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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마감기한에 맞추어 보고서 작성을 끝냈는데도, 미진함과 호기심이 계속된다. 내친 김에 '미국의 학교보건'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논문을 한편 써 보기로 하고..

어제는 교육대학원 도서관에 가서, 잘 정리된 책들을 찾아 들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저녁에 집에 돌아와 아침 신문을 보니, 최초로 무료진료를 하는 학교진료소를 설립하고 평생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애썼다는 한 의사할아버지의 부고가 있었다. 병원의 소아과 의사로 일하면서 돈이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라도 진료를 받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주장했던 그의 소신은 그 후 로버트우드존슨재단으로 하여금 미국 도처에서 학교진료소를 운영하는 프로젝트에 후원을 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곳 보스톤 주변지역이 학교보건의 초창기에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그 전통이 아직도 남아 있다니 더욱 반갑고, 그래서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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