놀아주는 사람은 어디에있을까? 왜 다들 바쁜 낮에 놀자구 하는지...한가한 밤에 놀자구 하면 좋으련만...ㅋㅋㅋㅋㅋ

대략 몸이 조금 나아진 듯 하다.
어제 몸이 괜찮았으면 방정리 함 할라구 했는데~
기냥 하루종일 자다 자다 귀찮아서 또 잤다....

오늘도 이시간 심심허니 방이나 정리할까 하다...그냥 영화나 보다 잘련다. 오늘은 몰 다운 받을까? ㅋㅋㅋ

2004.08.29 03:12  
늦게 집에 오던 어느날 문 앞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1호에 사는사람인데
저희 화장실에 천장에서 물이 세는 바람에 허락없이 세탁기를
이곳에 놓았습니다.

미리 양애를 구해야 했는데 낮에는 아무도 안계시는것 같아서
죄송하게도 세탁기를 잠시만 이곳에 놓아둘께요

혹시 불편하시면 연락좀주세요
제가 조만간 찾아뵙고 말씀드릴께요....

제 전화번호가 011-567-0000 이거든요
죄송하지만 전화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이게 아마 지난 주였던가? 그랬던거 같다. 근데 아지 전화 안했다.
모 대략 불편하지도 않고 귀찮기도 해서...

근데 우숩다..
대체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니...
삭막한걸까? 내가 무심한 걸까? 낮에 집에 없어서 그런걸까?
주말에는 그래도 가끔 집에 있곤하는데~ 암튼...

2004.08.30 23:49  
9월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나는 새로운 걸 3개나 할려구 했다.
개강도 했고 했으니...생각보다 어려울 꺼 같아서 2개만 새로 하기로 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카메라를 든 노동자'라는 다큐멘터리 교육과
매주 월수금 아침에 '수영'
그리고 일단 잠시 보류한 것이 온라인 '글쓰기 강좌'

영상은 늘 언제나 찍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하기로 했다. 물론 좋은 분께서 알려주셨기때문에 알 수 있었던 거였기에 가능했다.

사실 중학교 때, 물에 빠져 죽을뻔 한 이후로 물에 들어가도 무릎 이상은 들어가질 않았었다.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면서도 내심 쑥스럽고 귀찮구 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수영이가 갑자기 그냥 배우자고 하길래 못이긴척 하며 등록했다. 잘 할 수 있을지.....걱정이다. 아침에 일어나는건 진짜 힘든데....ㅜ.ㅜ

글쓰기는 사실 내가 글쓰는 재주가 무지 없다. 그래서 배우고 싶었던 거였는데 어찌 어찌 온라인 교육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한꺼번에 3개를 시작한다는 것이 조금 벅찰 듯 해서 일단 2개로 정리하기로했다. 게다가 개강까지 했으니....

일단 10월 정도가 되면 개강한 상황에도 조금 적응할테고 하니 그때 다시 시작해야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년 7월의 일기

2004.07.06 01:30  


벌겋게 보이는 구름 속에 까만 구름 하나

옆과 함께 이고 싶지 않아서 일까? 할 수 없어서 일까? 아마 어느땐 그러고 싶지 않아서일꺼고 어느땐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일께다. 결국 나의 삶이 타인과 섞이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이와 같을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주변을 맴돌수밖에 없는 것도 어쩌면 맴도는 것을 하고 싶은것일지도...

늘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타인에게 좋은 사람인가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하다. 내가 타인에게 적당히 적당히 대하는 만큼 타인도 나에게 적당히 적당히 대하는 것이리라. 다른 사람들과 조금 더 많이 친해지고 싶지만 그러고 싶지만 어렵다. 이유가 몰까?



저 까만 구름이 꼭 맘에 든다. 어떤 이유로 홀로 저리 까만지는 모르지만 왠지 끌린다. 그리고 저 모습이 부럽다. 자신의 모습을 타인들과 다르다고 억지로 거기에 맞추지 않는 듯한 그 모습이 참 부럽다.

 

 

2004.07.07 00:24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흘렀다.
늦은 출근에 잘 모르는 일을 처리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오후에는 정리를 하면서 새삼 내가 아직 정리하는 기술이 별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알고 싶은 것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을, 내 생각을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쓸께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타인의 마음을 들어주는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또 든다. 여전히 그것이 익숙치 않아 아마도 더 간절한지도 모르겠다.

일찍 잘려고 했는데 또 하루를 넘겨버렸다. 이렇게 버려지는 시간들이 아쉽기만 하면서도 왜 그걸 과감히 던져버리지 못하는지 여전히 난 아직 미성숙 그 상태인 듯 하다.




책을 읽고 싶다. 집중해서.......건성으로 읽는 책이 싫다. 확 그냥 책에 묻혀 살아버려?

 

2004.07.11 22:54  
미루고 미루던 컴퓨터를 드디어 오늘 포멧했다.

기분이 말끔하긴한테 뭔가 허전함이 있다. 예전의 자료들을 거의 대부분 날려버렸다.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었지만 아쉬운 자료들도 많은데...

어쨌거나 새마음은 새폴더에 담기로 했다.
새롭게 새롭게

다음 주부터 다시 강의가 시작된다. 열심히 해 봐야지~

 

2004.07.15 01:01  
우리가 싸이질에 미쳐있을 때, 세상에는 변해야할 것들이 쌓여간다.
내가 싸이질에 미쳐있을 때, 나에게는 달라져야할 것들이 쌓여간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내가 이 싸이질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알수는 없지만 담배와도 비스무리하다는 느낌이 들곤한다.
습관적으로 들어오게 되는 그리고 습관적으로 일촌들을 찾아가게되는 그리고 습관적으로 방명록에 글을 남기게 되는.....할 말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면서.....

좋은 말도 많이 쓰면 좋은 말이 아니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말도 헛소리를 자꾸하다보면 말이 말같지 않아질 때가 올꺼구..
그럼 모 결국 서로가 말을 못 알아듣게 되고 결국 말이 없어지겠지?
쿠헤헤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쿠헤헤

 

2004.07.16 03:10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을 힘들게 사는 것과 그냥 없어지는 것과 어떤 것이 더 현명할까 그런 생각....

오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냥 없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

아프다. 몸도 마음도 모두 모두 아프다.
말을 해도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나는 외계어를 쓰는 외계인인가부다.

2004.07.17 01:50  
하루 하루가 힘겹게 지나간다. 오늘도 내 온 힘을 다해 보냈다.
애써 웃으려고 노력하고 애써 힘을 내보려하지만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는 순간 나는 쓰러져 잠이 든다. 그렇게 그렇게 오늘 하루도 힘겹게 지냈다.

내 속을 숨겨야 하는 내가 싫다. 어떤 부분에서건 내 맘을 숨겨야만 하는 지금 이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게 느껴진다. 가끔은 아니 잠깐은 그냥 확 터트리고 싶지만.....이내 다시 그냥 숨기고 만다. 그래야 할것만 같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쓰러질꺼 같다.

애써 웃자 타인에게 조금 더 관대하려는 노력을 잊지말자. 그리고 내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자. 내가 있지 않으면 남도 없다는 것을 잊지말자 하지만 남이 없으면 나도 없다는 것도 잊지 말자 그렇게 나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관대해지자. 그렇게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자 하루 하루 힘겨울수록 그 삶에는 더 의욕이 솟아날지도 모르니까..

2004.07.20 01:02  
운이 없는 건지....

오늘 껌을 두 번이나 밟았다. 첨에는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두 번째는 짜증이 확 밀려오는데....인생이 참 괴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몸도 피곤하고 맘도 피곤하고 이래저래 피곤해서 사무실에도 가지 않았다. 그냥 삶이라는게 귀찮아졌는데다가 껌까지 밟고 것두 두 번이나 정말 오늘 하루 일진이 사나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타인들 앞에서 웃어야하고 그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야하고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왜 그래야하는 건지...

이 아픔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정말 알 수 없다.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그냥 쭉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아파하며 살다보면 어느 순간 그 아픔들이 만성이 되어 그 아픔이 아픔이 아닌 걸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가끔은 그 아픔을 내 스스로가 즐기기도 하는 듯 하니....조금은 적응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적응을 했는데 갑자기 그 아픔이 없어지면 왠지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2004.07.21 11:42  
말을 아껴야겠다.

감정 조절이 힘들다.

이러다 폭발할꺼 같다.

2004.07.22 00:55  
오래도 간다. 아픔이 왜 이리 오래갈까?
아니 그 아픔의 원인도 제대로 알고 있는게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해결된다고 해서 그 아픔이 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이제는 사라졌다. 아픔이 계속될 수록 더 늘어나는 건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상실인가부다.

아픔이 무뎌지리라 생각했는데 아픔은 무뎌지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슬픈 일이 생기면 꼭 찾아가서 그 슬픔을 함께 하라고 했다. 기쁠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중요성은 슬플때가 더 크다고 한다. 힘들 때 함께 해주는 사람이 참 고마운 것이리라.

2004.07.25 01:47  
불안의 확산은 나에게 절망보다는 오기를 준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있는 듯 하다. 아니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알게 되면서 달라지는 듯 하다. 첨의 목표를 가져가야하는 것일까? 달라지는 것에 적응하며 변해야하는 것일까?
첨의 목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정해 가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방법이 무엇일까?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과 상관없는 일상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정리되어야 하는가? 목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 들여야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그렇게 이렇게 하루 하루 정리하며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그 길을 걸어가보자. 아프더라도 많이 아프더라도

 

2004.07.29 (2004.07.30 00:00)  
내 가슴을 찡하게 하는 말들이 있다. 글들도 있다.
그렇지만 말도 글도 이제는 그 찡함을 믿지 않기로 한다.
너무나 많이 속았다. 좋은 글에 좋은 말에 너무나 많이 속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말과 그런 글이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말과 그 글이 아니라 그 말과 그 글을 쓰는 사람을 믿지 않기로 한다. 대신 그 말과 그 글은 인정하기로 한다. 여전히 그 말과 그 글은 나를 찡하게 하니까...

진심으로 글을 쓰고 진심으로 말을 하면 통한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말했다. 그런데 아니다. 내가 아무리 내 진심으로 글을 쓰고 내 진심으로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실망 안키로 한다. 나는 여전히 글도 말도 서투르니까......

일대일의 만남에서 말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난 못한다. 가끔..
그렇지만 인정하기로 한다. 내가 말을 못해도 내 말을 충분히 받아주는 사람일테니까....

2004.07.30 14:26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대략 심심하기도 하고 자유롭기도 하고
이것저것 할꺼 하고 나니 한가하다.
싸이질을 하면서 레폿을 걱정하면서 대략 그러고 있다.

정책국장이 들어오신다. 모 대략 별로 신경 안 쓰지만 그냥 잠시 딴거 해야겠다. 오늘 피곤한데 친구 생일이라고 오란다. 거참 모하는 짓거린지...거기를 가야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신촌까지 오라는데 귀찮다.

사실 난 귀찮으면 밥두 잘 안 먹는데~ 쿠헤

 

2004.07.31 16:37  
오늘 성공회대를 왔다.
올 때는 분명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풍부할꺼라 생각했는데 와서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듯 하다.

어떤 것이든 그냥 보면 대빵 뭔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실제로 그 속에 들어가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다반사인 듯 하다. 물론 나에게만

조금씩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것들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그 목표를 잊은 건 아닌데 희미해져가는 것만은 사실이다. 점점 그 사실에 가까워지면서 그것이 내가 알고 있거나 또는 내가 그렇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니다 보니 그것들이 결국 나에게 희미함이라는 단어를 자꾸 떠오르게 만들지도 모르고 그것이 두렵기에 자꾸 이렇게 머리속에 떠올라 나로 하여금 다시 생각케 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러면서 조금씩 가는거겠지...잊혀질만 하면 떠올라서 괴롭게 하고 그렇게 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목표도 다시 생각하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년 6월의 일기

2004.06.01 08:39  
광주를 갔다.
전날부터 무진장 가기 싫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전에 광주에서 지갑 잃어버린 기억도 있고 해서...하지만 가야했다.
아침에 지갑이 없어졌음을 느끼는 순간! 아띠....광주....

우여곡절을 거쳐 광주로 향했다. 그리고 가는 도중 결국 사고를 내고야 말았다.

자동차는 폐차, 사람은 외형상으론 멀쩡하나 병원을 가봐야 할 듯하다.
도대체 광주랑 나랑 무슨 원한이 져서.....이러는지....

집에 도착해보니 컴퓨터는 망가져 있고..부팅두 안된다....씨디피는 액정이 망가져있고.....도대체.....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누군가에게 마구 쏟아내고 싶었다. 그런데...없었다.

인생을 잘못 살고 있다고 또 느낀다. 대략 앞으로의 모든 인생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야하는 숙명(?) 그런건가?

 

 

2004.06.03 09:56  
병원을 가야하는데 지금 사무실에 나 혼자다...

다들 이래저래 바쁜 일들로 각자 다른 곳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 듯...

한가하다기보다 적막하다. 근데 좋다.

어제 밤에 든 생각이 참 좋다.

 

2004.06.06 20:13  
타박네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갈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엄마무덤 바라보며 울며울며 집에오니
따스하던그방안은 싸늘하게 식었는데

우리엄마 나를안고 재워주던 이불속엔
엄마모습 보이잖고 눈물자욱 남아있네

2004.06.06 20:12  
청계천8가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솟은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워~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2004.06.06 20:11  
철망 앞에서

내 맘에 흐르는 시넷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떼 물위로 차 오느네
냇물은 흐르네 철망을 헤집고
싱그런 꿈들을 품엔 안고 흘려 구비쳐 가네

저 건너 들에 핀 풀꽃들 꽃내움도 향긋해
거기 서 있는 그대 숨소리 들리는 듯도해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길
새들은 나르게 냇물도 흐르게
풀벌레 오가고 바람은 흐르고 맘도 흐르게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2004.06.11 00:17  
핸드폰 고스톱에 대하여

핸드폰 고스톱을 가끔 한다. 시간 죽이기에 딱이다.

언젠가 컴퓨터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리셋중후군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럴 수도 있겠거니 그러구 말았는데 요즘은 그걸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고스톱을 하다가 내 맘데로 되지 않으면 그냥 리셋을 해버린다. ㅜ.ㅜ
너무 확대해석하는 지도 모르지만 결국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느낌이다.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되는데 아니 그렇게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것인데...그러면서 조금씩 무모한 짓을 하곤 하기도 한다. 그러다 일이 틀어지면 그냥 리셋...내 반성도 없이 그냥 리셋 그리도 다시 시작....인생은 그렇지 않은데....리셋을 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잃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점점 그렇게 생각이 되어지는지도 모르겠다.

2004.06.12 01:21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자료 모우기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 그런데 그 자료를 잘 읽지는 않는다 늘 쌓아두고 가끔 그냥 제목만 뒤적이다 보고 싶으면 본다. 그러다보니 방에는 늘 출력한 자료들이 넘쳐난다. 신문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책도 보는 것보다 모우는 걸 좋아한다. 그냥 마구 모운다. 신문도 일단 몰아서 보고 스크랩을 하고 그리곤 안본다. 근데 모운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 문뜩 들었다.

이제 모우기 그만하고 있는 것 읽기를 해야할 듯 하다. 과연 할 수 있을지... 어쨌건 자료를 모울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자료를 검색하고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찾아내고 그것을 소장하고 필요할 때 찾아서 보고.....근데 너무 많아서 어디에 모가 있는 지 몰라 무쟈게 찾아야 할 때도 있다.

자료모우기 참 좋다~근데 당분간 참아야겠다.

 

2004.06.14 01:56  



희망의 세계화! 인간의 세계화! 평화의 세계화

1. 자본의 자유로운 국제적 이동은 늘 노동자에대한 착취를 수반한다.

2. 경쟁력 없는 자국 시장의 개방은 힘없는 자들의 고통을 수반한다.

3.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1. 자본만 이동하냐? 노동도 이동하자! 전세계 어딜가나 똑같은 수준의 임금구조를 만들면 된다.(넘 이상적인가?)

2-1. 농민도 이동하자! 국가 개념을 없애자! 농업에 경쟁력 있는 곳에는 농민들이 가고 각 분야에 경쟁력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가면 된다. 관광대국에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업대국에는 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그렇게..(이것두 넘 이상적인가?)

3-1. 자본은 경제를 발전시켜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살찌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군....

 

2004.06.18 00:56  
점점 시들어져가는 나를 어찌해야하나
매일 매일 달라지는 나를 어찌해야하나

늘 다짐을 하곤한다. 그런데 그런데 그게 너무 힘들다.
내가 너무 힘들어 내가 지키고자 했던 것 마저 내가 지키지 못하게 될때 나는 너무나 힘들어지고 서글퍼지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진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라는 고민의 끝은 없다는 게 정답일까 어쨌든 그 답은 있을텐데

 

2004.06.19 00:25  
누군가에게 마구 기대어보고 싶다.
스스로 해결하는 것에 지쳐가고 있다.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다. 아니 청하고 맘이 편하고 싶다.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서 맘이 편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제는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단지 내 아픈 맘을 그저 털어놓기만이라도 하고 싶다.

그런데 더 내가 나쁜 것은 그러고 나면 또 다시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질꺼라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안다. 분명 난 또 다시 내 자신을 추스려스스로 해결하고자 할 것이다.

이래서 나는 타인에게 기댈 수 없는 운명일지도 모른다.

 

2004.06.19 00:21  
무언가 할 일이 있어도 바로 눈앞에 그 일이 닥쳐도 그 일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늘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때인 듯 하다. 그런데 나에게 관련된 일인 경우에 한정된다. 타인과 관련된 일은 멀리 있어도 일단 한다. 미리 미리 준비를 해둔다.

타인에게 비춰지는 내모습을 나는 무시하지 못하나부다. 애써 외면해보고자 많이도 노력하고 내 자신을 많이도 아프게 하면서도 그랬는데 힘들다. 결국 보면 다시 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내가 하고픈 일들을 가끔 방해한다. 그래서 아마 나와 관련된 일에 내가 더 게을러지는지도 모르겠다.

타인에 의해 아니 자의에 의한 타인에 의해 살아져가는 내 삶이 싫어서 아마 내 스스로의 삶을 회피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그럴수록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되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지금 현실이 너무 슬프다.

아마 그래서 난 타인들이 알고 있는 나를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문뜩 그런 생각이 든다. 내 성격이 변해서 내 자신에게 충실해진다면 내가 행복해질까?

2004.06.22 22:58  
오늘의 날씨는 상당히 나를 짜증나게 하는 날씨였다.
무진장 참았다. 몸도 피곤하고 맘도 피곤함에도 무진장 참았다.
그러다 막판에 확 짜증이 났다. 그래도 최소한의 표현만 했다.
그냥 그자리를 뜨는 것으로 나의 짜증을 표현했다. 하고나서 왠지 찝찝함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여전히 설익은 인생이라 그런거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이해가 어려운 것은 왜 나이가 지긋이 드신 어르신들은 왜 젊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무조건 무시하는지 모르겠다. 인생을 나보다 훨씬 많이 살아서 아는게 훨씬 많다는 건 인정한다. 그리고 그들이 해주는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그들이 간과해버릴 수 있는 문제들도 있고 나이가 어릴지라도 그것을 알아챌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당히 자신의 생각도 조금은 접고 타인- 비록 훨씬 어린놈의 새끼라도- 의 의견도 경청하고 아니 겉으로 듣는 척이라도 하고 그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는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타인이 하는 말을 못 들은 척해도 되는 것인가? 그것도 회의라는 자리에서....씁쓸하다.

누군가에게 대접이라는 것을 받고 싶다면 그 대접을 받을 만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는 건 아닐까?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경해야한다는 것은 무언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사람같지 느껴지지 않을 때는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고 얼마나 많이 알고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사람다워야하고 그래야만 존경도 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닐까?

 

2004.06.28 20:13  


간만에 찾아온 여유로운 시간이다.

사고로 시작된 한달이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6월은 나에게 너무나 잔인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무엇을 하고 사는 지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무언가 딱히 이것을 한다는 느낌은 없는데 이래저래 정신없이 바쁜걸 보면 나도 정신을 정리하거나 그러는 성격은 안돼는 것 같다.

오랜만에 이 시간에 집에서 여유롭게 책도 정리하고 방도 정리하고 그러고 있다. 그리고 벼르고 벼르던 선풍기도 샀다. 방이 늘 축축해서 선풍기가 필요했는데 매일 매일 잊고 있다가 오늘 일찍 마치는 김에 멀리까지 걸어가서 샀다.

근데 막상 여유로와지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게 병인가부다. 뭔가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병.....꼭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법은 없지 않을까? 그러고 있음 사실 맘이 불안해지지만 그래도 그 불안함을 맘껏 떨쳐버리고 그냥 있어도 될텐데...ㅋㅋㅋ

오늘은 그냥 간만에 느긋하게 누워서 선풍기 바람과 함께 책이나 읽어야겠다. 어려운 책말고 그냥 쉽게 그냥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년 5월의 일기

2004.05.07 (2004.05.08 00:17)  
오늘 또 한명의 사람이 자신을 목숨을 버릴려고 했다.
왜 이 세상은 이렇게 사람들이 자신의 삶마저 스스로 포기하게끔 만드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그런 것들은 분명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건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개운치 않음이 있다.

결국 사회의 본질에서 현재 우리 사회의 속성 중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타인의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라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그 근본원인은 어디서부터 찾아야할까? 어디에 가면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할 수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기에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2004.05.08 00:20  
도서관에서 박정희와 밤세워 씨름하고
아침에 협성대지부에 가서 실컷 구경하고
낮에 계룡산을 가서 잠시 얼굴 보여주고
밤에 나와우리에 가서 한 껏 목소리 높여 이야기를 했다.

무진장 바쁜 하루였군....

서울-수원-공주-서울

수영이가 고생했다. 운전한다고~

 

2004.05.16 17:33  
화가난 어제 하루를 보내고

오늘 낮에 실컷 자고 지금 학교에 왔다.
심심하다~
모하지? 숙제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신나게 놀고 싶다~~

 

2004.05.18 21:36  
도대체 헌팅톤이 누구야? 슘페터는 또 누구야?
누군데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거야

대학원은 역시 다르긴 다르다. 학부시절은 조금 어렵다고 해도 어지간히 자료를 검색하고 조금만 더 찾으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건 원 참 문제의 요지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으니, 자료를 찾지도 못하고 도무지 내 능력에 대한 의심도 들고 거 참...

석사학위 아무나 따는게 아니었다....ㅜ.ㅜ

 

2004.05.30 18:15  
짜증난다.
언제까지 난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야하는가
도대체 왜 내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는 건가
짜증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년 2월의 일기

2004.02.01 22:35  
어느덧 새해의 한달이 불쑥 지나가 버렸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의 흐름을 이제서야 느꼈다.
하루 하루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감은 백수시절의 한가함을 빼앗겼기에그 느낌이 들었던 듯...

간혹보면 여전히 내가 마무리하지 못한 많은 일들과 내가 새로 계획하는 많은 일들이 있다. 하지만 또 나는 이렇게 말하려고 한다. 천천히 할래~ 그냥 다른 사람들이 바쁘게 사는게 부러운 것도 나보다 앞서가는 것도 부러운게 사실이지만 그 속에 뛰어들어 바삐사는 것보다 그냥 이렇게 천천히 느릿느릿 살아갈래.....이렇게.....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을 바라볼 여유도 만들고 빠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2004.02.15 02:07  
한국 사회 참 재밌다. 진짜로....
도대체....도대체....
왜? 왜 열심히 살고자 하는 사람이 또 다시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한다는 말인가? 아니 그리고 왜 그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려하는가? 한 개인이 한 사회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결국 사회의 문제가 아니던가? 이 놈의 사회가 그렇게 만든게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만든 넘들은 왜 이리 늘상 그러고도 잘 사는지...그리고 그렇게 만들어 놓구 왜 개인에게 책임을 떠 넘기려하는가?

도대체 이 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가 맞는가?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음을 감사해야하는가? 무엇이 무엇이 도대체 세상을 이따위로 만들었단 말인가?

오늘 또 2명의 노동자가 죽음을 선택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 사회의 잘못으로 인해 그들은 죽음을 선택했다. 그런데, 왜 조선일보는 그들의죽음을 단순히 그들 개인의 문제로, 타인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몰아가려하는가? 그 기사를 쓴 기자는 분명 응당 댓가를 받을 것이다. 자신이 쓴 글이 한국 사회를 망쳐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그 가족과 그 후손이 그와 같은 위치에 있을 때 그보다 더 심한 고통을 당하리라~ 왜냐구? 한국 사회는 언제나 그런 개연성을 가져왔다. 지금 당장은 내가 그 위치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위치로 전락할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 쭉 그래왔던 한국 사회! 진정 한국이 이런 나라란 말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