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이런저런저런이런

18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28
    세상에 관심 갖기
    조지콩
  2. 2007/08/23
    이놈의 언론들.(2)
    조지콩
  3. 2007/08/22
    거짓말
    조지콩
  4. 2007/08/21
    '니가 그렇게 말했다며?'
    조지콩
  5. 2007/08/19
    감정? 감정조절?
    조지콩
  6. 2007/08/17
    감정낭비. 그리고 내 삶.
    조지콩
  7. 2007/08/17
    한국 사람에게 베트남 사람은
    조지콩
  8. 2007/08/17
    상처주는 관계
    조지콩
  9. 2007/03/20
    자기관리의 이유
    조지콩
  10. 2005/10/09
    일상에로의 탈출! 일탈
    조지콩

세상에 관심 갖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관심을 갖고 살기가 참 힘들다.

쏟아지는 많은 뉴스, 길을 지나며 보게 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가끔씩 오는 주변인들의 소식.

 

친구들과 뉴스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 '니 인생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뭔 관심이야'. 그렇게 말하는 친구들의 말이 '옳다구나' 싶어. 애써 관심을 피하려해도 마음이 쏠리는 건 사실이고. 가끔 내게 힘든 일이 닥쳐오면, '세상엔 고민할 것도 관심 가져야할 것도 많은데 왜 니 안에서만 고민해'. 그렇게 말하는 친구들의 말이 또 '옳다구나'싶어. 애써 참으려고 하는 것도 사실이고.

 

결국.

세상과 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엮어버렸으니, 이 세상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하고, 그 관심을 지속하기 위해 나에게도 관심을 가져야하고.

 

솔직히.

가끔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없애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사실은 요즘.

오로지 나만을 고민하고 싶다. 하지만 솔직히. 안.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놈의 언론들.

오늘 뉴스를 잠깐 보니.

명박이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과 그게 진짜 사실인양 알리는 언론이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고 오늘 처음 한국에 와서 뉴스를 봤다면, 난 아마 명박이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놈의 언론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거짓말

오늘 나는 몇 번 거짓말을 했을까?

진짜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까?

 

잘 생각해보면 난 아마도 오늘 하루종일 거짓말만 하고 돌아다녔을지도 모른다.

남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나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니가 그렇게 말했다며?'

참 슬프다.

내가 그렇게 말한 적도 없는데, 어느날 누군가에게서 '니가 그렇게 말했다던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카더라'류의 이야기.

 

한 두번의 경우이거나, 별 의미 없는 경우에는 그래도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듣게 되는 그 말은 참 난감하다. 그 이야기가 돌아 돌아 내 귀로 들어왔다면 이미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전해졌으리라.

 

그로 인해, 조금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타인이 나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인데, 결국 그로 인해 내가 아닌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 그것도 조금 따가운. 솔직히 두렵고 무섭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의도적이든 무심결에든 그런 말들을 전하곤 했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말이라면 덜하겠지만, 돌아 돌아 들은 이야기를 나도 분명히 그렇게 타인에게 전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나도 그러니 뭐'라고 하면서 넘어가기엔 뭔가 걸리는게 많다.

 

그렇다고 일일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나 그렇게 말한 적 없어' 라고 해명하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문이나 대중매체에 해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오해가 해결되거나 할 것도 아닌 것 같다. 결국 조심하는 수 밖에. 직접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이상 이야기를 전하지 않는 수 밖에. 나부터. 그리고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실인지를 확인하면서 주변에서도 조심스럽게 하는 수 밖에.

 

난 아직도 배워야할 것도 깨달아야할 것고 고쳐야할 것도 많은 부족한 인간임을 다시 한번 인정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감정? 감정조절?

사람의 감정은 하루에도 수십번이 변한다.

그러다보니, 간혹 자기 스스로도 자기의 감정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런 감정(자기 스스로도 알 수 없는 그런) 표출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매순간마다의 감정이 진실이 아닌 것은 아니다.

단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 전의 감정이 거짓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감정 표출이 없었다면 자신만의 문제로 치부되고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 순간의 감정이 표출되었을 때다.

 

그렇게 나타난 감정에 대한 자기합리화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는 그 순간 그 감정 표현에 대한 합리화는 이루어지지만, 시간이 흘러 그 감정이 거짓으로 변했을 때, 그 뒷감당은 쉽지 않다. 솔직하게 그 땐 그랬어라고 말하기엔 뭔가 걸리는게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존심이건 부끄러움이건 자기합리화에 대한 정당성 부여건 간에.

 

결국, 이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기위해서는, 순간 순간 나타나는 감정을 얼마나 잘 조절하고 어떤 것이 지금 그 순간만의 감정이 아닌 조금 더 오래 지속되어오거나 지속될 감정인지 판단할 능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가끔 이런 행동들이 지나칠 경우, 가식적이 되거나 자기 속에서 자기가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걸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적절하게 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말할 것 같다. 그걸 내가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과연 내가 인간일까 하는 의문이 잠시 든다.

 

결국 난 그냥 그렇게 매 순간 조금은 조심하겠지만 지나치지 않게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가면,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욕먹어가며, 가끔 그런 뒷감당 때문에 가슴 아파하거나 분노하거나 하며, 그렇게 살아가야만 할 듯 하다. 그게 조금 더 진실된 인생같으니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감정낭비. 그리고 내 삶.

감정낭비.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조금 낭비를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제는 그냥 그저 그렇게 아는 사람들, 잘 모르는 사람들,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난 이제 다시 자신 위주로 삶을 살아가는 유아적 삶으로 되돌아가는 걸까?)

 

그런데, 조절이 안된다.

아까운데, 그 아까운 내 감정이 조절이 안되서 자꾸 낭비가 된다. 그 낭비가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찌른다. 그것도 마구. 아픈거 싫다. 그런데 자꾸 아프다. 예전에 아프면 눈물이 나고 화가 났는데, 이젠 화만 나고 눈물은 안난다. 결국 난 유아적 삶을 선택해야만 아프지 않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어쨌건 난 스스로 방어하고 싶다. 아프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 감정낭비를 줄여야한다. 감정낭비를 줄이기 위해 난 유아적 삶의 형태로 돌아가야할 것 같다.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세상인 거다. 그리고 세상은 내 뜻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 세상을 위해 굳이 날 희생하면서 내가 아파해야할 이유는 이제 없다. 세상을 무시하기로 하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이제는 신경쓰지 않을꺼다. 난 그냥 나의 유아적 삶에 충실하기로 한다.

 

조절이 안되겠지. 하지만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설프게 이타적인 척 하다 난 상처받고 있다. 난 결코 이타적이지 않다. 난 이기적일 따름이다. 그걸 인정하고 살자. 그냥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만을 위해 살자. 나중에 욕 먹을지라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한국 사람에게 베트남 사람은

솔직해지자.

오늘 만난 어느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머리로 솔직해지자' 결국 자신 스스로의 생각을 바램이나 마음이 아닌 머리로 냉철하게 판단해보자는 말이 아닐까 싶다.

 

문뜩, 나에게 베트남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가 궁금해졌다. 나의 바램, 나의 마음이 아니라 나의 머리에게. 그리고 나만 아니라 다른 한국 사람들의 머리에게 베트남 사람들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졌다.

 

나의 머리에게 베트남 사람은 냉정하게 말해서, 아직은 도움의 대상일지도 모르겠다.(누군가 욕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 머리의 생각이 싫다. 그런데 현재는 그렇다. 나의 마음, 바램에서는 친구가 되고 싶다. 일부러 그렇게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 베트남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화가나는 경우가 생긴다. 냉정하게 말해 내가 싫어하는 나의 생각과 거의 같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헷갈린다. 사실.

내가 베트남 사람을 진정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들로 보고 있는 건지, 도와주어야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 나의 바램과 마음은 확실하다 진정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런데 머리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가끔 그런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상황이 발생하면 화가 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 다른 한국 사람들은 어떨까? 베트남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런데 대부분은 아직 베트남 사람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내가 만나왔던 사람들 중 딱 한분만은 머리와 가슴으로 베트남 사람을 진정 친구가 될 수 있는  존재로 판단하고 있다. 바램으로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지 않다. 대부분은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문제가 있는가? 아직 정확하게 무엇이 문제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웬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얼마 안되는 베트남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됐다.

 

그냥. 한국 사람이든 베트남 사람이든 그냥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마음으로 바램으로 머리로 행동으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상처주는 관계

가슴이 찟어지는 고통이다.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누구나 그 당시 만큼은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나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다. 단지, 힘든게 아니고 가슴이 찟어질 듯 고통스러울 뿐.

 

내가 주변인들에게 '나 아프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준다.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세상엔 너보다 더 힘들고 더 아픈 사람 많다. 너는 행복한거다.' 인정한다. 분명.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다. 그들의 상황과 나의 상황은 다르지 않은가? 그리고 그들과 나는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고 다른 상황속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그들과 나는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성격도 다르다. 내가 아픈게 그들보다 덜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난 없다고 본다. 그들보다는 아니겠지만, 그들이 느끼는 아픔만큼은 나도 아프다.

 

그 다음으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나름의 분석들이다. 그러면서 지금 나의 상황은 별 문제 아니고 곧 해결될 것이다라는 말이다. 이것도 인정한다. 단지 머리로. 찟어지는 가슴의 고통은 머리로 이해한다고 인정될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가끔 묵묵히 듣다가 한 마디 건네는 경우가 있다. 힘내라.

 

사실 난 아마 단지 이 한마디를 듣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아픔과 비교하거나, 나의 상황을 분석해주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난 그냥 힘내라라는 한마디가 더 좋다.

 

지금 누군가 나에게 딱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 '힘내라' 난 지금 그 이야기를 듣고 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자기관리의 이유

self control. 자기관리.

 

자기관리의 이유 -자신의 삶에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주고 싶어서

 

2. 성공이라는 단어를 주기 위해서는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홀로 우뚝서거나

3. 타인들과 조합롭게 비슷한 위치에 서 있되,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거나

4. 타인이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서 하거나

5. 누가 뭐라든 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로 하거나(자기만의 성공을 가지거나)

6. 성공이라는 단어의 의미 자체를 바꿔버리거나(새로운 헤게모니를 창조하거나)

7. 1인도로 옮겨서 살거나

8. 모든 걸 무시하고 그냥 있거나

 

 

 

1.  위에 열거한 모든 것을 하기 싫거든, 근원을 없애거나(자기관리 자체를 무시하거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일상에로의 탈출! 일탈

알상으로부터의 탈출

 

어쩌면 일상에 잘 적응하는 것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원함이 이루어지지 않아 탈출을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탈을 꿈꾸는 자는 결국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라고 봐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가끔씩 일탈을 꿈꾼다는 것이다. 중요한 지점은 '가끔씩'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끔씩 일상에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이 왜 중요한가?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사람들에게 맞지 않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능하다면 적응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것이 바로 문제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세상이 사람들에게 맞을 수 있을까? 어떤 세상이 사람들에게 적합한 세상일까?

아직 알 수는 없지만 분명 그런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또는 허황된 생각일까?

 

나는 오늘도 꿈꾼다 일탈을! 그리고 다시는 일탈을 꿈꾸지 않는 세상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