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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19
    2004년 12월의 일기
    조지콩
  2. 2005/09/19
    2004년 11월의 일기
    조지콩
  3. 2005/09/19
    2004년 10월의 일기
    조지콩
  4. 2005/09/19
    2004년 9월의 일기
    조지콩

2004년 12월의 일기

2004.12.08 01:40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 좀 더 공감하려고 노력하라. 모두가 당신처럼 의지가 강하고 직설적인 것은 아니다. 당신의 활동을 두뇌에만 국한시키지 마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잠을 자는 등의 오감과 관련된 활동은 에너지를 안정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당신에게 봉사하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그의 뒤로 숨는 일은 삼가라.

 

2004.12.08 01:18  
가깝지는 않지만 멀지도 않은 것이 나에게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스럽다

 

2004.12.30 20:19  
아주 찐하게 소주 한 잔 하고 싶다.

부질 없을 세상을 아둥바둥 사는 것도 우숩지만 그렇다고 마구 놓아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우숩게 살고 있다. 내 뜻에 의하지 않고, 말로는 흘러가는데로 살아간다고 하면서 결국에 타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고 있다. 내 속에 나는 없다. 그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다. 우숩다.

내 본질은 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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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의 일기

2004.11.01 20:20  
우울하게 시작한 하루
즐겁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냥 술 한잔하기로 한다.
아주 가볍게......

 

2004.11.04 23:04  
붙여쓰기와 띄어쓰기의 매력은 쉽사리 느껴지지는 않지만 있다.

가끔의붙여쓰기는스스로도도대체내가무슨말을하고있는지알수없을만큼난해하지만웬지뿌듯함이있다.

늘상의 띄어쓰기는 내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준다.

 

2004.11.04 23:01  
그냥흐르는대로내몸과맘을맡기고산다는것이어렵다곧잘불쑥나오는욕지거리나불평불만뿐아니라순간순간실성한듯한행동이나말도마찬가지로무엇이원인인지알수없지만그냥불쑥그런일들이요즘자주생긴다이제조금익숙해져가는삶이라서그런것일까그동안의고민들과반성들이다시물거품이되어가는것일까점점산다는건쉽지만은않구나를느낀다나의의지나의행동뿐만아니라내가의도하지않았던방향으로흐르는흐름또한인정할수있어야한다는그런강박관념이나를어렵게하는지도모르겠다조금씩굳어가는내머리와빠르게굳어가는마음을조금씩조금씩막아보고는있지만여전히쉽지는않다는것이슬프다하지만분명그것이해결될날이올것이라는것을알기에그리고잘견딜수있다는것과충분히감당할수있음을알기에그냥우선을그렇게흐르는대로굳이내뜻과다르다고하여흥분하거나슬퍼하거나노여워하지않아볼련다그리고조금더참아볼련다서른의시작은그래도위대했으면좋겠으니까

 

2004.11.05 15:14  
- 열린시민공원 노숙 - 5일~6일
- 대학내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회 - 6일
-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방문 및 영상촬영 - 7일
- 부당해고복직 촉구 기자회견 - 8일
- 영상미디어센터 편집실 사용시간 확인 - 8일부터 가능
- 사립학교법관련 발제 - 9일
-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관련 발제 - 9일
- 대학주체총력투쟁 결의대회 - 9일
- 사립학교법 개정의 필요성 관련 교육영상물 1차 - 12일
- 노동자대회 전야제 - 13일
- 노동자대회 - 14일
- 사립학교법 개정의 필요성 관련 교육영상물 2차 - 16일
- 베트남의 NGO 번역 발제 - 17일
- 세계화와 노동 레폿 - 17일
- 영상물 상영 - 18일
- 독립연구 외국인노동자의 삶 영상물 - 12월 초까지

 

2004.11.12 00:24  
- 13일 :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 14일 : 전국노동자대회
- 15일 : 노뉴단 방문
- 17일 : 아시아의 빈곤과 NGO 발제/ 세계화와 노동 레폿제출
- 18일 : 노동자영화제
- 20일 : 미지센터 베트남소개
- 30일 : 독립연구 1차 레폿제출(기획안 및 과정)

 

2004.11.16 01:29  
가끔 이주노동자분들을 만나면 그 순간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진다.
한없이 편하게 살아가면서도 항상 불만에 가득차 있는 나의 모습....

왜 그처럼 충분히 아름답게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이 어렵게 어렵게 살아야하는 것일까....단지 한국말을 어눌하게 해서? 단지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아서? 도대체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분들은 모두 나에게 아주 매우 훌륭한 스승들이다.

 

2004.11.17 08:13  
결국 세계화와 노동 숙제는 못했다.....
이번주내로 할 수 있을련지....
숙제의 압박이라....발제의 압박보다는 그래도 한결 낫다...
숙제야 그냥 포기하고 다음에 내도 되는거니까....

졸린다.....어디 숨어서 자고 싶다.......

 

2004.11.18 20:38  
그냥 맘껏 자고 싶었다.
그래서 그냥 맘껏 잤다.

늦은 오후 시작된 하루가 생각보다 한가하다.
지금 나와우리 사무실에서 혼자 놀고 있다. 그냥 사무실에서 해야할 일이나 할까 하다가 그냥 나왔다. 그냥 오늘은 적당히 쉬고 싶었으니까..

김밥과 떡뽁이 그리고 오뎅으로 아주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나서 쭉 여기서 이러고 있다. 그냥 집에 들어가는게 아깝다. 늦게 시작한 하루를 빨리 마무리 짓는다는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인 듯하다.

점점 생각의 깊이가 얕아지고 있다. 깊게 생각할 시간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고 깊게 생각하는 방법을 잊어서 일수도 있고 깊게 생각하는게 내 능력밖의 것이라서일수도 있고 아무튼 요즘 부쩍 느껴지는 건 내 생각의 깊이가 너무 얕다는거다. 그래서 인가 실수도 많이한다.

곧 9시가 되면 누군가 나타나겠지? 그래도 나타나지 않으면 그냥 책이나 보다 집에 가야겠다.....ㅜ.ㅜ

 

2004.11.19 19:21  
오늘도 늦은 시간에 사무실로 갔다. 물론 어제보다는 빨리지만...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은건 아니었다. 일어날 수가 없었다.
나의 모든 것이 저 밑바닥에서 기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밑바닥에 있지 않은 것이 없다. 게다가 더 나쁜 것은 그런 것들이 곧잘 표출됨으로 인해 나를 너무나 가혹하게 학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은근히 즐기는 듯한 내 모습은 더욱 비참한 모습이다.

늘상 말하지만 나랑은 거리를 두고 친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모든 것들이 그대로 전해져 나라는 인간을 내가 싫어하는 만큼 나를 싫어하게 된다. 그래서 거리를 두고 나를 만나는 것이 젤 좋은 만남일 것이다. 아주 적당한 거리를.....



어둡다 인위적인것도 자연적인것도 아닌 그 어중간한 어둠 그 어둠이 결국 맘에 들어버렸다. 동질감이라는 것일지도.....

확 취하고 싶지만 확 취할 만큼 같이 술을 마셔줄 사람도 그 자리를 옆에서 지켜줄 이도 없다. 후후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결과니 겸허히 받아들여야겠지...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노여워하지도 원망하지도 말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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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의 일기

2004.10.04 18:03  
웬지 슬프다.
시간이 지나면서 슬프다.
왜 이러지.....

 

2004.10.05 00:49  
문뜩 내 인생을 뒤돌아보고 싶었다.
어렵게말고 그저 그냥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들을 기억해내고 싶었다. 내가 왜 인생을 이렇게 살았을까? 대체 무엇을 하면서 삶을 살았나? 그런걸 고민하기엔 내가 너무 지쳐있다. 그냥 내가 대체 어떤 일들을 해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 내가 그런 일을 할때 내 주변엔 어떤 것들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기억을 되살리게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무언가가 필요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난 아무래도 장기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도 모르겠다.

군대 가기전의 내 삶은 내기억속에선 연속성이 없다. 단편적인 부분부분들만이 그 기억들을 엮어주고 있다. 그 것들을 일깨우고 그것들을 연결하고 싶다. 아니 군대를 다녀온 이후도 대부분의 연속성은 없다. 연속성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있다면 2년전쯤?

결국 난 또 다시 어렵게 어렵게 어려운 방식으로 내 기억을 더듬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인생일지도 모르겠다. 가벼움보다는 무거움이 조금 더 끌린다. 싫지 않지만 지친다. 내가 내 자신에게 지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늘 무언가에 부딪치면 그걸 벗어나고 싶어 그것으로부터 도피하게 되고 도피하면서 그 기억을 거부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마주쳐 깨어내지 못했기에 깨뜨릴 수 없었기에 그럴 용기도 자신도 없었기에 부끄러움이 남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004.10.06 01:16  
밤에 잠을 자야한다는 것은 별루 맘에 들지 않는다.
아침에 잠을 깨어야 한다는 것은 별루 맘에 들지 않는다.

밤에 잠을 자야한다는 것은 무지 아깝다.
아침에 잠을 깨어야 한다는 것은 무지 아깝다.

똑같은 잠인데 때에따라 느낌이 다르네~
그게 인생이라는 것일지도~

 

2004.10.07 23:05  
꽃피는 봄이오면

탄광촌, 광부, 희망, 절망, 체념, 사랑, 호감, 질투, 동정, 애절함, 열정, 음악, 기대, 오해, 겨울, 잔, 바다, 꿈, 봄 그리고 겨울.

 

2004.10.09 23:41  
#1. 줄다리기가 재밌다는 건 처음 알았다.

#2. 대략 난감했던 건 당췌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몰랐다는 거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무언가에 빠져들어가는 사람들을 본다는 것은 참 즐겁다. 내가 빠져드는 것보다 더욱 재밌다. 무언가에 뻐저리도록 빠지기.....

#3-1. 가끔 볼 수 있지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하다. 문뜩 생각나서 전화해 심한 농담을 해도 그저 받아주고 힘들다고 투정부려도 다 받아주고 가끔 진짜 힘들어서 전화할때 장난친다고 놀리고 그래도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좋다. 나를 나보다 더 많이 아는 듯한 느낌이 드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멀리서 나를 보러 와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암 생각없이 불쑥 그냥 전화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3-2. 언제나 생각해주는 것도 아니고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내 기분을 맞춰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곁에 있어주는 이들이 있어서 좋다.

#3-3.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4.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 과연 난 고마운 사람인지 궁금하다. 주는 것보다 받는게 많다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2004.10.10 00:51  
미지의 세계에로의 편향은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그 괴롭힘은 어쩌면 설레임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이라는 것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는 설레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설레임이 여행의 즐거움의 반 이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모르는 것에 대한 궁금함은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물론 그 활력은 아픔이라는 것을 두려움이라는 것을 동반하지만....

아슬아슬한 경기가 흥미진진하다고 했던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재밌어지는 것이리라.

삶도 그렇기에 더욱 흥미진진하고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2004.10.12 00:32  
꿈속에 살고 싶다.
꿈을 자주 꾸고 그 꿈에서 깨기 싫어 억지잠을 청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꿈이 좋다.

꿈.....너무나 현실같은 꿈....

 

2004.10.14 23:24  
나에겐 눈내리는 시월이 있었다. 그 시절이 어느덧 내 기억속 저멀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 하다. 삶에 치여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늘 무언가에 치여 지나온 시간이 벌써 시월의 중심에 이르렀다.

무엇인가 나에게 부족함이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은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가 나에 비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것들이 나에게도 같기를 요구하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그 요구를 자신있게 거부하지 못하는 나의 탓도 있을테고..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는 것보다는 사라지는 것이 조금 많은 듯 하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한 것들 중.....무엇을 잃었을까? 아니 무엇을 잊어버렸을까? 오늘은 그걸 한번 찾아보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걸 기억하고 되찾아보고 싶다.

문뜩 예전에 누군가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던 말이 생각난다. "가요가 내맘에 쏙 들어올 때가 있는데, 세가지다. 그중에서 세번째가 삶에 실의를 느낄때...." 그 사람이 자주 듣는 노래를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2004.10.15 22:57  
#1.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느껴질땐 진짜 산더미가 된다.

#2-1. 요즘은 웬지 내게 일이 산더미 같이 많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아마 마음도 조급하고 몸도 내 말을 듣지 않는 모양이다. 결국 이것도 정리라는 걸 하다보면 그리 많은 일은 아닐테지만 그 정리라는 것을 하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 그냥 분주하다는 느낌을 갖는게 지금은 좋다. 아니 편하다. 분주하다는 것이 가끔은 즐겁다는 게 우숩지만....

#2-2. 미루어둔 일들이 많다.
역시나 눈앞에 다가와야 마구 처리하는 습관이 남아선가보다.
자만일까? 자신감일까? 귀차니즘일까? 어떤게 나를 이런 습관에 빠지게 만들었을까? 어쩌면 귀차니즘일지도 자신감일지도 자만일지도
명확히 알수는 없지만 대략 세가지 모두 동시에 존재하는 듯...

#3. 조금씩 서서히 조금씩 서서히 굳이 남들과 똑같이 움직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조금 뒤쳐진다고 해서 아파할 필요도 조금 앞서간다고 해서 우쭐해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삶의 방향을 거스르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 것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4-1. 몬가를 쓰기에 열중한다는 것은 뭔가 억눌린게 많다는 것이고 뭔가를 쓰는데 그게 정리가 되지 않는 것은 글쓰기의 능력이나 논리적인 생각체계를 갖추지 못했음이다.

#4-2. 왜자꾸 뭔가가 쓰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힘들고 피곤하고 지쳐도 자꾸 몬가를 끌적거리고 싶어진다. 그게 몬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구 마구

 

2004.10.17 02:02  
#1. 내가 살아온 삶에서 소중한 것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중한 것들이 조금씩 소중하지 않게 되는 수도 있었다. 물론 여전히 소중한 것들도 있지만....

#2. 내가 살아온 삶에서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소중하게 되는 수도 있었다. 물론 여전히 소중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3. 그냥 문뜩 지금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보니 지금은 소중하지만 예전에는 소중하지 않았던 것들과 예전엔 소중했던 것들이 지금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물론 여전히 변함없는 것들도 있지만...

 

2004.10.18 22:00  
잉글랜드 노동계급의 처지

본서의 주제는, 내가 처음에는 잉글랜드의 사회사에 관한 보다 포괄적인 저작의 단지 하나의 장으로서만 서술하고자 했었던 것이지만, 그 중요성이 나로 하여금 곧장 그 주제를 독립적으로 취급할 필요를 느끼도록 하였다.

-바르멘 Barmen, 1845년 3월 15일 F.엥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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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흠미진진한데~ 좋아 좋아 오늘 밤을 세워 읽어볼만 할 듯~

 

2004.10.18 21:41  
#1. 몹시 힘이 없다.
숙제도 해야하고 내일 할일도 준비해야하는데 영 힘이 없다.
어찌된 노릇인지 온몸에 힘이 쭉빠진다....
아무일도 없는데 도대체 내가 힘이 빠질 일이 없었는데....

#2. 조금만 힘내서 우선 숙제라는 것을 해볼려고 해봐야겠다.
이제 더이상 미루어둘 수 없는 문제인듯하다. 이번주 금요일까지해야하는데 내일부터 일정이 쭉이다.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있을만한 기회가 보이질 않는다.

#3. 그런데 지금 너무 하기 싫다. 어차피 시작하면 그래도 할테지만 시작하기 싫다. 귀찮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우울한데 숙제까지 해야한다는 건 비참하기까지 하다는 느낌이다.

#4. 숙제 시작한다.

#5. 그러나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 몸에 힘도 없으려니와 맘에 여유도 없으려니와 머리가 상쾌하지 못하다.

 

2004.10.21 23:08  
연 이틀 첫차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갔다.
몸이 피곤하긴한데....맘도 피곤하다...

지금 사무실에 다시 들어와서 레폿을 할까하고 있다.
내일이 마감인데....오늘이 아니면 못하는데.....지금 약간의 취기가 나를 뒤흔들고 있다......어쨌거나 조금 쉬다 숙제를 해야할 것이고 그 숙제를 마치고 집에 가든지 해야겠다.

 

2004.10.22 04:06  
4시다. 4시간째 컴 앞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도대체 내가 지금 무엇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종이를 채워가고 있다. 다시 읽으면 도대체 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쓰고 있다. 미치겠다..........

당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내가 읽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내 맘대로 이해하는 것과 진짜 이해하는 건 틀리니까...혼자 읽기는 내 맘대로 이해하면 그만이지만 그게 아닌 경우는.... 어쨌든......

조금 쉬었다. 다시 해야겠다....결국 연3일......새벽시간까지 깨어있는 군

 

2004.10.25 01:01  
10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된다.
바쁘게 지나간 10월. 마지막 주의 시작은 나름대로 약간의 여유로움으로 시작되니 조금은 좋긴하다. 하지만 일정들은 그리 여유로울꺼 같지는 않다. 마지막 주 중 하루정도만 쉬었으면 좋겠다. 27일 정도면 좋겠는데.....

내일 함 말해봐야겠다.....

 

2004.10.29 23:56  
한국과 미국 그리고 나

한국에서 살 수 없거나 살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책을 미국에서는 쉽게 살 수 있다.
미국에서 살 수 없거나 살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책을 한국에서는 쉽게 살 수 있다.

그리고 미국에 가보지도 못한 내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지구화의 한 면일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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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의 일기

2004.09.08 23:46  
일년에 한 번 있는 중요한 대의원대회

것땜에 8월부턴가 정신없이 이래저래 바빴다....
어느덧 그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나 문제가 터지는건지...모든 것이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느긋하게 있었는데...여기저기서 하나둘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그 동안의 고생도 이 한순간에 확 날라가버리고...

대략 몸이 피곤하더라도 맘이 좋으면 괜찮은데....맘이 피곤하니 거참.
또 사람들은 왜 꼭 바쁠때 몰아서 연락을 하는걸까?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에다 여기저기서 요구하는 것들이랑 한결같이 쓸데없어 보이는 것들이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거나....평소엔 절대 연락두 안하믄서....

이래저래 오늘도 늦게까지 사무실에 있었다.
하루종일 몰 했는지 생각도 나지 않지만 쉬엄쉬엄하지는 않았던 듯...

그래도 나름대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심각히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내일이 지나면 일단은 한가해질꺼라는 것을 생각하며 위안을 삼기로 했다. 그리고 ^^;;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과연 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것두 궁금하다. 맹비난이 쏟아질꺼라는 것은 쉽게 예상되지만 조금 수위가 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ㅋㅋㅋ

이번 주가 끝나면 한가해질까? 과연? ㅋㅋㅋ
분명 아니더라는 것이 문제일지도.....
2004.09.11 11:50  
역시 내 기대가 넘 컸나부다.

결국 그 동안의 노력들이 별 성과없이 잊혀졌다. 아니 그렇게만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어쨌거나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이 나온다. 예상 못한건 아니지만 조금은 가슴이 쓰리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스스로 즐거웠고 열심히 했으니 그냥 그냥 그렇게 넘어가기로 한다. 어쨌거나 나에겐 소중한 경험이었고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니까.....

사실 그래도 속은 조금 쓰리다......ㅜ.ㅜ
2004.09.12 21:54  
사립학교법과 관련된 큰 집회를 두번 했다.
두번다 크게 비가 왔다.

오늘도 비를 확 맞았다. 그러나 역시 그리 나쁘진 않았다.
대략 비 맞는 걸 좋아해서겠지만....

오전까진 즐거운 날이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조금은 쓸쓸해지는 그런 날이다. 웬지 문뜩 우울해지는 그런
2004.09.12 12:01  
조금 여유롭게 아니 진짜 한가하게 시간을 보냈다. 어제랑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간만에 신기하게 좋았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순간순간 몸이 움직이는데로 한다는 것도 그리 나쁜것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늘 계속 그러면 안될듯하고 아주 가끔씩~

흠....
언제부턴가 생일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고 살았다. 아니 잊고 산게아니고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이런 저런 이유들로 사람들이 내 생일이라고 축하도 해주고 하니 쑥스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오래전처럼 쓸쓸하고 우울한 생일은 아니니까~


문뜩
노래가 생각난다.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마이라이프
(켁 진짜 늙었나부다.....ㅜ.ㅜ)

지금껏 달려온 나의 인생을 위해!
2004.09.17 16:33  
왜이리 몸이 나른한걸까?
바빠도 몸이 나른하지는 않았었는데...
바쁜걸 싫어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바쁘기도 하고 나른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그렇다.

일단 한가지를 마무리 지었는데....학교 공부를 하나도 못해서 영 찝찝하다. 몸이 나른하니 모 대략 하는 일마다 대략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하고 어찌해야할까 고민이다.

일단 퇴근시간이 되면 집으로 확 들어가서 자버릴까? 아님 그냥 학교 밀린 공부라도 할까? 아~ 짱짱짱....나...괜히 서둘러서 일마무리지었나부다 좀더 천천히 해서 할일 남겨놓을껄 그랬음 지금 나른은해도 대략 딴 생각은 안 할텐데~ ㅋㅋㅋ
2004.09.17 00:33  
아쉽다는 표현은 이런날 하는 거겠지?

모지? 모가 아쉬운거지? 아쉽다..
아쉽다...아쉽다...아쉽다...아~~ 쉽다...

모르겠다. 그냥 아쉽다.
2004.09.18 19:37  
술을 마시고 싶다.
취하도록
2004.09.20 20:15  
개강한지 벌써 3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적응이 어렵다..
어쩌다 학교를 함 빠지니 학교 가는게 영 어색하다....
한번 빠지니까 빠질 이유가 자꾸 생긴다.....

안빠질려고 노력하는데 그냥 확 짜증이 난다.....
어쨌거나 학교가 우선이니까....일단은 욕을 먹어도 학교를 가야겠다..
그런데 것두 참 그런게 인간적인 부분이 엮어지면 것두 어렵다...

당장 낼은 어찌어찌해서 잘 빠질 수 있을 꺼 같은데...
모레가 걱정이다....빠지기는 해야겠는데 그럼 분명히 욕할테구...
안빠지자니 학교를 이주에 한번씩 가는게되구....진짜 짱난다....

D대가 밉다. 그렇게 부탁을 했건만....화 수 수업이니 가능하면 행사 잡지 말아달라고....일부러 그러는 거 같기도 하다. 지난주도 그렇구 이번주도 그렇구 꼭 수욜날 행사를 잡는다. 분명 화 수 행사는 못간다고 말했는데...안가면 안 온다고 욕하고...거참.....

낮에 잠시 들렸다가 그냥 학교로 가? 헉...서울 끝에서 끝으로 움직이게 되는 거군......암튼 일단 그런방향으로 모색을 해야겠다....낮에 가서 잠시 얼굴 비춰주고~ 헉 근데 위원장님 가신다구 했는데....ㅜ.ㅜ
2004.09.24 18:26  
명절 연휴의 시작이라 정신이 없는 듯....
별로 일이 많은 것도 아닌데 이래저래 맘이 들떠서 그런가?
일이 좀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것저것 챙겨야할 것들도 잘 안떠오르고 하나 마치고 나면 갑자기 또 생각나고....분주하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이는 구나 싶다.

어쨌건 나름대로 뭔가 분주한걸 보면 그래도 이렇게 내가 살아있구나 살아서 생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여기 저기서 밀려오는 명절 잘 보내라는 전화와 문자....그리고 이메일....나도 한 몫 껴볼까 하다...일단은 하지 않기로 했다.

명절 기분이 나는 이유 중 하나는 가끔 들어오는 선물...어찌하다보니 몇가지 선물도 들어오고 어찌하다보니 명절 선물은 아니지만 명절때 마쳐 들어오니 것두 명절 선물인 듯 하고 그렇다고 내가 선물을 하거나하지는 않는데......

하여튼 명절 기분이란 대략 분주하고 정신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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