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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애in 소리 사무실 생기다... (3) 2010/12/15
  2. 기획안 - 금강, 길을 잃다. 2010/12/15

시설인권연대 사무실에 장애in 소리 작업장이 생겼다. 새로 모니터도 사고 책상도

넓고... 앉아서 이 것 저 것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

 

이렇게 사무실도 생겼으니 좋은 영상도 많이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하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일의 진행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아무 부담 없고 누군가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공간이 아닌

나만의 공간이 생긴 것 같아 애정이 간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암튼 썩 좋은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싶다...

 

물론 욕도 많이 먹고 그랬지만.....

머 인생 별거 있나?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나와 관계 맺은 사람들과 오손도손 살수만 있다면...좋지...

적어도 지역의 사람들과 미디어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올 한해는 나름 뜻깊었다....

 

내년에도 이 관계가 어긋나지 않게 하면서 나 스스로도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

물론 세상도 좀 좋은 쪽으로 바뀌었으면 좋겠고.... 덧붙여 물러날 사람들은 시간 끌지 않고

물러갔으면 한다... mb와 bc는 꼭 그래야겠지..

 

안녕! 2010....

안녕!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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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20:29 2010/12/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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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

 

금강, 길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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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1. 기획 배경

 

올 하반기부터 전북지역의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라북도의 4대강 사업과 연계 사업은 크게 ‘용담댐 및 섬진강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과 ‘금강 2공구(군산시 성산면~익산시 용안면 총 29.57Km)’, ‘섬진강 3공구’로 나뉜다. 각각 2010년 상반기 현재 16%와 5%,3%의 공정률을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공사의 속도를 높인다고 행정관청에서 밝힌바 있다.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의 전북 동향

 

지난 6월 4대강 반대 대책위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모여 구성된 바 있다. 이 후, 4대강 순례 및 상영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알려나가겠다고 했으나 현재 활동은 전혀 없는 상태이다. 특히 금강 유역 중 전북도에 해당하는 웅포지구의 모니터링조차 되고 있지 않고 있다.

 

새만금 이후 최대의 개발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4대강 사업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많은 것이 닮아 있다. 과거 노태우정권이 전북도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들고 왔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짊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4대강 사업은 그 피해가 한 지역에만 그치지 않고 전국 곳곳의 민중들이 피해를 겪게 될 소지가 높다. 정부의 친환경 강 살리기라는 허구적인 문구 아래 한숨만 늘어가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우리는 지금 현재 들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전락북도처럼 개발의 논리가 지배적인 상황 속에서 묻혀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찾아 담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2. 어떤 영상을 찍고 싶나요?

 

지역 - 전북 군산시와 익산시의 2공구

(가능하다면, 섬진강과 용담댐 직하류도 취재하면 좋겠지요.)

 

형식 - 르포형 다큐멘터리

주민들의 인터뷰와 지금 현재의 상황을 밀착하여 취재할 수 있다면...

특히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보니 더욱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봐야 할 상황...

 

3.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가요?

 

금강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인 (용안면과 웅포면)은 금강의 바닥을 퍼낸 준설토를 성토하여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홍수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주민들에게는 농지를 좋은 땅으로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말하고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데 모래흙이다 보니 논으로는 부적합한 땅이 되어버렸다. 이미 토지보상금을 받고 정부에 땅을 넘겨준터라 하소연도 못하고 농민들은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자세한 사업 설명과 대책이 없이 하천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해 급조해서 만든 토지리모델링정책. 이 정책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민들과 자연파괴현장을 담아보자.

 

금강, 길을 잃다.

 

잃어버린 4대강 그 옛 것을 살리겠다고 떠들어대는 정부와 행정관청. 4대강 사업의 대부분은 그러나 복원이 아닌 난개발이다. 강길이 아닌 자전거길을, 그 자체가 공원이고 그 자체가 생태인 강유역을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구성한다는 계획들...... 강을 깊이 파헤쳐 보를 만들겠다는 생각들...... 자연재앙의 시대에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하는 시기에 오히려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길을 잃고 있다. 과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밖에 자전거 길과 수많은 철새도래지들이 파괴되고 있는 현장도 함께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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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16:42 2010/1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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