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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4/06
    간호사의 직업성요통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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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3/24
    FallRiver 시 보건부 방문 : 가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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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3/23
    지역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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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3/21
    OSHA 현장사무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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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03/16
    지역사회 예방보건서비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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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5/03/16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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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5/03/13
    하바드 산업안전보건 교육연구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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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5/03/11
    tele-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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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03/08
    간호사의 요통 유병률/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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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5/03/08
    노조활동가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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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직업성요통 예방

이미 1996년에 영국에서는 간호협회(Royal College of Nursing)가 주축이되어 직접 환자를 들거나 옮기거나 하는 업무를 하지 않고, 그 대신 보조기구를 이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제정되었다(예외인정). 이를 따라서, 1998년 호주 간호연맹(Australian Nursing Federation)도 유사한 규정을 마련하였다.

미국에서는 1991년부터 ANA가 노력하고 권고해왔던 인간공학적 위험요인에 대한 규정이 2000년 연방정부 OSHA에 의해 입안되어 국회에 상정되었으나 2001년 국회에서 이를 부결시키고 더이상 이와관련된 규정을 OSHA가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더한 법을 만들었고, 부시대통령이 이에 서명을 했다. 결국 OSHA는 2003년에 규정과 달리 강제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는 지침(권고)의 수준으로 너싱홈에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인간공학적 접근을 만들어 발표하였다.

그러나, 주별로 사정이 달라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미 1996년에 반복작업을 최소화하고 공학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고, 2003년에는 이를 개정하여 사업주로 하여금 인간공학적 위험요인을 조사하는 것을 의무화하였다.

워싱턴주에서는 2000년에 '무겁고, 자주, 불편한 자세로 들기'를 해야 하는 업무를 제한하는 규정을 제정하여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점진적으로 적용해가기로 하였으나 2003년 사업주들의 거센 반발로 주의회가 이를 무효화시켰다.

2003년, 미국간호협회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직접 환자를 옮기고 드는 업무를 없애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이를 위해서 'Handle with Care"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이 캠페인은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병원/보건의료기관이 'No Lift"정책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훈련, 보조기구 도입 지지, 기술개발 및 지원(대학 및 병원연구소와 파트너쉽), 간호학생 학부교육과정 개선권고, 국가정책 활동, 주간호협회정책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간호협회가 전문가를 전담자로 채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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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River 시 보건부 방문 : 가기전

2000 U.S. Census Figures
Population 91,938  
male: 42,953 46.7%
female: 48,985 53.3%
     
Median age (in years): 35.7
Total Households: 38,759
Average Household size: 2.32
Average family size: 3.0

In the Battle of Fall River, fought in 1778 during the Revolutionary War in America, the townspeople put up a strong defense against a British force. From 1804 until 1834, Fall River was actually called Troy. The name was officially changed to Fall River in 1834. From the 1870's until the 1920's, Fall River was the largest center in the United States for the manufacture of cotton textiles. Fall River has a Mayor-City Council form of government."1


Healthy City Initiative

Fall River Healthy City Initiative

The Mayor's Office of the City of Fall River, working in cooperation with Partners for a Healthier Community, (
http://www.gfrpartners.com) has launched the development of a Healthy City Initiative. The Healthy Cities approach incorporates a broad definition of health, one that emphasizes prevention of community problems and the development of people. Health encompasses all aspects of people's lives including housing, education, religion, employment, nutrition, leisure and recreation, health and medical care, good transportation, a clean and green environment, friendly people, and safe streets and parks that all help to promote a Healthy City.

Using input gathered from over 1,000 residents during the summer of 2003 and the results of a city-wide voting process in September, the initiative's Design Team is now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goals for each of five Action Priority Areas.

Safety & Substance abuse
1) Increased community policing and personal safety
2) A drug-free community, including enforcement of tobacco regulations
3) Reduction of gangs

Environment
1) Cleaner streets and parks
2) Increased and improved recreational opportunities for youth and adults
3) Measures to ensure cleaner air and water

Health Education
1) Nutrition and diabetes education
2) Tobacco education
3) Physical fitness education

Adult Education, Job Training & Employment
1) Adult and out-of-school youth education
2) Alternative programs including tutoring, drop-out prevention and after-school programs
3) Youth and senior employment and volunteerism

Community Planning & Housing
1) Affordable housing
2) Waterfront access
3) Improvements in recreation facilities for youth and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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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관들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으러 가면서, 이곳에 산지 7개월이 넘어서야 동네한바퀴를 돌았다. 차로 지나치면서 그저 빌딩으로만 보았던 건물들이 시청, 보건소, 법원, 경찰서, 도서관이었고,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읍내에 나가면 면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등이 모여있듯이.

올 해가 300주년 기념이라니 옛사람들의 사고로 기획된 도시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체 살아왔나보다. 인구가 약 5만7천명 정도. 그중 백인이 78.0%, 아시아인이 12.8%로 흑인, 히스페닉보다 많다.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2.4%.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93.2%, 1990년자료이기는 하나 연평균 5만불이상 소득 가구가 45.9%, 주 전체평균이 34.3%에 비하면 상당히 높다.

챨스강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서울의 강남 한 동네(대치동?) 정도와 견주어 볼 수 있을까?

아래 사진은 시청, 보건소, 도서관, 법원, 소방서, 경찰서 순. 이중에서 도서관만 들어가 보았는데, 책이나 자료의 종류는 아직 다 파악해보지 못했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편안하고 깔끔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지하에 별도로 마련해두었고(지하지만, 창문을 크게 만들어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함) 월요일 오후였음에도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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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A 현장사무소 방문

1970년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제정되었음.

조직 : 워싱턴에 본부가 있고, 전국을 10개 지역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지역사무소가 있음.

 Region I ; 코네티컷 메사츄세츠 메인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를 관할함

               지역사무소는 보스톤에 있음

 현장사무소 (field office) :  메사츄세츠 주를 세개 지역으로 나누어 현장사무소를 둠.

               Braintree, Springfield, Methun

 



연방정부 노동부 산하기관인 OSHA의 역할은 안전보건기준제정, 기준 강제, state consultation program운영, 연계 및 대외활동이다. OSHA기준의 적용을 받는 대상 사업장은 모든 민간기업과 연방공무원이다. 주정부 산하  공공부문 노동자(경찰/소방서/학교/시청/대중교통)는  주정부내 노동부의 감독을 받는다.

 

Braintree 현장사무소에는 20명의 근로감독관이 일하고 있다. 세 팀으로 조직되어 각각 1명의 관리자를 두고 있는데, 1팀은 '정규 감독반'으로 각 사업주가 보고한 '산재일지(OSHA log)'에 근거하여 산출된 산재율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사업장을 우선 감독대상으로 선정하여 계획을 짜서 현장조사, 지도한다. 4명의 안전관리자와 3명의 산업위생사가 함께 일한다. 2팀은 '임시 감독반'으로 사망사건 발생시, 또 신고접수시 대상사업장을 즉각 방문하여 조사, 지도한다. 2명의 안전관리자, 1명의 건설전문가, 1명의 산업위생사가 팀원이다. 3팀은 '건설업전담반'으로 3명의 건설전문가와 1명의 산업위생사가 일하고 있다. 팀구분은 되어 있으나, 업무량에 따라 신고접수된 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은 세 팀이 협력 분담한다.

이들이 처리하는 업무량은 일년에 약 700건 정도. 턱없이 인력이 부족함을 느낀다고. 책상위에 어지럽혀져 있는 많은 서류뭉치들이 얼마나 정신없이 일하는지를 짐작케했다.

근로감독의 원칙은 OSHA가 제정한 안전보건기준이다. 따라서, 사업장에서 문제가 있음을 알아도 기준이 없으면 감독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 주정부마다 기준의 수위가 다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근골격계질환관리 기준을 제정했으나 매사츄세츠주에서는 사업주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고. 다만, OSHA의 너싱홈 종사자 안전보건관리 지침에 따라 지도감독을 할 수 있을 뿐.

산재발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열어두고 있다. 1) 사업주의 자진보고. 매년 산재발생일지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2) 노동자의 익명 신고. 자신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느낀 노동자가 직접 감독을 요청할 수 있다. 3) 소방서, 경찰서와의 협조. 산재환자 발생시 911에 신고하여 구급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방서에 접수가 되면 바로 현장사무소로 통보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4)의료기관으로부터의 신고. 응급실에서 산재환자를 치료한 경우, 산업의학과에서 직업병 환자를 치료한 경우 신고를 해주도록 한다.

5) 주정부 보건국과의 협조. 직업성 전염성질환(결핵 등)에 대해서 서로 정보공유.

사업주가 보고하는 산재발생 일지에 미보고가 많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래서 대상사업장 선정시 평균보다 낮은 사업장 중에서도 골라낸다고 한다.   

사무소는 민간빌딩의 한 층을 빌려쓰고 있었다. 산업위생사들의 측정기구를 보관, 관리하는 실험실과 참고자료를 모아두는 자료실이 있었을 뿐. 나머지 공간은 답답할 정도로 칸막이로 나누어 웤크스테이션을 놓고 앉아서 일하도록 되어 있다. 현장방문이 주 업무이니,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띠기는 했지만.

방문을 수락해준 Maria-Lisa는 이태리인 산업위생사이다. 하바드 보건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후 그간의 경력을 갖고 면접을 거쳐 이곳에 취직하여 현재 10여년째 일하고 있다. 정규감독반의 책임을 맡은 관리자.

함께 사진을 찍은 Elena는 임시감독반의 산업위생사로, 10년째 합기도를 배우고 있단다. 대학생때부터 이런저런 인턴쉽 기회에 참여하면서 취업을 할 수 있게되었다고. 시간이 모자라 중간에 끊어야 할 정도로 열심히 자신이 찍은 현장사진을 설명해주었다. 15년가까이 일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아직도 이런 열정이 남아있는가 싶어 내심 놀랐는데, 밥 먹으면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중 그녀가 스페인어를 비롯 몇개국어를 하고 있다고 해서 또 한번 놀랐다. OSHA에서 스페인어 교육자료도 만들긴 하지만,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직접 의사소통을 해야 할 일이 많아 배웠단다.

방문중에 3명의 여성 감독관을 더 많났다. 사업주의 차별이 업냐고 물으니 많이 달라지고 있단다. 초기에는 마음고생이 심했으리라.. 산업위생사중에 여성의 수도 점점 늘고 있고. (현재 연방정부의 노동부장관도 중국계여성이다. 비록 부시정권하에서 산업보건에 대한 우선순위는 더 낮아지고, 예산도 줄었지만). 

 

청렴하고 열정적인 여성근로감독관이 현장을 다니면서 산업안전보건을 지도하는 노동행정.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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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예방보건서비스 지침

(Guide to community preventive service)

 

1996년에 CDC가 지역사회예방보건서비스 작업단(Task Force on Community Preventive Services)을 임명하였음. 공중보건 및 건강증진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전략과 보건의료 정책을 평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함. 연방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함.

http://www.thecommunityguide.org/



지침은 실제 서로 상충되거나 균질하지 못하고 방대한 양의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선별해주는 것임. 즉,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방법들의 지금까지 알려진 효과, 경제적 효용성, 실현가능성을 요약한 것임.

또한, 검토위원을 팀으로 구성하여 엄격하고 체계적인 방식의 과학적 검토절차를 거쳐 근거 있는  중재방법의 사용에 대한 권고를 포함하고 있음.

검토결과는 학술지에 발표되고 인터넷상에 제공함.

작업단의 소집은 연방정부 보건부에 의해 이루어지나,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 작업단 위원의 전문분야는 다음과 같이 구성됨.  

 

      . Behavioral and social sciences

  • Communications sciences
  • Decision and cost-effectiveness analysis
  • Dentistry
  • Epidemiology
  • Information systems
  • Managed care
  • Management and policy
  • Primary care medicine
  • Quantitative policy analysis
  • State and local health departments

작업단은 근거중심 지침서 개발에 경험이 있는 자문단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연방기관과 공중보건분야의 전문직 단체 대표들과 연계를 맺음.

결과는 CDC의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MMWR) Recommendations and Reports series로 출판되고,  보다 광범위한 검토 결과는 the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JPM) 별책으로 발표됨.

현재까지 다음 9개의 주제에 대해서 100개 이상의 결과가 발표되었음.

  • vaccine-preventable diseases
  • tobacco use prevention and control
  • reducing motor vehicle occupant injury
  • diabetes
  • physical activity
  • oral health
  • social environment
  • prevention of injuries due to violence
  • cancer

지역단위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적절한 사업/중재를 선택하기 위해 활용하는 사이트(지침서)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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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

94년 건강증진으로 박사학위논문을 썼을 때, 한 심사위원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건강증진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지만, 학위논문이니.." 하며 마지못해 통과를 시켜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후로 불과 10년이 지났는데, 엄청난 돈이 담배값 인상에 따른 세수로 확보되어 '건강증진 기금'이라는 명목상의 눈먼 돈이 되었다.

한편, 보건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획, 수행, 평가는 잠꼬대로도 할 수 있는 논리이지만 사실 어떻게 보건사업을 기획하는 지에 대해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훈련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더더군다나 기획된 대로 실제 사업이 이루어지고 그 달성정도가 평가되는 순환의 고리를 확인할 수 있었던 현실은 접해 본 적이 없으니,,,,

 

미국의 Healthy People 2010은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보였는지 모른다. 국가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건강수준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10년후엔 원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러 보겠다니.. 실상은 잘 모르면서 종종 미국엔 이런 것이 있다더라, 우리도 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게 되었었다.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게,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다는 것이 미국의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Healthy People 2010 또한 그 맥락에서 새롭게 이해해야 할 내용이 될 것이다. 또 한번의 코끼리 더듬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 부분이나마 알고 이야기해야겠다는 반성에서 관심을 넓혀 본다.

 

매사츄세츠 주정부의 "Healthy Community"담당자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던 중,

우리 동네에 있는 "Heart Safe Community "라는 표지판이 건강지표가 우수한 지역에 붙여주는 일종의 상임을 알았다. 한국으로 치면 '범죄없는 마을'과 같은 표지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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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드 산업안전보건 교육연구센터 소개

원고청탁을 받고 정리해본 후 생각나는 몇가지들.

 

. 산업의학의 어머니(?) 앨리스 해밀턴이  하바드 최초의 여교수로 의과대학에 임용된 것이 그녀 나이 50세란다. 퇴임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니....

 

. 70년대 중반, 산업보건 문제로 인한  노사갈등이 대두되면서 대학이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10여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조사와 연구, 대안제시. 지속성이 부럽다.

 

. 다학문적 협력, 팀웤을 강조해온 강점. 의과대학에 산업위생과로 시작한 덕일까? 의학, 산업위생, 간호, 안전 ... 강의, 세미나, 웤샵 등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니까 열심히  세미나때마다 참석자 사인하라고 돌리고, 평가지 작성해서 제출하라 하고, 미리 일정이 공고되고.. 대단한 열정과 사명감은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유지하는 저력이 있다.   당연히 포닥이나 방문연구자들도 돈 한푼 안내도 된다. 오히려 돈을 주지 못함을 미안해 하고..

 

. 돈 때문인지 아님 하바드의 명성 덕인지, 지역병원, 사업주, 노조, 전문가 등등과의 네트웤구축이 비교적 활발하다. 의과대학 교수들도 관련주제를 다루는 점심세미나에 빳빳한 흰가운을 입고 참여하기도 하니. 말 그대로 '센터'의 위상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이를 위해 한사람의 전담인력을 둘 정도니, 잘 되어야 할 것이다.

 

. 장학금을 주어도 역시 인기는 없는 분야인가보다. 산업의학 전공의가 1년에 4명정도, 산업간호는 2-3명, 인간공학이나 산업위생 쪽은 그나마 좀 더 많은 듯.

 

. 부시정권하에서 NIOSH 예산이 줄고, 기구가 축소되어 연구기능을 NIH로 통합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이 센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 그러나, 그간의 발전과정을 보면, 교수들이 1920년대부터 기업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낸 실력을 발휘한 바가 있어 그런지, 현재는 별로 비관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혹시 연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

2) 산업보건서비스 연구 및 정책 프로그램

박사과정 학생, 박사후과정(post-doctoral) 연구원이 노동자의 보건의료서비스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산업보건서비스의 접근성, 질관리, 비용편익분석에 관한 정책대안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메사츄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의 보건정책 및 연구센터(Center for Health Policy and Research at the University of Massachusetts Medical School)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부의 미네소타대학교 ERC, 서부의 워싱턴대학교 ERC와 함께 매월 1회 Tele-conference를 개최하여 교수와 학생, 연구원들이 주요 관심사를 토의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고 있는 Eileen McNeely교수는 산업전문간호사로서 우체국, 핵무기제조업체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 시몬스대학에서 산업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운영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 간호학 전공자로서 간호사의 노동조건이 근골격계장애에 미치는 영향‘ ’산업재해 감시체계 개발‘’산재환자들의 카이로프락틱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겨울집중 강좌로 “산업보건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설하고 있는데, 2주간 병원중심 산업보건서비스 기획, 사업장 중심 산업보건서비스 기획, 산업보건서비스 컨설팅, 산업보건서비스 질관리, 산업재해보험에서의 의요이용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존 자료를 분석하고 노동자 및 산업보건 인력을 면담한 후 해당 사업장의 산업보건 요구를 파악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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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conference

How well doses chart abstraction measure quality? a prospective comparison of standardized patients with the medical record. Am J Med, 2000 108:642-649

 

의료서비스의 질평가를 위해 의무기록을 검토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판단하고자 '모의환자'를 이용하여 환자가 진료받은 내용에 대해 표준진료점검표를 이용해 기록하게 하고, 이를 의사가 기록한 의무기록과 비교하였음. 두 개병원에서 20명의 의사가 기록한 160건의 외래진료에 대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음.

결론은 의무기록이 모의환자가 기록한 내용보다 적은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도 높지 않았음. 따라서, 의무기록을 이용한 질평가지표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강조함. 특히, 정책결정시.

(의무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챠트가 도입되고 있으나, 이 또한 정확도와 신뢰도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함.  연구방법상 모의환자들의 recall bias가 있었을 수 있으므로 직접 관찰을 통한 자료수집을 위해 비디오촬영도 가능할 것으로 토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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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요통 유병률/발생률

설문조사(Nordic Musculoskeletal Questionnaire)에 의한 미국 간호사(RN)의 지난 1년간 요통유병률은 47%(Trinkoff, 2002)로 보고되었다. 이는 동일한 도구를 이용한 다른 나라에서의 조사결과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경우 간호보조인력을 포함한 경우도 있어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 그리스 75%, 스웨덴 64%, 네덜란드 66.8%, 스위스 68.0%

 

노동부 통계(The U.S. DOL, BLS)에 의하면, 2001년에 너싱홈 간호인력(전일제) 100명당 13명의 요통재해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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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활동가의 강의

이번 봄학기에 듣고 있는 강의는 "산업보건정책과 행정(?)"이다.

산업의학전문의이면서 변호사인 여자 강사가 주로 진행을 하는데, 중간중간에 외부 연자들의 강의가 대체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OSHA의 지역사무소에서 일하는 근로감독관(산업위생기사임)의 전반적인 소개가 있었고, 이번주에는 노사관계 담당자와 전기기술자노조 간부의 강의가 이어졌다. 단편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잘 이해하기는 어려웠으나, 전기기술자 노조간부는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Coffe Break" 가 아닌 "Beer Break"가 당연시되는 건설현장의 문화에서 사고를 예방하기란 쉽지 않고, 노조라는 조직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노사관계 담당자가 보여준 슬라이드상으로는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산재사망률이 노조가 없는 사업장에 비해 1/3정도 적었다.

그러나, 미국 전체 노조 조직율은 23%(?) 갈길이 먼 듯하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노조간부는 하바드대학의 교수들과 전문가인 강사에게 감사인사를 하였다. 그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서로 협력하여왔노라며.

문득, 한 의과대학에서 노조간부를 불러다가 강의를 했다는 것이 큰 사건이 되었다던 한국의 실정이 떠올랐다. 여기도 하바드라서 괜찮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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